글로벌 FMC가 파라과이 기업인 H3 Agrochemicals와 공동 개발한 살균제 ‘Fidresa(피드레사)’를 Agrodinamica 2023 박람회에서 전격 공개했다. AgroPages에 따르면, FMC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최초의 카르복사미드(Carboxamide)인 플루인다피르(Fluindapyr)와 트리아졸(Triazole)의 혼합제인 ‘Fidresa’는 혁신적인 광범위 살균제이다. 라틴 아메리카 남부 지역 FMC의 농업 공학자이자 살충제 및 살균제 제품 관리자인 마티아스 모레노(Matias Moreno)는 “살균제 ‘Fidresa’는 콩 작물의 말기 질병과 녹병 방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저항성 관리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서 진행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콩 질병 방제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H3 Agrochemicals 부사장이자 엔지니어인 로베르토 마이어(Roberto Maier)는 “이번에 출시한 ‘Fidresa’는 최고 수준의 살균제로서 농업 현장에서 콩 녹병 및 기타 질병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엘니뇨 기후 현상으로 인해 병해충이 다발생하는
2024년도분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示談)이 한창 진행 중이다. 농협 계통참여 농약회사들은 ‘평균 3~5%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반면, 농협경제지주는 ‘가격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계통참여 주요 7개 농약회사(경농·농협케미컬·동방아그로·바이엘크롭사이언스·신젠타코리아·팜한농·한국삼공)는 2024년도 사업분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오리지널 원제 가격과 환율 변동성, 제제와 관련된 에너지 비용의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 생산·포장 등과 관련한 각종 부자재 가격 변동도 한 몫을 더하고 있다. 특히 2024년도 사업분 농약의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은 2022년과 2023년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지만, 여전히 농약회사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은 벗어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농협 계통참여 주요 7개 농약회사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최소 3%에서 5%까지의 인상안을 농협경제지주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경제지주도 이를 토대로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변동률을 감안해 본격적인 가격 시담에 나서고 있다.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도 사업분 농약(제품)
2023년 한해 농약 시장은 지난해보다 평균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이 평균 12.5%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 성장률은 가격 인상분도 따라잡지 못했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3년 11월말 기준 주요 8개 메이저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603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가격 인상분(평균 12.5%)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특히 마이너 회사들은 올해 중·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가격경쟁과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후 중국산 원제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네릭 제품 출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한 가격경쟁의 심화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농약 유통 채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농협 계통농약의 사업실적을 보면, 메이저 7개 회사의 경우 올해 7501억원 수준(이월+신규=계통+자체)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를 이끌 집행간부(상무·지역본부장) 인사가 단행됐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할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성희 회장이 강조하는 일·사람·공간에 초점을 맞춘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문상철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 △이동근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이종욱 (前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상호금융> △김문기 (前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박정균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장종환 (前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교육지원> △이윤형 (前 농협중앙회 IT상호금융부장) △조은주 (前 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상호금융> △노종배 (前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경기본부 : 박옥래 (前 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강원본부 : 김경록 (前 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부장) △충북본부 : 황종연 (前 농협은행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로 사용되는 해조추출물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아세트산)’ 등에 대한 과도한 처벌 규정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지난달 26일 ‘식물생리활성제 품질관리제도 모순점과 대안(제4종, 미량요소 복합비료 관련 현안)’을 주제로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식물생리활성제의 비의도적 기준설정’ 등의 시급한 제도개선 필요성을 다시금 제기했다.《관련기사 2023.5.17. ‘식물생리활성제 품질관리제도 모순점 개선해야’》 친환경농자재협회 기술위원들은 이날 “최근 정기 비료 단속검사에서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을 원료로 사용한 제4종 복합비료나 미량요소 복합비료 업체의 상당수 제품에서 옥신(IAA), 사이토키닌(cytokinin), 지베레린(gibberelin), 6BA 등 천연 유래 성장촉진물질이 미량으로 검출돼 가혹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며 “여타 업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억울한 독소조항인 만큼, 해조추출물이나 부식산 등을 비료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비료의 비의도적 기준이 적용될 수
“농약 기업들은 레이싱 드라이버처럼 자신의 임무에 집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영, 혁신, 산업 고도화 등의 상업적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두 후이(DU Hui), 치루제약 그룹(Qilu Pharmaceutical Group) 작물보호부문 부사장 겸 화싱 케미컬(Huaxing Chemical) 회장은 최근 AgroPages가 저장성 작물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주최한 ‘제7차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2023 CPEW)에서 “오늘날 농약 산업은 많은 변수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우 케미칼(Dow Chemical)에서 15년간의 근무 경력을 가진 풍부한 농화학 산업 전문가인 DU Hui는 “새로운 작물보호 기술이 점점 더 성숙해지는 세계 작물보호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며 “농약 산업 종사자들이 유망한 미래를 향한 업계 발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장려했다. DU Hui가 ‘2023 CPEW’에서 발표한 글로벌 농약 산업의 현황을 발췌·정리한다. 2023년 상반기 이후 전반적인 농약 산업 현황 지난 2021~2022년 농약 산업은 호황기가 유지됐고, 선두 기업들은 호황기의 수혜를 누려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
내년 진딧물 약제 시장에 새바람이 예견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일 새로운 성분(Dimpropyridaz)의 진딧물 약제인 △경농 ‘두레온’ 입제 △농협케미컬 ‘카드리온’ 액제 △한국삼공 ‘이피콘’ 분산성액제의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특히 ‘딤프로피리다즈(Dimpropyridaz)’ 원제(일반명)는 최근 IRAC(살충제저항성위원회, Insect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 ‘그룹 36번(작용기작 분류번호)’의 유일한 작용기작으로 분류된 새로운 계통의 살충제로 저항성 진딧물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24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두레온(경농)’·‘카드리온(농협케미컬)’·‘이피콘(한국삼공)’은 BASF가 새로 개발한 진딧물 약제의 원제 상표명인 ‘악살리온(Axalion™)’의 활성 성분(일반명 ‘딤프로피리다즈’)을 각각의 제형(입제·액제·분상성액제)으로 제품화해 첫선을 보인다. 경농·농협케미컬·한국삼공에 의하면, 이들 제품은 해충의 청각, 방향 및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현음기관에 작용해 활동성을 저하시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흡즙성 해충 방제용 전문 살충제로 진딧물의 신경을 둔화시켜 먹이를 먹거
‘제7회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hina Pesticide Exporting Workshop)’이 2024년 7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CPEW는 농약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초점을 맞춘 국제 워크숍으로,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과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 중국 농약 수출과 세계 농업 및 작물보호 시장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식 및 교류 중심 워크숍으로 치러지는 CPEW는 농업 관련 기업의 최신 혁신,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과 토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농약 제조업체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해 농약 공급업체와 구매자 간의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는 장이 되고 있다.
김대기 이사장(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의 장남 김민성 씨가 신부 최희주 양과 11월 18일 화촉을 밝힌다. △일시: 11월 18일(토) 오후 12시 10분 △장소: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지하 1층 헤라홀) △주소: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로 80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농촌 시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인근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에서는 스마트농업에 관련된 첨단 기자재와 기술을 보유한 관련 업체들의 제품전시와 함께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제주 농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민간인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는 30여 스마트농업 관련 업체가 각각의 부스에 해당 제품을 전시하고, 또 기술을 소개하는 등 제주 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의 많은 전문가와 농업인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제 Smart 농업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제주 Smart-Valley포럼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종현)가 공동 주최한 ‘제63차 제주 Smart e-Valley포럼’ 특별 콘퍼런스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을 통해 미래 제주, 나아가 한국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강화를 위한 관련 전문가들의 상호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돌발 외래해충인 매미나방의 생물학적 방제제와 성페로몬 트랩이 새로 개발됐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사장 안인)은 그동안 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과 강원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해온 매미나방 페로몬 ‘디스파루어(Disparlure)’ 성분의 대량 합성에 성공했다. 또 과수와 수목 해충 생화학 방제제인 ‘매미자바(제품명)’를 개발해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공시 신청했다. 매미나방(Gypsy moth ; Lymantria dispar)은 나비목 독나방과의 돌발 외래해충이다. 매미나방은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 치사율이 낮아지면서 대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올해는 겨울철 알집 제거로 발생률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9~2021년 19종의 과수 및 수목에 매미나방이 발생해 피해 면적은 10개 시도(89개 시군), 6183ha 면적에 매미나방이 대발생해 사과나무 등 과수 및 잎깔나무, 졸참나무 등 수목에 심한 피해를 입혔으며, 애벌레가 사람에게 피부가려움증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등 산림·과수와 생활권에 큰 피해를 가했다. 최근(2022~2023년)에는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언제든 발생 환경(여건)이 좋아지면
중국 최고의 글리포세이트 제조업체인 Xingfa Group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Xingfa Hong Kong Import and Extract Co., Ltd.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의 AMCO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Xingfa Group 최초로 해외 생산기업인 AMCO를 인수함에 따라 그룹의 국제화 및 발전 전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반텐 지방의 탕그랑에 본사를 두고 있는 1988년에 설립됐다. 자본금 IDR654억인 이 회사는 영업, 구매, 생산, 재무, 총무 등 5개 부서에 121명의 정규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AMCO는 총 36건의 상표 등록과 42건의 농약 제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라콰트와 글리포세이트 수용액을 포함한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식물 성장 조절제, 살비제 등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AMCO의 4개 파라콰트 제품 시리즈는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라콰트 기술 농축물 45%의 설계 용량은 5694톤으로, 2022년 기준 실제 생산량은 4126톤에 이르고 연간 가동률은 72.47%로 알려져 있다. Xingfa Group 관계자는 “AMCO
중국 Xingfa Group의 자회사인 Hubei Xingchen Technology Co., Ltd는 최근 연간 5만톤 규모의 2,4-D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AgNew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Yidu City Yidu Chemical Industry Park 내 Hubei Xingchen Technology Co., Ltd가 새로 인수한 지역(토지)에 세워진다. 연간 생산량 5만톤의 2,4-D 장비 설치, 유틸리티 작업 지원, 보조, 환경 시설 및 위험 예방 조치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D는 페녹시아세트산 제초제인 페놀 화합물의 유도체이다. 또한 주로 활엽 잡초 방제에 사용되는 인공 옥시몬이며, 과일 및 채소 보존을 위해 저농도로 사용된다. 사용량이 적고 비용이 저렴해 적용 범위가 넓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D 원제를 사용한 수도용(손이앙 및 기계이앙벼) 제초제(일년생 및 광엽잡초)로 △경농의 ‘경농이사피(이사-디에틸에스터)’ 수화제를 비롯 △동방아그로의 ‘수중이사디(이사-디에틸에스터)’ 수화제 △한국삼공의 ‘이사디아민염(이사-디)’ 액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
브라질의 스타트업인 나노스코핑(NanoScoping)이 천연 식물성 기름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생물농약’을 개발·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anoScoping의 제품 및 프로젝트 분석가인 João Alves에 따르면, 님나무·멜라루카·시트로넬라·오레가노 등의 천연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든 ‘Nano Agro’ 제품군은 농작물에 악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가령, 토마토를 재배할 때 ‘나노 아그로 토탈(Nano Agro total)’ 제품을 사용하면 미처리구에 비해 세균성 반점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noScoping은 현재 캡슐화된 4가지 오일을 사용해 3개의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나노 아그로 토탈’ 외에 살충제 성분인 ‘나노 아그로 님(Nano Agro Neem)’과 살균제인 ‘나노 아그로 크롭(Nano Agro Crop)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단독으로 적용하거나 다른 화학 제품과 함께 혼용할 수 있다. 천연 식물 유래 나노캡슐 활성 화합물인 ‘Nano Agro’ 제품군은 분자 크기가 200~400나노미터에 도달할 때까지 희석하는 화학적, 물리적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접착성·유화성 및 확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은 ㈜대유의 소액주주연대가 ‘대유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유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4월 26일 ㈜대유의 주식 거래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6월 28일 5명의 주주가 처음 공동보유 위임 주주운동을 시작해 2개월여 만에 공동 보유주식(8월 28일 현재) 12.03%를 확보하는 등 ㈜대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왔다. 이달 5일 오전 기준 공동 보유주식 13.05%를 확보한 소액주주연대는 회사 측이 공지한 오는 9월 26일 임시주총 이전까지 추가 17% 주식을 위임받아 30% 최대 주주 공시를 통해 김우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측근 임원 전원을 해임하고,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하는 맑고 투명한 이사진 후보들로 꾸려진 새로운 이사회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룬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분야의 리딩컴퍼니 역할을 해왔던 ‘㈜대유’는 지난 8월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제56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대유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대유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 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
농촌진흥청이 알러지 저감 밀 소재 개발로 세계 종자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연구를 담담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종열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를 막으며,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주안점이었다면, 알러지에 안전한 작물 개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이 21세기형 농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권 국가, 인구의 6% 정도가 밀 알러지 밀 글루텐 단백질은 밀반죽 특유의 쫄깃함, 탄력으로 표현되는 점탄성을 부여해 빵·면·과자에 적합한 가공적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글루텐은 밀 알러지(Wheat allergy), 글루텐 민감성(Gluten sensitivity), 셀리악병(Celiac disease) 등을 유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밀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한 알러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밀가루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밀 알러지 현상 저감을 위하여 글루텐 단백질 중 밀 알러지의 주요 항원 단백질들이 결손된 알러지 저감 밀(allergen reduced wheat) 육종 소재를 육성하는 연구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