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과 평년(0.5℃) 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3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농협케미컬이 2024년 11일 15일자로 마케팅본부 홍보팀장 인사를 발령했다. △최숙자 마케팅본부 홍보팀장
제주도 계통농협들이 농산물 성출하기 때마다 겪어야 했던 팰릿(Pallet) 등 물류기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5일 제주본부에서 풀(Pool)회사인 한국파렛트풀㈜, AJ네트웍스㈜와 제주권역 물류기기 수급 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 경우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감귤, 월동채소 등 제주 농산물 성출하기(10월~3월)에 매년 물류기기 공급 부족으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계통농협은 성출하기에도 물류기기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농산물 출하 지연과 물류비용 증가를 해소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내륙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와 풀회사는 협약에 따라 물류기기 사전신청제도를 도입해 ▲제주권역 안정적 물류기기 공급 ▲해상운송료 등 부대비용 감면 ▲물류기기 이용단가 인하 등 세부사항을 계통농협과 풀회사의 물류기기 이용계약에 반영하여 실행력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제주권역 물류기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농해수위), 이천일 농협경제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5일 오후 서울에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에 따른 쌀 수급 전망, 쌀값 동향 및 수확기 대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같은 날 최종 생산량을 358만5000톤으로 발표했다. 10월 7일 발표한 예상 생산량 365만7000톤에 비해 7만2000톤 감소한 물량이며 지난해보다 11만7000톤 감소한 물량이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6000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000톤 많은 수준이다. 11월 5일자 산지쌀값은 18만2700원/80㎏으로 하락폭이 둔화됐으나,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으로,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정부는 시장격리 및 공공비축미 56만톤과 피해벼 매입, 산물벼 8만톤 인수를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 하에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상승폭도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과 수급상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업체의 저가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 미래농업포럼’의 첫 번째 행사를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했다. 미래농업포럼은 경농이 전국 각지를 찾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듬해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다. 올해는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급변하는 병해충 발생 동향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2025년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경농이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은 △뿌리엔(살균제) △솔루브 △디져스 △노린나방방(살충제) △엔페라 △모뉴먼트 △펜큐브레(유기농업자재) 등이다. ‘뿌리엔’ 액상수화제는 배추의 주요 병해인 무름병과 뿌리혹병을 동시방제하는 전문약제로, 긴 약효 지속성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6~7주까지 억제시켜준다. 또한, 드론과 무인항공기로도 방제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등록절차 진행 중으로 내년 4월께 등록될 예정이다. ‘솔루브’ 입제는 국내 최초로 파종 시에 상토혼화처리가 가능한 원예용 입제다. 뿐만 아니라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토양처리로도 효율적 방제가 가능하다. ‘디
<3급 승진> △부이사관 김재형(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정아름(농촌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정석(농지과장)
농작물 질병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최근 식물 세포에서 면역을 유발할 수 있는 ‘소분자(small Molecule)’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분자는 광범위한 생물농약 개발에 유용하고, 농작물의 질병 저항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중국과학원(CAS) 분자과학우수센터의 완 리(Wan Li) 연구원은 국제 학술지 Science 최신호에서 “새로 발견한 이 작은 분자는 식물 자체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적절하게 사용하면 식물, 인간 또는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고 병원균 침입을 억제할 있다”며 “이 분자로 개발한 생물농약은 다양한 작물의 많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Wan Li 연구팀은 실험실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를 사용해 수행한 ‘식물 및 박테리아 TIR(Time In Range, 목표 범위 내 비율) 면역 신호에 의한 헬퍼 NLR(면역 수용체) 활성화’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Science 11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애기장대의 경우 식물 세포에 약 150만 개의 면역 센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센서가 해당 병원체에 반응해 동일한 소분자인
농촌진흥청이 알러지 저감 밀 소재 개발로 세계 종자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연구를 담담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종열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를 막으며,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주안점이었다면, 알러지에 안전한 작물 개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이 21세기형 농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권 국가, 인구의 6% 정도가 밀 알러지 밀 글루텐 단백질은 밀반죽 특유의 쫄깃함, 탄력으로 표현되는 점탄성을 부여해 빵·면·과자에 적합한 가공적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글루텐은 밀 알러지(Wheat allergy), 글루텐 민감성(Gluten sensitivity), 셀리악병(Celiac disease) 등을 유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밀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한 알러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밀가루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밀 알러지 현상 저감을 위하여 글루텐 단백질 중 밀 알러지의 주요 항원 단백질들이 결손된 알러지 저감 밀(allergen reduced wheat) 육종 소재를 육성하는 연구가 진행 중
신규 개발 물질 부족과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개발 확률은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 곰팡이 Clarireedia jacksonii(구 Sclerotinia homoeocarpa)에 의해 발생하는 Dollar spot은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질병중 하나여서, 성장기 내내 반복적으로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요 사례로 사용되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산림의 최대 피해 병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보고된 이후 피해고사목이 무려 1500만 그루에 달하며 방제비용만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됐다.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최경자)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가 10월 30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약 19만1000명의 관람객을 맞이해 7593억원 상당의 내수·수출상담 실적을 올리고 막을 내렸다. 6820억원의 수출 상담, 773억원 내수 상담 성과가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29개사(국내 335, 해외 94)가 참가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농기계자재를 선보였다. 경운·정지, 파종·정식, 재배관리, 과수, 농산가공, 축산·임업용 기계, 부품 등 농업 분야별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키엠스타에서 주목받은 농기계자재를 지면으로 만나본다. 한국구보다 보통형 콤바인 ZRH1200 / 강농 감자 일괄 파종기 KG-PH9000 / LS엠트론 플래그십 트랙터 MT9 얀마농기코리아 고급 모델 적용 스마트어시트(SA-R) /지금강이엔지 붐스프레이어 100마력 세신종합기계 보행형 SS-7000 /아폴로 알찬 밀차형 분무기 40리터(L) / 아성정공 포도 전용 ASS-200S 대농하이텍 일체형 자동호스릴 DNG-2000M / 경농 호환성 뛰어난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 / 한국삼공
지난 2004년 창립된 농약생물활성연구회가 기후변화 및 농업환경 다양성 시대를 맞아 본격 작물보호제의 역할 찾기에 나섰다. 지난해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강연회를 성대히 치룬 농약생물활성연구회(회장 한기돈)는 이달 7일부터 이틀 동안 덕유산 무주리조트 심포니홀에서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작물보호협회, 산업계, 시험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1차 정기총회 및 연구발표회’를 갖고 농업분야 기후변화 관련 3개 특강에 이은 농약 용도별 11개 일반발표를 마치고 성료됐다. 한기돈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첫 번째 특강에서 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은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연구 현황 및 추진계획”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와 농업을 비롯한 7개 콘텐츠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 단장은 발표에서 현재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지구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에 진입했다고 경고하고 올해 여름철(6~8월) 날씨는 역대 ‘최악 1위’의 기록적 폭염과 열대야를 나타냈다고 말하며 평균기온 1위(25.6℃), 열대야 일수 1위(20.2일, 평년 3배
“하나바이오텍의 올 한 해는 해외사업 부문에서 열심히 발품을 들이며 새로운 씨앗을 뿌린 일 년이었습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여러 국가의 농업과 영농기자재, 식생활 등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중국 산동성에서 경제통상협력교류회에 참석했을 때 연타이의 치샤 사과 산지를 둘러봤습니다. 사과 산지의 면적이 무려 18만ha에 달해요. 국내 사과 재배 전체 면적이 3만4000ha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안되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사과의 때깔이 우리처럼 붉지 않고 희멀건 한 색이에요. 착색과 당도 향상을 유도하는 하나바이오텍의 ‘무지개’를 소개했고 구근비대 ‘탑왕근’과 조기수확·수량증가에 효과 높은 ‘캐어풀 잘말라’, ‘캐어풀 입제’까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라이스벨트’에 참여한 것도 미래를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의 쌀 자급 달성 경험을 전수하는 대규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다수확 벼종자 생산 보급과 농업 생산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