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원주NH농협은행(지부장 이광연)과 ‘기능성 고추 생산·유통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에서 최원재 팜한농 종자사업담당과 유제성 남원주농협 상무이사, 이광연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장, 석민웅 선농파머셜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명품농산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이 다이어트 고추로 알려진 ‘캡시에이트고추’를 공급하면 선농파머셜이 농가의 고추 재배과정을 관리하고, 남원주농협과 원주농협은행이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해 수매와 유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역 특화작물을 육성해 생산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주시 명품농산물사업이 서울 근교라는 이점을 살린 도농복합사업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캡시에이트고추’는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캡시노이드(capsinoid)의 일종인 ‘캡시에이트(capsiate)’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고추다. 캡시노이드는 고추의 매운맛을 유발하는 물질인 캡사이신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캡사이신과 달리 맵지 않으면서도 체지방을
제주에서 재배한 농우바이오 월동무 품종인 '만사형통무'가 세계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제주산 월동무 60톤을 전자경매로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대표이사 임종세)을 통해 미국에 수출한다. 올해 50년 만의 강력한 한파로 월동무 작황이 불량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소비처인 식당, 학교급식 등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최근 월동무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산지와 유통인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대아청과는 이에 따라 적정한 품질·가격의 물량을 확보해 해외 수출을 이끌며 국내 월동무 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 상황에서 해외 수출은 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자체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 물량은 제주도 거북농산(대표이사 전재욱)에서 재배되어 전량 농우바이오 품종인 ‘만사형통무’로 납품된다. ‘만사형통무’는 추위에 강해 유독 강력한 한파였던 올해에도 우수한 작황을 보이며 품종력을 인정받았다. 대아청과는 지난 2월 월동무 20톤을 1차로 미국에 수출했으며, 추후에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외 12개국으로 200톤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국내에 공급
국내 종자업체의 디지털 종자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정업체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종자업체가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육종컨설팅 및 전문 분석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생명 빅데이터 정보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육성계통 선발 방법, 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계통 선발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차세대유전자분석, 오믹스 등 맞춤형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정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http://seedcenter.fact.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20개 종자업체를 선정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종자업체는 디지털육종 관련 컨설팅기업 및 전문분석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기간은 이달 19일까지 이다.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 예산 (단위:백만원) 구 분 연차별 투자 계획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계 합 계 3,800 3,800 3,800 3,800 3,800 18,500 국고 2,000 2,000 2,000 2,000 2,0
농촌진흥청이 달고 부드러운 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고구마 신품종 ‘소담미’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담미’는 식미, 겉모양(외관상품성), 감미도 평가에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외래 품종 대체 및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담미’ 품종은 이르면 올해 4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이름 붙여진 ‘소담미’는 자줏빛 빨강색 껍질에 진한 노란색 육색을 지녔다. 150일 재배 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고구마 상품 수량은 120일 재배 시 헥타르(ha)당 19.7톤이나 150일 재배 시에는 24.4톤으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 보다 61% 더 많다. 덩이뿌리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150일 이상 재배해야 한다. 덩굴쪼김병과 고구마뿌리혹선충 저항성이 중간 정도이므로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소담미’를 쪘을 때 단맛의 정도(감미도)가 ‘19.1’로 높고,
국내 육성 감귤 ‘윈터프린스’가 ‘레드향’·‘한라봉’과 자웅을 견줄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에서 육성한 새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 보급을 2025년 100헥타르까지 확대하기 위해 행정기관, 묘목 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겨울왕자’라는 뜻의 ‘윈터프린스’는 ‘하례히메’ 품종에 ‘태전병감’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2017년 품종보호 출원을 내고 지난해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수확 시기는 별도의 온도 조절을 하지 않은 시설 하우스(무가온) 기준으로 12월 초·중순이다. 당도는 12.5∼13.5브릭스(°Bx), 산 함량은 1.1±0.1%로, 가온 하우스의 ‘레드향’·‘한라봉’보다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열매 평균 무게가 180∼200g으로, 같은 만감류인 ‘레드향’·‘한라봉’(280g 전후)보다 작아 열매 매달기 작업을 할 때 노동력이 적게 든다. 생육기 동안 열매가 갈라지는(열과) 현상도 거의 없으며,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윈터프린스’ 보급 첫해인 지난해에는 41개 농가, 약 7헥타르(ha)의 시설 하우스에서 ‘윈터프린스’로 품종을 갱신했다. 올해 새롭게 품종을 갱신할 것으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관행적인 일품종이(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유통 종자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입산 품종의 국내산 둔갑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 종자 유통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일품종이명칭이란 동일종자를 여러 명칭으로 유통하는 종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종자업계에서는 신품종이 아님에도 가격과 품질에 대한 내역을 속이거나 유통업체에게 허위 독점판매권 부여 등 부당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종자원은 업체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진 취하 기간(2019년 8월~10월)을 운영해 총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 363품종(양파 33개 업체 267개 품종)이 취소되도록 유도한 바 있다. 후속 추가조치로 일품종이(異)명칭 자진 취하 미실시 업체 등의 이(異)명칭 의심 양파품종에 대해 유전자분석을 실시했다. 그러나 양파 작물의 특성상 동일한 품종이라도 유전적 유사도가 낮아 일품종이(異)명칭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생산업체 방문조사, 생산·수입판매신고 서류 정밀 검토를 통해 일부 양파 품종이 허위로 신고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금년 2월에 26개 업체 117개 품종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직권취소
블랙위너 수박은 농가와 소비자의 요구도에 맞춰 농우바이오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다. 겉면이 까맣고 호피무늬가 보일 듯 말 듯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수박보다 재배가 수월하고 외관이 우수하며,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다. 블랙위너의 당도는 13~14 Brix로 일반 수박 대비 1~2 Brix 이상 높다. 재배도 용이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착과력이 좋은 흑피 단타원형 적육계 수박으로서 기형과 발생이 적고 상품성이 높은 중대과종 수박이다. 흑피바탕에 호피무늬가 나타나며 과피가 얇다. 육색이 선홍색이며 당도가 높고 치감이 좋은 고품질계 수박이다.
동오시드㈜(대표이사 이용진)가 글로벌 농업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글로벌종자를 공동개발하기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바스프의 채소종자사업 브랜드 ‘누넴’과 공동협약을 맺고, 누넴에서 개발한 씨없는 흑피수박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동오시드에서 국내 독점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작물의 글로벌종자를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공동협약은 국내에서 차별화 종자 육종에 강점을 가진 동오시드와 전세계 25개국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누넴’이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동오시드는 올해 BASF 누넴의 씨없는 수박인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국내에 공급한다. 씨없는 흑피수박 품종 ‘패션’은 당도가 높고 재포력이 뛰어나 고온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 특수 수박 산지인 경남 함안 일대에서 이미 품종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오시드㈜는 올해 호피 일반 수박의 글로벌 품종인 ‘허니팟 수박’ 론칭도 준비 중이며, 향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산 딸기 새 품종의 수확 후 품질 특성을 분석하고, 수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수출을 이끌 새 품종을 발굴하고자 ‘아리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죽향’ 등 한국산 딸기 7품종의 수확 후 품질 특성을 분석했다. 딸기는 수확한 뒤부터 물러짐과 곰팡이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출을 할 때는 일주일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해야 한다.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수출 딸기 신선도 유지 일관 체계화 기술’을 홍콩 선박 수출용 ‘아리향’, ‘금실’에 적용한 결과,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딸기보다 경도는 30%, 당도는 20% 정도 높게 유지돼 수입국으로부터 품질·신선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맛은 ‘금실’, ‘죽향’, ‘메리퀸’이 당도 10브릭스 이상으로 우수했다. 특히 ‘금실’은 포도당, 과당, 자당 성분이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신맛은 7품종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단단함을 의미하는 경도는 ‘아리향’이 4.0N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비타민C는 ‘죽향’, ‘금실’, ‘비타베리’가, 안토시아닌 함량은 ‘금실’, ‘메리퀸’이 풍부했다. 홍윤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
올해 종자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이 44개 과정, 1384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의 대상 33개 과정, 1096명 보다 확대됐다. 국립종자원은 2021년도 교육과정은 종자업·육묘업 종사자, 종자 관련 공무원, 농생명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최신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실무 중심으로 특화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작물별 육종기술, 육묘기술, 종자 마케팅, 종자품질 검정, 종자검사 등 총 44개 교육과정의 이론 및 실습 교육(79회)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종자(육묘)업 종사자 53%(734명), 종자 담당 공무원 20%(280명), 농생명 대학(원)생 10%(140명), 고등학생 10%(135명), 일반인 6%(80명), 외국인 1%(15명) 등 총 1384명이다. 종자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전문교육 과정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종사자 과정으로 다육식물 육종기술, 채소 종자 생산관리, 품종보호 영상분석, 병리검정, 유전자 분석(심화), 조직배양기술, 성분분석 활용 등 9개 과정, 공무원 과정으로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 등 2개 과정 등 총
국내 최대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0일과 17일에 이어 오는 19일에 세번째 수박 소비 촉진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올해 수박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소비처인 식당, 유흥업소 등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수박 가격이 평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수박을 출하하는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에 따라 수박 소비촉진을 위한 비대면 라이브 방송을 3차례에 걸쳐 20분간 진행하면서 수박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세요!’란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소통을 하고 있다. 방송 콘텐츠로는 농우바이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수박 잘 고르는 법’ △‘수박을 활용한 레시피 소개’ △‘수박 연구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주제로 평소에 궁금했던 수박 재배방법이나 수박 관련 궁금증을 댓글로 질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 방송은 이달 10일과 17일에 이어 19일 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동참하는 참여형 라이브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재배 농가의 고추 품종 선택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무엇일까? 종자 전문가들은 품질 좋고 수량 많은 종자 가운데 땅의 특성에맞춰 2~3개 품종을 선택해 심고,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동오시드㈜는 고추 품종을 선택할 때, 병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저항성을 보유한 병해의 종류는 품종명을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다고 전했다. 탄저병과 역병이 걱정이라면 동오시드㈜ 고추 종자 중 품종명에‘탄’이 들어있는 제품을 찾으라는 조언이다. ‘오케이탄골드’는 탄저병과 역병 내병성 품종이다. 후기까지 수확량이 높은 극대과 품종으로 노지재배에 적합하다. ‘동오빠른칼탄’은탄저병, 역병은 물론이고 칼라병에도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노지와터널 재배에 모두 강하며, 숙기가 빠르고 수량성이 우수해 조기수확을 원하는 농민들에게 적합하다. 탄저병‧역병‧칼라병에 강하고 과피가 두꺼운 보통 매운맛의 고추품종을 찾는다면 ‘칼탄프리’가 안성맞춤이다. ‘PR강력한’의 경우노지재배에 적합하고 역병에 강한 품종이다. 뿌리가 강해서 재배가 안정적이고, 수량성이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PR매운향골드’는 좀 더 매운향과 맛, 식감이 좋은 풋고추를 찾는 농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박철웅)은 국내 최초로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참다래(키위) 대량증식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참다래는 주로 삽목, 접목등의 방법으로 번식을 하는 작물로, 이러한 방법은 균일한 묘목 생산이 어렵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단기간 다량으로 건전한 묘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신품종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하기가힘들기 때문에 효과적인 증식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본격적으로 참다래 ‘해금’의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했고 약 2년 만에 대량증식체계를 구축해 올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3000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량증식체계를 구축한 ‘해금’은 전남도원에서 2010년 품종출원 된 신품종으로, 과육이 황색인 골드키위이며 당도 13.5 브릭스로 높은 편이다. 배꼽 부분이 돌출되지 않아 외관이고르며, 과실 크기가 균일하고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국내 참다래의 재배면적은2017년 기준 1360.4ha이며, 이 가운데국내 육성품종의 비율은 24.6%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골드키위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해금’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금’은 참다래에서 주로 발병하는 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파종할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 콩 8품종 1193톤, 팥 1품종 25톤을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획은, 논타작물 재배면적을 늘리고 국산콩과 팥의 생산 제고를 통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정책기조와 현장의 종자수요 변화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청받는 콩 보급종 종자는 일반콩 7품종 1055톤, 나물콩 1품종 138톤으로 총 1193톤이다. 일반콩은 품종별로 대원 710톤, 대풍 18톤, 대찬 102톤, 선풍 153톤, 태광 34톤, 진풍 13톤, 청아 25톤이다. 나물콩은 1품종으로 풍산나물138톤이다. 콩 보급종 공급가격은 일반콩 1포(5kg)당 2만8080원이며, 나물콩 1포(5kg)당 3만3090원으로 소독·미소독 가격은 동일하다. 팥 보급종 종자는 1품종아라리 25톤이며,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 팥 보급종 공급가격은 미소독 1포(5kg)당 4만8240원이다. 올해 콩·팥 보급종이 필요한 농가는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도단위 신청기간(2.1.~3.19.)에는도별 공급계획에 따라 해당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심는 감자가 갈라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0년 4월초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한 전남 보성에서는 전체 감자 재배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400헥타르(ha) 면적에서 감자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 피해는 감자Y바이러스(PVY, Potato virus Y)에 감염된 감자가 생육기에 5도 이하 저온에 노출돼 발생한 것이며, 피해를 입어 갈라진 감자는 상품성이 완전히 떨어져 폐기처분될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며 생산량이 10∼30% 감소한다.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는 15도 이상의 조건에서 재배될 경우 수량은 감소하나 갈라짐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른 봄(3∼4월) 감자 생육기에 이상저온이 생기면 이미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가 팝콘처럼 갈라지고 붉은색으로 변해 상품성을 잃는다. 피해 증상은 수분에 의한 생리장해인 갈라짐(열개) 증상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감자(덩이줄기)가 형성되거나 커지는 시기에 저온에 노출됐을 때, 또는 바이러스에 약한 품종을 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