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의 캡산틴 성분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라온’은 크기가 기존 파프리카의 1/4 크기로 작은 반면 당도는 10브릭스(기존 6∼7)로 월등히 높으며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젊은 층의 간편식용으로 인기다. 또한 캡산틴은 고추 과피에 포함된 붉은 색소다. 케톤기를 가지는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엽록소와 함께 존재하는 색소인 크산토필의 하나로서 고추가 완숙하면 붉은색이 되게 하는 물질이다.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은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만성 간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종자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GSP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은 레드(Raon Red), 옐로우(Raon Yellow), 오렌지(Raon Orange) 및 아다미 레드(Adami red) 등 4개 품종이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전병화 교수)은 ‘라온’의 캡산틴 성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약 500톤이 올해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통량은 지난해보다 약 100톤 가까이 많아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에서 국산 품종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또 당도(11∼14브릭스(oBx))와 산도(0.4∼0.6%) 비율이 적절해 새콤달콤한 맛이 좋다. ‘썸머프린스’는 출하기가 ‘썸머킹’보다 빨라 7월 상·중순부터 소비자와 만난다. 평균 무게는 290g 정도로 ‘썸머킹’보다 10g 정도 더 크고, 당도 11∼12브릭스(oBx), 산도 0.45∼0.65%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여름 사과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으로, 성숙기인 8월 하순보다 50여 일 빠른 7월 상순에 덜 익은 채로 유통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과육이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맛없는 사과를 여름 사과로 인식하고, 정작 맛있는 사과가 출하하는 시기에는 사과 구매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출하하기 시작한 ‘썸머킹’과 2017년 시장에 나온 ‘썸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의 캡산틴 성분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라온’은 크기가 기존 파프리카의 1/4 크기로 작은 반면 당도는 10브릭스(기존 6∼7)로 월등히 높으며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젊은 층의 간편식용으로 인기다. 또한 캡산틴은 고추 과피에 포함된 붉은 색소다. 케톤기를 가지는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엽록소와 함께 존재하는 색소인 크산토필의 하나로서 고추가 완숙하면 붉은색이 되게 하는 물질이다.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은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만성 간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종자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GSP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은 레드(Raon Red), 옐로우(Raon Yellow), 오렌지(Raon Orange) 및 아다미 레드(Adami red) 등 4개 품종이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전병화 교수)은 ‘라온’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1년 가을 파종용 보리, 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10품종 1107톤을 일반 농가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은 지정된 신청기간(1차:7.21~8.31, 2차:9.1~9.14) 중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접수하고 지역농협에서 수령(9.13~10.8) 할 수 있다. 보리, 호밀 보급종 품종별로 지역의 기후, 생육 특징이 다르므로 1차 신청기간에는 시·도 단위로 지역별 신청 가능한 품종만(참고1)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잔여 품종 물량에 대해서는 2차 신청기간에 지역 상관없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 공급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농업인이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수송되며 종자 대금은 지역농협에서 보급종을 공급받은 후 납부하면 된다. 보리는 차, 식혜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겉보리, 보리밥 등에 활용되는 쌀보리 등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하여 공급물량(982톤) 및 가격을 결정했다. 용도별로 겉보리 3품종(올, 큰알보리1호, 혜양) 233톤, 쌀보리 5품종(새찰쌀, 흰찰쌀, 재안찰쌀, 누리찰쌀, 새쌀) 699톤,
농촌진흥청은 천도의 간편함과 털복숭아의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옐로드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출하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옐로드림은 시지 않고 당도 높은 과일을 선호하고, 과일을 껍질째 즐기려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춰 2016년 육성한 국내 최초의 스위트 넥타린(달콤한 천도) 품종이다. 2018년 묘목 보급을 시작해 올해 200톤 정도가 대형청과, 지역 로컬푸드매장 등을 통해 첫 출하한다. 옐로드림의 매력은 복숭아 특유의 향기와 시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맛에 있다. 또한, ‘깎을 필요, 알레르기, 먹고 난 뒤 쓰레기 없는’ 3무(無) 품종이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옐로드림의 산(신맛) 함량은 0.25%로, 국내 주요 천도 품종(0.85~0.97%)의 3분의 1 정도로 낮다. 반면, 당도는 12.5브릭스(oBx)로 비슷한 시기 출하하는 털 복숭아(11oBx)보다 높다. 지난해 평가단 설문 결과, 옐로드림은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대표 천도 품종 선프레보다 크기와 색 등을 제외한 당도(7점 만점에 6.4점)와 육질(5점), 과즙(5.6점), 향(5.6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익는 시기가 7월 초로, 국내 주요 품종보다 11일~26일가량 빨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립식량과학원에 전시포를 조성, 농업인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벼 품종 전시포에는 시대별 품종 22종, 특수미 20종, 밥쌀용 31종 등 73품종을 전시했으며 드문모심기와 무논점파 등 재배유형별로 조성한 6개 포장을 준비했다. 밭 품종 전시포에는 두류작물 등 13작물 81품종을 심어 다양한 밭작물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벼 전시포는 6월부터 11월까지, 밭 전시포는 연중 운영된다. 견학 신청은 농업인 및 관련 단체 대표나 농업기술센터 인솔 공무원이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작년 전시포 내방객 수는 감소했지만, 방문객 만족도는 99.2%로 매우 높았다. 특히 전시포에서 재배하고 있는 식량작물의 재배 특성 및 생육현황을 비교해보며 지역에 맞는 품종 선택에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영농현장에서 겪는 병해충 방제 및 잡초 제거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는 평도 있었다. 견학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농우바이오는 ‘청명가을 배추’를 7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및 김장배추로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CR내병계 배추로 뿌리혹병에 강하고 구 크기가 큰 품질계 배추다. 또한 숙기가 빠르면서도 중륵 뻗는 힘이 좋아 수확시기가 며칠 지연되더라도 내부 꼬임이 적어 절임용으로도 용이한 배추이다. 주 재배 지역은 충청(홍성, 제천, 괴산 등), 강원(평창, 영월 등), 경북 문경, 전남 해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현지 농가 및 배추 유통인, 김치공장에서는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출하 및 김치공장 납품 시 좋은 시세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청명가을 배추’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외엽색이 농녹색으로 내서성이 양호하여 추석 전부터 김장때까지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내부색은 진한노란색이며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우수하여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은 품종이다. △결구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이 적당하여 맛이 좋다. △재포성이 우수하여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race4) 저항성으로 재배가 용이하다.
동오시드(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화 품종의 국산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국산 초화 육종 자원과 기술을 전격 이전받는다. 동오시드(주)(대표이사 이용진)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의 동오시드 육종연구소에서 ‘국산초화 육종 자원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동오시드(주)는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이 개발한 초화류 6화종과 분화 국화, 아시아틱 백합 등 총 1090계통 기술을 전량 이전받고, 대학 측은 앞으로 2년 간 국산초화 개발 기술과 육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동오시드(주)는 독자적인 초화류 육종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품종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초화 품종개발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더 나아가 외국 종자 수입 및 독점으로 인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국내 종자의 원활한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기후 변화 대응 등 국내 환경 적응 식물을 보급함으로써 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동오시드㈜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이날 자원 이전 협약을 시작으로 국산초화 종자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우리초화의
농촌진흥청은 고추 육종 기간을 단축하는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하나의 세포를 완전한 식물체로 만드는 ‘소포자 배양 방법’을 개선해 전보다 배양 효율을 12.9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포자(microspore)란 식물의 수술 안에서 만들어지는 완전히 성숙하기 전의 꽃가루(화분)로, 특정 시기 채취해 인공배지에서 고온·저온·양분 등의 처리를 하면 배(embryo)로 전환돼 품종을 만드는 식물체(순계)로 쓸 수 있다. 이 소포자 배양 기술을 활용하면 11~17주 정도면 새 식물체를 만들 수 있지만(자가 수분 6~7년 소요), 소포자에서 식물체로 발전하는 재분화 효율은 3.3%~9.8%에 불과했다. <소포자 배양으로 획득한 다양한 육종재료 및 민간회사 보급>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포자 배양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재분화 단계를 2단계로 설정하고 6주 동안 배양한 배를 재분화 배양 용기에 옮긴 후, 2~4주 후 용량이 큰 재분화 용기에 한 번 더 옮겨 배양했다. 그 결과, 소포자가 식물체가 되는 비율이 기존 3.3%~9.8%에서 59.1%~77.4%로 평균 12.9배 향상됨을 확인했다. 이우문 농진청
국립종자원은 최첨단 유전자(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해 상추와 양배추에 대한 대량·고효율의 품종식별용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했다. 종자원에 따르면 상추는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95건, 생산·수입판매신고 828건이며 전 세계적인 글로벌 작물로 수출 물량이 증가 추세이다. 양배추도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86건, 생산수입판매신고 529건이며 주요 수출·입 채소원예작물로 수출 물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종자원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DNA지문화 기법으로 상추 95품종, 양배추 114품종의 고유한 유전자형을 정형화한 다수의 시료에 대해 동시 분석이 가능한 고효율의 첨단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했다. 또한 이 유전자분석법을 특허출원하고 종자회사 등에 기술이전을 했다. 종자원 관계자는 “종자 주권 확립을 위해 침해·분쟁 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최첨단 과학 분석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농자재산업의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 보도하고 영농자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농업전문지로서 발전해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영농자재산업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시는 영농자재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영농자재신문과 함께해 주신 애독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량문제가 전 세계적인 주요 이슈로 떠오름과 동시에 급속한 개발과 성장에 따른 환경오염과 이상기후 등은 인류 공동에게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의 문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식량의 근간은 종자로, 이미 많은 농업선진국들은 식량안보를 위해 자국의 종자산업을 강화하고 유전자원 선점과 신육종기술 등에 앞다투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그린21사업, 디지털 육종전환 지원사업 및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을 통해 종자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협회도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종자산업법에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종자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앞으로도 협회의 공적 기
농우바이오에 새롭게 취임한 박동섭 대표가 2021년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인재 육성, 미래 투자(R&D, 해외시장) 및 범농협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 및 손익 개선으로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첫째, 연구-생산-유통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인재 육성이야말로 회사의 성장 동력이고 원활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건임을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핵심 인재의 확보, 육성, 유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둘째, 전략적 R&D 투자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다. 농우바이오는 작년 기준 R&D 투자 비중이 종자 매출액 대비 약 18%로 매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는 고수익 작물을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국산화율이 낮은 토마토, 양파, 단호박 등의 작물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R&D 기술 및 인력 투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종자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으로
초록 바탕에 검은 줄무늬, 한 사람이 들기에 버거운 큰 수박. 그러나 다양한 수박 품종이 출현하면서 수박의 고정된 이미지도 변화하고 있다. 요즘 시중에서는 껍질이 새까만 수박부터 씨 없는 수박까지 다양한 수박 품종을 만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주목받는 이색 수박 품종의 특징과 함께 달라진 수박 트렌드를 소개했다. 수박은 줄무늬가 있다는 편견을 깬 것이 2017년 가락시장에 처음 선보인 흑피수박이다. 흑피수박은 기존의 호피 무늬가 없는 대신 껍질 전체가 검은색을 띤다. 껍질은 검은 색이지만 속은 빨갛거나, 노란색을 띤다. 7월 이후 고온기에는 일반 수박과 당도 차이가 없지만, 겨울에 재배해 4∼5월 출하하는 흑피수박은 평균적으로 일반 수박 당도인 11브릭스(°Bx)보다 1브릭스(°Bx) 정도 높은 편이다. 소비자들도 ‘흑피수박이 일반 수박보다 더 달다’고 인식하면서 흑피수박의 재구매 의향은 80%(2019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로 높게 나타났다. 일명 베개수박으로 불리는 장타원형 수박도 새로 등장한 수박 품종 중 하나다. 베개수박은 4kg 내외의 중소형 수박으로 단타원형인 일반 수박(7kg)과 달리 모양이 길쭉하다. 덕분에 좁은 공간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상추 육종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육종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 중 42개 나라에서 들여온 400여 자원을 대상으로 육종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직접 육종 소재로 쓰일 자원을 선발하는 자리가 됐다. 양상추, 잎상추, 가시상추 등 다양한 형태의 상추를 비롯해 연녹색부터 짙은 자색 등 다양한 상추가 선보였다. 또한 진통 작용을 하는 락투신(Lactucin) 성분을 함유한 상추, 무름병, 시듦병에 저항성을 보이는 상추 등 품종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추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이 토종 상추를 활용해 육성한 숙면채 상추 ‘흑하랑’, 노균병 판별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도입돼 병 저항성 육종 소재로 활용되는 품종 등 독특한 상추도 선보였다. 상추는 샐러드, 쌈채, 녹즙 등으로 즐겨 먹는 배추 다음가는 경제작물이다. 2019년 국내 상추 재배면적은 3,629헥타르이며, 생산량은 9만 5580톤, 생산액은 2973억 원으로 잎채소 총 생산액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환경부(장관 한정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토종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다양성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 방안이 제17회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육종, 소재개발 등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바이오산업 핵심요소인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유한 식물자원은 8073여종(미세조류 제외)으로 지금까지 확보된 유전체 빅데이터 양은 보유자원 수 대비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사용하는 해외 생명 자원 중 식물이 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식물자원 국산화 기반을 우선하여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은 부처 협력을 통해 멸종위기종, 재래종 등 토종식물의 다양성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식물 소재 국산화와 바이오 데이터 자립화를 통해 바이오 산업적 활용 촉진 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