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는 뿌리혹병과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가뭄과 더위에 강해 여름에 재배하기 용이한 수호배추<사진>를 여름배추 품종으로 추천했다.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외엽수가 많고 가지런하여 입모가 우수하고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엽수가 많아 품질이 우수하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수호배추는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고온기 엽수분화가 잘된다. 수호배추는 많은 내병성을 가진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다른 배추 품종에 비해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수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에서는 6월부터 파종하여 8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4~5월 딸기 수확이 끝나면 버려지는 묘를 꺾꽂이(삽목) 육묘로 활용하는 기술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수확이 끝난 딸기 묘를 꺾꽂이(삽목) 육묘에 활용하면 어미 묘를 따로 심는 번거로움 없이 수확용으로 쓰던 딸기 줄기에서 손쉽게 모종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딸기는 ‘기는줄기(포복지)’에서 발생한 새끼 묘를 다시 심어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이다.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겨울을 난 묘(어미 묘)를 봄에 육묘포(묘 기르는 곳)에 심은 후 여기서 발생한 새끼 묘를 길러낸다. 딸기 촉성재배 농가는 전년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딸기 열매를 생산하는데, 대개는 4∼5월 수확이 종료되면 사용하던 딸기 묘를 모두 폐기해 왔다. 그러나 열매 수확을 마친 딸기 묘를 어미 묘로 재활용하면 묘 기르는 곳의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어미 묘를 심는 면적만큼 육묘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봄에 어미 묘를 별도로 심고 관리하는 노력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딸기 묘의 육묘 면적 중 약 20% 정도는 어미 묘가 차지한다. 육묘지에서 어미 묘를 없앨 수 있다면 이 공간을 모두 새끼 묘를 기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받아내는 새끼 묘의 수량도 뒤처지지 않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대표 열매채소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수박 뿌리 역할을 하는 대목 선택 요령과 주의할 점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수박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고자 수박 자체를 그냥 키우기보다 대부분 박 또는 호박에 접을 붙여 생산한다. 이때 대목이 되는 박과 호박의 특징을 알면 수박을 더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박을 대목으로 쓰면 수박이 잘 자라서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지만, 토양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박에 수박을 접붙여 재배하면 접목하지 않은 것보다 뿌리가 잘 자라고 비료를 적당히 흡수해 수박이 균형 있게 자란다. 또 열매가 안정적으로 달리고 과육 내부에 섬유질 발생이 적으며 당도도 높아진다. 하지만 이어짓기로 토양 환경이 나빠지고 덩굴쪼김병과 같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 밀도가 증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재배 도중 식물체가 갑작스럽게 시드는 급성시들음증 발생이 증가해 박 대신 호박을 대목으로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을 수박 대목으로 쓸 때는 토양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시들음증이 발생했을 때는 돌려짓기와 함께 아주심기 4주 전 토양을 소독해야 한다. 소독 방법은 약제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올해 하계작물(벼, 밭작물) 보급종 종자생산량을 11작물, 72품종, 2146톤으로 전년보다 39.1% 확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급대상 종자의 사전 수요조사와 국립식량과학원 등 품종 개발기관과의 종자생산협의회(2월), 농촌진흥청 및 전국 도 농업기술원으로 구성된 종자생산보급심의위원회(3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상작물은 특수미(벼), 콩, 팥, 녹두, 들깨, 참깨, 땅콩, 조, 수수, 기장 및 사료용옥수수로 총 11개 작물이다. 새로 육성된 우수 신품종을 기반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된 품종 위주로 전년보다 증가한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특수미(벼)의 경우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알찬미’, ‘해들’, ‘참드림’ 등의 품종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품종으로 ‘드래향’, ‘청풍’ 등도 생산할 계획이며, 지역 축협 및 농가에서 사료용으로 많이 찾는 ‘목양’과 ‘영우’ 품종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농진청에서 개발한 신규 품종 ‘드래향’은 밥맛 및 향미가 매우 우수한 중만생종으로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내풍성 작물로 영·호남 및 중부지역에 재배하기 적합하다. ‘
농우바이오가 상품성 좋은 여름무 품종으로 청황무를 추천했다. 청황무는 올해 생산된 햇종자로 추대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해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농우바이오는 3월 3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동섭 전 농우바이오 미얀마 법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동섭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여주 육종 연구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문성 있는 인재개발을 통한 사람 중심의 경영전략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투자 확대로 미래를 위한 성장전략에 집중 △범농협 계열사의 중추 역할 △직원 간 소통과 공유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스스로 발전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재창조를 강조하며 농우바이오를 새롭게 바꾸어 나가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초청 없이 최소한의 임직원만 참석하여 진행했다. 박 대표는 영남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도 농우바이오에 지점장으로 입사해 국내외 영업 관리 총괄, 마케팅 총괄, QA 본부 총괄, 자회사 상림 전무이사, 미얀마법인 법인장 등 거의 모든 직군에서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원주NH농협은행(지부장 이광연)과 ‘기능성 고추 생산·유통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에서 최원재 팜한농 종자사업담당과 유제성 남원주농협 상무이사, 이광연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장, 석민웅 선농파머셜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명품농산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이 다이어트 고추로 알려진 ‘캡시에이트고추’를 공급하면 선농파머셜이 농가의 고추 재배과정을 관리하고, 남원주농협과 원주농협은행이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해 수매와 유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역 특화작물을 육성해 생산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주시 명품농산물사업이 서울 근교라는 이점을 살린 도농복합사업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캡시에이트고추’는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캡시노이드(capsinoid)의 일종인 ‘캡시에이트(capsiate)’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고추다. 캡시노이드는 고추의 매운맛을 유발하는 물질인 캡사이신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캡사이신과 달리 맵지 않으면서도 체지방을
제주에서 재배한 농우바이오 월동무 품종인 '만사형통무'가 세계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제주산 월동무 60톤을 전자경매로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대표이사 임종세)을 통해 미국에 수출한다. 올해 50년 만의 강력한 한파로 월동무 작황이 불량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소비처인 식당, 학교급식 등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최근 월동무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산지와 유통인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대아청과는 이에 따라 적정한 품질·가격의 물량을 확보해 해외 수출을 이끌며 국내 월동무 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 상황에서 해외 수출은 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자체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 물량은 제주도 거북농산(대표이사 전재욱)에서 재배되어 전량 농우바이오 품종인 ‘만사형통무’로 납품된다. ‘만사형통무’는 추위에 강해 유독 강력한 한파였던 올해에도 우수한 작황을 보이며 품종력을 인정받았다. 대아청과는 지난 2월 월동무 20톤을 1차로 미국에 수출했으며, 추후에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외 12개국으로 200톤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국내에 공급
국내 종자업체의 디지털 종자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정업체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종자업체가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육종컨설팅 및 전문 분석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생명 빅데이터 정보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육성계통 선발 방법, 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계통 선발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차세대유전자분석, 오믹스 등 맞춤형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정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http://seedcenter.fact.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20개 종자업체를 선정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종자업체는 디지털육종 관련 컨설팅기업 및 전문분석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기간은 이달 19일까지 이다.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 예산 (단위:백만원) 구 분 연차별 투자 계획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계 합 계 3,800 3,800 3,800 3,800 3,800 18,500 국고 2,000 2,000 2,000 2,000 2,0
농촌진흥청이 달고 부드러운 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고구마 신품종 ‘소담미’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담미’는 식미, 겉모양(외관상품성), 감미도 평가에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외래 품종 대체 및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담미’ 품종은 이르면 올해 4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이름 붙여진 ‘소담미’는 자줏빛 빨강색 껍질에 진한 노란색 육색을 지녔다. 150일 재배 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고구마 상품 수량은 120일 재배 시 헥타르(ha)당 19.7톤이나 150일 재배 시에는 24.4톤으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 보다 61% 더 많다. 덩이뿌리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150일 이상 재배해야 한다. 덩굴쪼김병과 고구마뿌리혹선충 저항성이 중간 정도이므로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소담미’를 쪘을 때 단맛의 정도(감미도)가 ‘19.1’로 높고,
국내 육성 감귤 ‘윈터프린스’가 ‘레드향’·‘한라봉’과 자웅을 견줄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에서 육성한 새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 보급을 2025년 100헥타르까지 확대하기 위해 행정기관, 묘목 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겨울왕자’라는 뜻의 ‘윈터프린스’는 ‘하례히메’ 품종에 ‘태전병감’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2017년 품종보호 출원을 내고 지난해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수확 시기는 별도의 온도 조절을 하지 않은 시설 하우스(무가온) 기준으로 12월 초·중순이다. 당도는 12.5∼13.5브릭스(°Bx), 산 함량은 1.1±0.1%로, 가온 하우스의 ‘레드향’·‘한라봉’보다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열매 평균 무게가 180∼200g으로, 같은 만감류인 ‘레드향’·‘한라봉’(280g 전후)보다 작아 열매 매달기 작업을 할 때 노동력이 적게 든다. 생육기 동안 열매가 갈라지는(열과) 현상도 거의 없으며,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윈터프린스’ 보급 첫해인 지난해에는 41개 농가, 약 7헥타르(ha)의 시설 하우스에서 ‘윈터프린스’로 품종을 갱신했다. 올해 새롭게 품종을 갱신할 것으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관행적인 일품종이(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유통 종자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입산 품종의 국내산 둔갑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 종자 유통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일품종이명칭이란 동일종자를 여러 명칭으로 유통하는 종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종자업계에서는 신품종이 아님에도 가격과 품질에 대한 내역을 속이거나 유통업체에게 허위 독점판매권 부여 등 부당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종자원은 업체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진 취하 기간(2019년 8월~10월)을 운영해 총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 363품종(양파 33개 업체 267개 품종)이 취소되도록 유도한 바 있다. 후속 추가조치로 일품종이(異)명칭 자진 취하 미실시 업체 등의 이(異)명칭 의심 양파품종에 대해 유전자분석을 실시했다. 그러나 양파 작물의 특성상 동일한 품종이라도 유전적 유사도가 낮아 일품종이(異)명칭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생산업체 방문조사, 생산·수입판매신고 서류 정밀 검토를 통해 일부 양파 품종이 허위로 신고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금년 2월에 26개 업체 117개 품종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직권취소
블랙위너 수박은 농가와 소비자의 요구도에 맞춰 농우바이오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다. 겉면이 까맣고 호피무늬가 보일 듯 말 듯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수박보다 재배가 수월하고 외관이 우수하며,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다. 블랙위너의 당도는 13~14 Brix로 일반 수박 대비 1~2 Brix 이상 높다. 재배도 용이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착과력이 좋은 흑피 단타원형 적육계 수박으로서 기형과 발생이 적고 상품성이 높은 중대과종 수박이다. 흑피바탕에 호피무늬가 나타나며 과피가 얇다. 육색이 선홍색이며 당도가 높고 치감이 좋은 고품질계 수박이다.
동오시드㈜(대표이사 이용진)가 글로벌 농업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글로벌종자를 공동개발하기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바스프의 채소종자사업 브랜드 ‘누넴’과 공동협약을 맺고, 누넴에서 개발한 씨없는 흑피수박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동오시드에서 국내 독점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작물의 글로벌종자를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공동협약은 국내에서 차별화 종자 육종에 강점을 가진 동오시드와 전세계 25개국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누넴’이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동오시드는 올해 BASF 누넴의 씨없는 수박인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국내에 공급한다. 씨없는 흑피수박 품종 ‘패션’은 당도가 높고 재포력이 뛰어나 고온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 특수 수박 산지인 경남 함안 일대에서 이미 품종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오시드㈜는 올해 호피 일반 수박의 글로벌 품종인 ‘허니팟 수박’ 론칭도 준비 중이며, 향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산 딸기 새 품종의 수확 후 품질 특성을 분석하고, 수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수출을 이끌 새 품종을 발굴하고자 ‘아리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죽향’ 등 한국산 딸기 7품종의 수확 후 품질 특성을 분석했다. 딸기는 수확한 뒤부터 물러짐과 곰팡이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출을 할 때는 일주일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해야 한다.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수출 딸기 신선도 유지 일관 체계화 기술’을 홍콩 선박 수출용 ‘아리향’, ‘금실’에 적용한 결과,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딸기보다 경도는 30%, 당도는 20% 정도 높게 유지돼 수입국으로부터 품질·신선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맛은 ‘금실’, ‘죽향’, ‘메리퀸’이 당도 10브릭스 이상으로 우수했다. 특히 ‘금실’은 포도당, 과당, 자당 성분이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신맛은 7품종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단단함을 의미하는 경도는 ‘아리향’이 4.0N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비타민C는 ‘죽향’, ‘금실’, ‘비타베리’가, 안토시아닌 함량은 ‘금실’, ‘메리퀸’이 풍부했다. 홍윤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