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원, 생산자연합회·12개 민간업체와 ‘과수 신품종 시장 인큐베이팅(지원)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과수 신품종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돕고자 생산자, 유통·가공·수출업체와 힘을 합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6월 30일 생산자연합회, 12개 민간업체와 ‘과수 신품종 시장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제주, 나주 등 전국 4곳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 신품종 과일은 생산량이 적고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좋은 과일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유통과 판매망 확충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와 생산자연합회는 앞으로 신품종 과일의 생산·유통·가공·수출과 브랜딩·마케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프로젝트 책임 기관으로 푸드 브랜딩·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시장 평가와 각 업체의 업무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통․수출 과정에서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생산자연합회는 생과일과 가공용 냉동 과일을
파종을 앞두고 김장용 배추 재배농가들은 품종 선택을 한창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분이 풍부한 고품질 기능성 배추 품종들이 각광받고 있다. 팜한농이 7년 이상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배추의 148배나 된다. 칼륨 성분 함유량도 일반 배추보다 훨씬 높아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당도가 높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배추 크기가 커서 지난해 첫 출시 후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분 함량이 낮아 김치 저장 후 물러지는 현상이 적기 때문에 김치공장 및 절임배추공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기존 베타 품종 배추에 비해 석회결핍 등 생리장해에 강해 재배도 편리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베타 중의 베타’라 불릴 정도로 베타 품종 중 으뜸가는 기능성 배추”라며, “상품성이 우수하고 재배도 편리해 올가을 기능성 배추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바이러스 병 없이 건강한 과일 묘목을 생산·공급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국내 과수 묘목 시장은 618억 원(2017년 기준) 규모이며,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5대 과종이 전체 판매액의 54%, 생산량의 42%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부 바이러스 검정이 이뤄지지 않은 묘목이 공급돼 과수원 바이러스 감염률은 평균 45%로 높은 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생장이 더디고 생산량이 20∼40% 줄며, 과일 당도도 2∼5브릭스 정도 떨어진다.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30년까지 국내 묘목 유통량의 60%를 무병화묘(virus tested)로 공급한다는 ‘과수 묘목산업 선진화 대책’에 맞춰 △무병화 묘목 생산기술 개발 △국내 육성 품종의 무병화와 원종 공급 △민간의 무병화 묘목 생산기술 지원을 추진 중이다. 먼저 기술면에서는 5대 과종의 무병화 묘목 생산 기술을 확립하고 단계별 종합화된 매뉴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무병화 묘목은 어린 식물체를 열처리하거나 항바이러스제가 포함된 조직배양 배지에서 자라게 한 후, 세포분열이 왕성한 생장점을 잘라 생산한다. 이렇게 만든 묘목에서는 가지치기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지난 19일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김병수), 농민신문사(대표이사 하승봉)와 3사 공동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산종자 및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3사는 기능성 품종 개발과 산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국산품종 및 우수 농산물을 농가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에 3사는 적극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종자 해외로열티 비용을 줄이고 재배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1층 판매매장)에서는 국산 미니 단호박 품종 ‘달꼬미’ 판매전을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3일간 첫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다. ‘달꼬미’는 재배품종 90%가 일본산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일산품종을 대체할 차별화된 국산품종이다. 더불어 농우바이오와 농협하나로마트, 해남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신품종이다. ‘달꼬미’는 이번 판매전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3사는 향후 시식회 및 판매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산 농산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이 국내 종자 시장에서 권리침해 분쟁의 우려 없이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개정된 종자산업법 시행규칙을 6.19일부터 시행한다. 권리관계가 명확한 종자의 유통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권리침해 분쟁을 예방하고 선량한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시행내용을 살펴보면, 종자업자는 과수 및 고구마 작물의 외국품종을 도입·판매하기 전, 해당 품종에 대한 권리관계를 증명하는 등 그 종자를 정당하게 취득하였음을 입증해야 한다. 국내에 품종보호 등록 가능성이 있는 외국의 보호품종을 판매 신고하는 경우, 국내 실시(증식‧판매) 권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외국품종을 판매 신고하는 경우에도 그 종자의 취득경로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거래명세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농가는 권리분쟁 가능성이 없는 종자를 구매할 수 있고, 종자업계는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도 안착을 위해 농가에서는 적법하게 등록한 종자업자가 생산·수입 판매 신고한 종자를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롯데마트가 지난 4일부터 고당도 흑피수박 신품종인 ‘블랙위너’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사진> 농협경제지주의 계열사 농우바이오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블랙위너’는 당도가 기존 흑피수박보다 1~2브릭스(brix) 높고 식감이 매우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배 안정성이 높고 과형이 우수해 재배농가의 만족도가 높으며, 철저한 선별작업과 당도관리를 통해 출하된다. 농협경제지주와 롯데마트는 3년 전부터 농우바이오와 3자 협력해 ‘블랙위너’ 수박의 종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 지역의 16개 우수농가를 선정해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이후 생육 기간 동안 공통된 농법을 적용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한 덕분에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 롯데마트는 전라북도 삼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완주 블랙위너수박(6~7kg/7~8kg, 통)’을 각각 1만2800원과 1만3800원에 판매한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도 유통업체 특성에 맞는 신품종 개발, 유통, 판매까지 적극 협력해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산물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된 씨가 없는 ‘블랙보이’와 씨가 작고 적은 ‘달코미미니’ 등의 수박 품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P 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주)파트너종묘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및 씨가 작고 적은 수박 품종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블랙보이’ 및 ‘달코미미니’는 다국적 기업 품종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진출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18년 스페인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높은 품질과 우수한 재배 안정성을 확보해 2019년 스페인에 수출을 시작했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지역에 ‘달코미미니’ 등의 품종으로 20만 달러(약 2억3000만원)의 종자를 수출했다. 금년 5월까지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의 수출액이 약 7만3000달러로 집계되며 작년 동기(2만9000달러)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등 협력업체와 시험재배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영섭 농기
영농자재신문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이 첫발을 내딛은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4라는 숫자는 동서남북 네 방향을 표시할 때 사용되는 모든 세상을 아우르는 완전하고 가장 안정적인 숫자로 여겨집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안정적인 것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이 있습니다. 전문 언론사로서 안정적인 자리매김과 함께 자칫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사각형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음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함을 의미합니다. 언론의 본질은 올바른 여론 형성과 시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으로 정부의 입장과 농자재기업 및 영농인들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종자협회는 농업의 뿌리이자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을 부흥시키고 종자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자 종자산업법에 명시, 특수 법인화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종자산업은 정부의 다양한 종자산업 지원정책과 함께 우리 종자기업의 지속적인 R&D투자로 기술을 개발하고 우량품종을 육성하여 이뤄낸 것입니다. 협회가 특수 법인화되어 공적 역할이 강화되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가 지난해 출시한 오이 신품종 ‘굿모닝’ 백다다기의 올해 첫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품종평가회는 지난 5월 29일 천안 목천면 박옥경 농가 하우스에서 오이재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굿모닝’ 백다다기 재배자인 박옥경 농가는 30년째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베테랑 농업인으로 수많은 오이품종을 재배한 경험이 있다. 총 13동(150평/1동)의 오이 하우스에서 8동은 ‘굿모닝’ 백다다기가 재배되고 있다. 이날 박옥경 농가의 오이는 10kg 한 박스 기준 3만2000원에 거래돼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5월 29일 오이 평균 시세 2만원대 중반)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박옥경 농가는 ‘굿모닝’ 백다다기에 대해 “맛과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배자 입장에서 매우 우수한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굿모닝은 품종자체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품종에 비해 비대속도가 빠르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굿모닝’ 백다다기의 가장 큰 장점은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라는 것이다. “굿모닝 백다가기에는 올해 노균병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고, 흰가
농우바이오는 고기능성 오렌지색 대추형 미니토마토 TY시스펜과 초세·맛·수량성·내병성 등에서 뛰어난 고품질 대추형 TY하이큐를 6월의 우수품종으로 추천했다. TY시스펜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기능성 오렌지색 대추 토마토 품종으로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토마토 품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품종이다. 대부분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트렌스라이코펜(trans-lycopene) 형태로 존재해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지지만 TY시스펜 품종은 시스라이코펜(cis-lycopene) 형태로 존재해 생식만으로 체내에서 흡수가 원활하다. 또한 국내 최초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토마토위조반점바이러스(TSWV)·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재배관리가 용이해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TY시스펜의 조숙 작형에서는 6월 초에 파종해 10~12월 동안 수확할 수 있다. 한편 TY하이큐는 초세, 맛, 수량성, 내병성 등 모든 방면에서 우수한 고품질 국내 대추형 토마토 품종이다. TY하이큐는 농우바이오 5세대 대추형 토마토로 1세대 대추형 토마토부터 수량성, 순도, TY내병성, 광택, 초세, 수량성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한 품종이다. TY하이큐는 억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사업부가 팜한농 종자사업부와 국내 종자공급을 위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제외한 종자 품목(고추, 수박, 대목 외 10개)을 팜한농 종자사업부에 공급해 유통하게 된다. 신젠타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최고 수준의 R&D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우수 품종들을 한국 시장에서 더욱 폭넓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유통채널 변화와는 별도로, 신젠타 글로벌의 토마토와 파프리카 종자는 기존과 같이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사업부에서 한국내 공급 및 유통을 계속해서 맡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여러해살이 볏과 목초인 톨페스큐 국산 품종 ‘그린마스터 2호’를 활용해 간척지 초지 조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마스터 2호’로 간척지에 초지를 만들면 연간 3회 이상 풀사료를 수확할 수 있고, 가축을 방목할 경우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그린마스터 2호’는 환경 재해에 강해 덥고 습한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잘 적응하는 품종이다. 축산원은 국내외 톨페스큐 6품종 비교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산 품종 ‘그린마스터 2호’를 이용한 간척지 초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염류 농도 0.2∼0.3%인 간척지 2.5ha에 ‘그린마스터 2호’를 파종하고 올해 5월 상순 생육 조사에서 톨페스큐의 초장이 76cm 이상으로 잘 자란 것을 확인했다. 간척지에 ‘그린마스터 2호’를 재배하면 한 해 동안 1ha당 풀사료 15.8톤(건물기준)을 생산해 630만 8000원의 조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작물이 토양 표면을 덮어 흙먼지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된다. 천동원 농진청 축산원 초지사료과장은 “염분이 많아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어려운 간척지에 톨페스큐 국산 품종을 활용, 초지를 만들
고랭지 여름무 파종을 앞두고 폭염과 위황병에 강한 팜한농 ‘YR위하여무’가 주목 받고 있다. 홍천, 정선, 평창, 대관령 등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던 무 위황병은 최근 몇 년 새 경기도와 충청도 등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감염되면 무 밑동이 시들시들해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수확량이 반 이하로 줄어든다.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무 위황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팜한농의 ‘YR(와이알)위하여무’는 위황병에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H(에이치)형 여름무다. 잎의 길이가 짧아 칼슘제를 치는 등 생장 억제 작업이 필요 없어 재배가 편하고 비용도 절감된다. 위황병 뿐만 아니라 뿌리혹병에도 저항성이 강하며, 생리장해 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추대가 안정적이고 무의 길이가 균일해 박스에 담아 출하하기에 좋다. 팜한농 관계자는 “‘YR위하여무’는 위황병 저항성이 매우 탁월해 산지 유통인과 무 재배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라며 “‘YR위하여무’가 여름무 재배농가들의 수익 향상과 재배 편의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효자 품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R(와이알)은 위황병(Yellow dwarf) 저항성(Resistance
농우바이오는 뿌리 모양이 아주 좋은 고랭지 여름무인 ‘청황무’와 내병성이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여름배추 ‘수호배추’를 5월의 추전품종으로 추천했다. 청황무는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매우 좋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하여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한편 수호배추는 뿌리혹병과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여름에 재배하기 용이한 품종이다.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외엽수가 많고 가지런하여 입모가 우수하고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엽수가 많아 품질이 우수하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수호배추는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고랭지에서는 6월부터 파종하여 8월 말부터 수확이 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감과 식감이 뛰어난 국산 상추의 개발, 보급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쌈채소의 대표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 로메인상추, 버터헤드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1주 무게는 평균 368g, 잎 1장의 무게는 평균 6.8g에 이른다. ‘참흑치마’ 품종은 올해 품종 출원 후 평가회를 통해 종묘회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