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자

국산 ‘씨 없는 수박’·‘미니 수박’, 글로벌시장서 인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GSP 사업으로 유럽 수출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된 씨가 없는 ‘블랙보이’와 씨가 작고 적은 ‘달코미미니’ 등의 수박 품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P 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주)파트너종묘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및 씨가 작고 적은 수박 품종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블랙보이’ 및 ‘달코미미니’는 다국적 기업 품종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진출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18년 스페인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높은 품질과 우수한 재배 안정성을 확보해 2019년 스페인에 수출을 시작했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지역에 ‘달코미미니’ 등의 품종으로 20만 달러(약 2억3000만원)의 종자를 수출했다.


금년 5월까지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의 수출액이 약 7만3000달러로 집계되며 작년 동기(2만9000달러)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등 협력업체와 시험재배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영섭 농기평 성과확산실장은 “GSP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후속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