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스마트팜 전문 박람회 ‘2024 스마트팜 코리아’에서 첨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4 스마트팜 코리아는 ‘새 시대의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120여개 기업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스마트팜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대변했다. 경농은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인 ‘시그닛(SIGNIT)’의 주요 제품은 물론 올 초 새롭게 론칭한 온실사업부문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며 농산업토탈솔루션 기업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참관객들도 경농의 상담부스를 찾아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시그닛의 대표 제품인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는 고압노즐 대비 16배 이상 구경이 넓어 무인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에어포그를 움직이는 자동화시스템 ‘포그닛’은 시스템에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통해 에어포그가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온실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정교한 센서를 이용해 작물 재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인 네타핌에서 직수입한 ‘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 임직원 30여명은 이달 20일 대전 기성농협(조합장 박철규) 관내 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하명곤 대표이사와 강조규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감자 수확 작업을 도왔다. 또한 포장 주변 시설물 정리 작업을 도와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더운 날씨에 이렇게 농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높은 인건비에 농작업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명곤 대표이사는 “모두가 업무로 바쁜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와 농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임직원 모두 상생협력의 자세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의 농촌 일손돕기는 매년 각 사업장별 소규모 단위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노농약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작물 보호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물 보호 시장에도 나노기술의 힘을 활용하면서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전통적인 농약은 종종 환경 위험과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필요로 해왔다. 최근 나노농약 시장은 작물보호제 산업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대표적인 부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나노기술을 활용해 작물 보호 및 병해충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 나노농약은 병해충 방제 제품의 효능, 안전성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노입자 및 나노운반체와 같은 나노 규모의 재료를 사용해 제조된다. 이러한 고급 제제는 농약 안전성 증가, 표적 전달, 환경 영향 감소, 작물 수확량 향상과 같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나노농약 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gNews에 따르면, 나노농약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6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2023~2030년 예측기간 동안에는 연평균 성장률(CAGR) 12.5%를 유지하며 2030년까지 15억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식을 마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과 사연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새참 캠페인은 본상 3명이 선정되었다. ‘사랑의 새참’은 전남 광양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조미숙 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경북 예천의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보내는 임유진 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전남 무안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김선정 님의 추억의 사연이었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SG한국삼공(주) CRM팀이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하였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을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었다. 새참 캠페인은 추가로 전국에 ‘나눔의 새참’ 9명의 사연을 선정하
장마철 가장 걱정되는 병인 ‘탄저병’은 발병 시 수확량이 약 15~60% 손실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미리 방제해야 한다. 한얼싸이언스는 비 오기 전에는 예방약제 ‘탄저도사’, 비온 후에는 예방 및 치료약제 ‘탄젠트’, 병징이 보이면 치료약제 ‘르네상스’의 살포를 추천했다. ‘탄저도사’는 빗물에 잘 씻기지 않는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을 가지고 있어 장마 전 반드시 살포해야 하는 보호살균제이다. 대표적인 보호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 과 ‘디티아논’ 의 조합으로 처리 시 탁월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사과, 수박(복수박), 인삼 등 다양한 과수 및 과채류의 탄저병에 등록되어 있다. ‘탄젠트’는 보호 및 치료 효과를 가진 종합살균제로서 병원균의 포자 형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부착기 형성 등 각종 감염 과정을 저해하는 치료효과도 겸비하고 있다. 탄저병 외에도 둥근무늬낙엽병, 잿빛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등 다양한 병해에 등록되어 있어 종합살균제로도 폭넓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감귤, 마늘, 무, 배, 복숭아, 사과, 포도 등에 등록되어 있다. ‘르네상스’는
사소한 민원 처리 기간을 둘러싼 농약 등록기관과 산업계 간 체감 온도 차이가 커 합리적 처리 기간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사안의 경중으로 볼 때 처리 기간이 지나치게 길게 정해져 있어 시험시기를 일실하는 등 우수 농약 개발 보급에 불편이 적지 않다는 관련 산업계 볼멘소리가 저변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농약을 제조하여 판매하기 위해서는 등록기관인 농촌진흥청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농약관리법 제8조(국내 제조품목의 등록)에서는 “제조업자가 농약을 국내에서 제조하여 판매하려면 품목별로 농촌진흥청장에게 등록하여야 한다”면서 이때 지정된 시험연구기관에서 검사한 농약의 약효, 약해(藥害), 독성(毒性) 및 잔류성(殘留性)에 관한 시험성적을 첨부하여 시료와 함께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이에 신규등록은 물론 변경등록, 제조처방 변경 등에 대한 수 개월이란 각각의 법정 처리기간이 정해져 있어 해당 회사는 정해진 기간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또 유통 사용 과정에서의 온전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당연히 필요한 기간으로 여겨진다. 처리 과정이나 방식에 산업계 불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오랜 숙원(宿願)일 뿐이다. 금번 산업계의 민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한국농약과학회와 함께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농약 실무 공동연수를 연다.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농촌진흥기관 농약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한국농약과학회 누리집(kjps.or.kr)에 신청하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농약의 제제와 제형 관련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첫날에는 농약 제조 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약 제형의 이해 △농약 원제 특성과 제형 설계 △농약 제형별 제제 방법과 물리 화학성 등 이론을 교육한다. 둘째 날에는 교육생들이 농약 제조 업체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농약을 제형으로 만드는 실습을 한다. 농과원은 이번 공동연수로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업무 담당자들이 체계적인 농약 관련 연구와 업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공동연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동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농약 관련 분야 학생과 담당자들의 농약에 대한 이해가 한 단계 높아져 연구에 적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7일 농약시험연구기관을 방문해 농약의 약효 등 연구 상황을 살펴보며 관계관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근 논 타작물 재배가 늘면서 올바른 제초제 선택과 사용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벼 재배지와 가까운 논에서 제초제를 처리할 때는 주변 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제초제 사용 시기와 처리 방법, 주의 사항 등을 소개했다. 제초제는 사용 시기나 처리 방법에 따라 토양에 직접 뿌리는 토양처리 제초제와 식물체에 뿌리는 경엽처리 제초제로 나뉜다. 토양처리 제초제는 발아 억제형 제초제로 잡초가 발생하기 전, 즉 작물 파종 뒤 3∼5일 이내에 사용한다. 경엽처리 제초제는 잡초가 발생한 초기에 방제하는 화본과잡초와 광엽잡초 전용 제초제, 전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비선택성 헛골 제초제로 구분한다. 화본과잡초와 광엽잡초 전용 제초제는 특정한 형태의 잡초만을 고사시키는 것으로, 잡초가 3∼5잎 시기에 사용한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화본과잡초와 광엽잡초 모두를 고사시킬 수 있어 적정방제 시기를 놓쳤을 때 사용한다. 등록된 제초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p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양처리 제초제는 비가 많이 내리면 토사와 함께 유출돼 주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스마트팜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하고 농업인의 더욱 편리한 영농활동과 수확량 개선을 돕는다. 경농이 새롭게 선보인 ‘시그닛 플랫폼’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기자재를 통합해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경농은 지난해 스마트팜 사업을 강화하고 선진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런칭했다. 시그닛의 대표 제품은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기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완벽한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이 수입 제품인 기존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불필요한 기능이 많아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재배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개발됐다. 또한 호환성이 뛰어나 기존에 사용해 오던 천창·측창·스크린·보일러 등 장비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제어 컨트롤러와 사용자용 PC가 분리돼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링과 장비 제어가 가능하다. 시그닛 양액기는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환경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사 강도에
미국환경보호청(USEPA)은 인도 NGCMA(국립 GLP 규정 준수 모니터링 기관)의 등록시험 데이터 위조 가능성으로 인해 인도 텔랑가나의 ‘팔라무르 바이오사이언스(Palamur Biosciences)’에서 생성한 농약 등록 데이터의 승인을 중단했다. 최근 EPA 측은 “현재 ‘Palamur’의 어떤 연구도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농약 등록 신청자는 이 실험실의 새로운 데이터를 제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EPA는 수행 실험실의 연구가GLP(Good Laboratory Practice) 표준을 따른다고 명시하는 한 검토를 위해 농약 등록자의 연구를 허용하고 있다. EPA는 농약 등록 시험성적서 제출자가 왜 GLP 표준에 따라 수행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거나, GLP에 의해 수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승인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제공하는 경우 NON-GLP 준수 연구를 승인할 재량권을 갖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EPA는 지난해 5월 Palamur에서 수행된 두 가지 의심스러운 연구를 검토한 결과, 데이터 위조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해 EPA의 GLP 표준 준수 모니
올해는 봄철 이상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해 탄저병 병원균의 포자 비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병원균 감염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재군 경농 제품개발팀 PM은 “침입한 병원균에 의해 병징이 육안으로 확인되면 이미 식물체내로 침투해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며 “5월부터 6월 하순까지는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병 발생 전 철저하게 예방 및 보호처리를 하는 게 방제 성공의 최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관련기사 ‘복숭아 탄저병 발생 평년보다 빨라’> 탄저병은 유과(幼果)가 생성된 이후 과일의 표피와 과점(껍질눈)에 잠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해 있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 전문 약제를 살포하거나 과점을 튼튼하게 만들어 병원균이 1차적으로 잠복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예전과 동일한 방법을 사용해서는 탄저병이 제대로 방제되지 않는다. 지난해 탄저병으로 인해 사과 수확량이 전국적으로 30% 이상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의 낙과율 역시 90% 이상 치솟은 사례도 발생했다. 이재군 PM은 이에 대해 “이제는 스트로빌루린계 제품의 살포 횟수는 줄이고, 대신 그 자리에 저항성 문제가 적은 P
글루포시네이트 액제(SL)의 농도를 기존 200~280g/L에서 420g/L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인캔(In-can) 보조제(농가에서 제초제 살포를 위해 물에 희석시킬 때 첨가하는 보조제) ‘SURFOM® 8963’이 전 세계 농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인도라마 벤처스(Indorama Ventures)가 출시한 ‘SURFOM® 8963’은 주요 벤치마크(누구나 인정하는 명백한 표준)와 비교할 때 최대 20%의 잡초 방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URFOM® 8963’ 보조제를 첨가하면 글루포시네이트 SL 제형의 농도를 420g/L까지 늘릴 수 있다. 오랫동안 전 세계 제초제 시장은 글리포세이트가 선점해 왔으나 저항성 잡초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글루포시네이트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제 글루포시네이트는 ALS 저해 제초제(Acetolactate Synthase, 분지 아미노산 생합성 저해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과 함께 글리포세이트 저항성 잡초에 대한 강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전통적인 SL 제형의 글루포시네이트 농도는 200~280g/L로 제한받기 때문에 더 큰 제품 용량을 필요로 해왔다. Indoram
5월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복숭아 탄저병 발생이 평년보다 빨라져 예방 관찰과 함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 탄저병은 6~7월 열매 성숙기와 수확기 비가 온 후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전남 순천, 화순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약 20일가량 이른 5월 2주부터 발생이 확인됐다. 복숭아 탄저병에 감염된 어린 열매에는 짙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지면서 열매 겉면이 함몰된다. 또한, 열매가 커지면서 병든 부위가 갈라진다. 겉면에는 주황빛 포자가 여럿 형성되는데, 이 포자가 빗물과 바람에 의해 날리며 다른 열매까지 감염시킨다. 복숭아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예방 관찰(예찰)을 철저히 하고 열매솎기할 때 병든 열매는 즉시 제거해 과수원 밖으로 처리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탄저병이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땅바닥에 떨어진 병든 열매와 열매솎기 후 남은 잔재물을 깨끗이 치워 과수원 안 탄저병균 밀도를 줄여야 한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면 병원균 감염과 전염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에 봉지가 터지면 오히려 탄저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큰 봉지(7
‘먹노린재’는 볏대를 빨아 먹는 해충이다. 성충은 논 근처 산기슭에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6월 상·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를 가해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7일 “벼 해충 먹노린재가 지난 2022년에 발생 면적이 급감했지만 지난해 다시 1.5배가량 증가했다”며 “철저한 주의와 방제가 필요하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먹노린재’가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에서는 올해 모내기를 마친 뒤 먹노린재 발생 여부를 미리 살피고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은 논둑 가장자리에 심은 모와 그 주변에 놓아둔 메워심기용(보식용) 모를 먼저 살피고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방제 약제를 뿌린다. 겨울을 난 먹노린재가 논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알을 낳는 7월 상순 전까지 방제하면 초기 벌레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후 이삭이 패는 시기(출수기)에 1주당 5마리 이상이 보이면 추가 방제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려야 한다. 먹노린재 방제용 약제는 이날 현재 벼에 66품목이 등록돼 있다. ‘유기농업자재’는 먹노린재에 희석액이 직접 닿고 충분히 묻도록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