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이나 도로변, 철길 주변에서 확산 중인 외래식물 ‘가시박(Sicyos angulatus)’이 생태계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방중심의 방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제법은 특히 기존 제초제와 달리 고사 흔적이 없고 조경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동방아그로(대표 염병진)의 대표적 약제인 ‘카소론 입제(디클로베닐 6.7%)’가 주인공으로 씨앗의 발아를 억제하는 전형적 흡수이행형 토양처리형 약제다. 잡초가 자라기 전 토양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특히 덩굴성 외래잡초인 가시박이나 환삼덩굴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에서는 현재까지 뽑기, 베기 등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빠른 번식 속도와 작업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효적 방제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천 가시박 처리 4개월차(오른쪽)와 무처리구(왼쪽) '카소론‘은 현장 시험 결과 입증된 우수효과는 물론 안전성, 환경영향 최소화 등 차별화 된 제품으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년도 가시박 발생지에 처리한 결과 화본과 식물만 자라고
SG한국삼공(주)(대표 한동우)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10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을 성료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전년보다 많은 사연이 접수되는 등 참여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경남 밀양시 큰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박지나 님 사랑의 새참 선정(왼쪽), 경북 의성군 시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조재남 님 추억의 새참 선정(오른쪽). 새참캠페인 본상은 3명이 받았다. ‘사랑의 새참’은 경남 밀양시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연로하신 큰어머니에게 보내는 박지나 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전남 장성군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보내는 막내아들 송석민 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경북 의성군의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조재남 님의 추억의 사연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삼공 CRM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탄저병이 염려되는 장마철, 팜한농은 장마 전 예방약으로 ‘후론사이드’를, 장마철 치료약으로 ‘매카니’를 추천했다. ‘후론사이드’ 수화제는 내우성이 뛰어나고 약효가 14일 정도로 오래 지속돼 장마 전에 살포하면 탄저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 부착기 형성, 침입 등 감염 전 과정을 억제해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고추, 사과, 감 등 22개 작물의 탄저병을 방제한다. ‘매카니’ 유현탁제는 장마철 국지적인 폭우에도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하는 강력한 탄저병 전문약이다.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발휘하고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고추 탄저병 무인항공기 방제에도 등록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침투이행성과 약제 부착력 증진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유현탁제라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고추·사과·감·복숭아·포도·딸기·수박·대추·복분자·포도 등 12개 작물의 탄저병에 등록됐다.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B성보(대표 윤정선)가 지난달 26일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과 ds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양사는 상호 자율적 협의와 별도 계약을 통한 유연한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하는 비구속적·비배타적 형태로 협력을 추진한다. 제놀루션은 유효한 dsRNA 후보물질의 선발, 대량합성 및 분석 등 원천기술 역량을 제공하며, SB성보는 농업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양사는 △dsRNA 기반 작물보호제의 공동연구 및 상용화 △연구성과의 상호 활용 △관련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B성보 관계자는 “제놀루션의 RNAi 기술은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플랫폼”이라며 “당사의 산업 현장 경험 및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작물보호 솔루
중국산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모든 배합(혼합) 제품 가격이 6월 13일을 기해 일제히 인상됐다. 중국 농약 제조기업인 CAC 그룹은 지난달 12일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C 그룹은 클로로탈로닐 핵심 원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생산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클로로탈로닐 원제 가격은 톤당 3만 위안(kg당 4.19 USD)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합 제품 가격은 최신 원제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하고 있다. CAC 그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생산 공정 관리를 통해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AC 그룹은 지난해 9월 18일 계열사인 CAC 상하이 인터내셔널 트레이딩(CAC Shanghai)을 통해 클로로탈로닐 관련 제품의 가격을 기존 대비 5~10% 인상한 데 이어 2024년 12월 2일에도 기존 가격보다 10~20% 올렸다. 여기에 올해 6월 13일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농업 혁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신젠타가 최신 잡초 방제 솔루션인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Metproxybicyclone)’이 새로운 제초제 하위 분류로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AgNews에 따르면, 제초제저항성행동위원회(HRAC)와 미국잡초과학회(WSSA)는 최근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이 중요한 제초제 계열인 ACCase 억제제의 4세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신젠타의 ‘피녹사덴’으로 대표되는 3세대 ACCase 억제제는 2006년에 처음 출시됐다. 신젠타 글로벌 연구개발 책임자인 카밀라 코르시(Camilla Corsi)는 “제초제 내성은 75개국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되었으며, 100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273종의 잡초 중 40%는 잔디 잡초”라고 말했다. 카밀라 코르시는 이어 “신젠타는 작물 보호 과학의 경계를 확장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수년 전, 신젠타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특정 잔디 잡초가 기존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며 “그 이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콩과 면화 재배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
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 염병진)가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입사원들은 작물보호제의 기초 이해부터 제품 개발 과정, 품질관리 기준, 시장 트렌드 분석, 현장 실습, 고객 대응 전략 등 직무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금번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병해충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과 문제 해결 중심의 워크숍은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을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방아그로만의 기술 교육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방아그로는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용 편의성 강화, 저독성 제품 확대 등 농촌 실정에 맞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약제에 내성을 보이
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정제, 일명 ‘점보제’는 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논둑에서 던지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다.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 우리나라 벼농사 제초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 중기 제초제로 자리매김했다. 경농은 제초 상황과 초종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보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업인의 편리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점보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논의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탄화 작업을 철저히 해 땅이 드러나지 않도록 깊게 물을 대고, 점보제 살포 후에는 최소 3~5일간 담수 상태를 유지해야 약효가 제대로 발휘된다. 특히, 점보제는 수면 위에서만이 아니라 물속에서도 약제가 강하게 분산돼 바람에 의한 약제 쏠림현상이 적고, 수중 부유물이 있어도 안정적인 제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금볼점보’는 국내 중기 점보제 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 중인 대표 제품이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플루세토설퓨론의 합제로 기계이앙은 물론 담수직파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를 비롯한 난방제 잡초와 저항성 광엽잡초인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작물 재배에서 잡초 관리는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잡초는 작물과 수분 및 양분을 두고 경쟁하며 생육을 방해한다. 그뿐만 아니라 병해충의 서식처가 되어 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기 잡초 방제는 반드시 필요하고, 제초제를 적기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콩은 생육 초기에 잡초가 먼저 자라기 쉬워, 제초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 감소는 물론 농작업의 효율성도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초기 잡초를 빠르고 확실하게 방제하는 것이 콩 농사의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는 콩·들깨밭에 발생하는 다양한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신제품 ‘골드킹’ 미탁제를 추천했다. 헛골에 처리하는 콩·들깨밭 경엽처리 전문 제초제 ‘골드킹’은 광엽 및 화본과 잡초부터 사초과 잡초까지 동시에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살포 시 식물 체내로 흡수 이행하여 살포 3~5일 후부터 잡초의 생장이 정지하며 약 10~15일 후 완전히 고사한다. 특히 쇠비름과 개망초 등 광엽잡초는 3~5엽기, 피와 바랭이 등 화본과 잡초는 3엽기 10cm 이내일 때 처리하면 효과가 좋다. 또한 강우나 토양에 의한 이동성이 없는 약제로 땅에 떨어져도 작물에 영향을 주지 않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
여름철 장마로 습한 날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병해 발생 우려가 커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과 적기 방제이다. 특히 올해는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철저한 농작물 예찰과 사전 방제가 요구되는 이유이다. 주요 농약 제조사들이 탄저병 등 장마철 농작물 병해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농약 제품을 추천했다. -------------------------------------------------------------------------------------------------------------------------------- #‘다코닐’ 수화제·‘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 #‘히든탄’ 액상수화제 #‘카브리오에이’ 입상수화제 # ‘케어스’ 유탁제 # ‘오티바®’ 액상수화제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 #‘규네왕’ 유현탁제 #‘애니탄’ 입상수화제 #‘야심찬’ 액상수화제 #‘탄저도사’ 액상수화제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신젠타코리아 #SG성보 #아그리젠토 #팜아그로텍 #팜한농 #한국삼공 #한얼싸이언스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잦은 비와 국지적 폭우로 발생하는 각종 벼 병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느 해보다 철저한 예방관찰(예찰)과 사전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장마로 습한 날이 지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주요 벼 병해를 조기진단하고, 적기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모내기 후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의 병해가 잘 발생한다. [도열병] 지속되는 비와 흐린 날씨로 기온이 낮아지고 습한 날이 계속되면 잘 발생한다. 벼 전체 생육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과 꾸준한 현장 관찰,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준 논이나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지역과 지대별 표준 시비량을 참고(농사로-https://www.nongsaro.go.kr)해 적정량의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해 건전한 벼에 병원균이 옮겨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 등의 약제를 뿌려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벼를 빽빽하게
봄 가뭄으로 말라가는 저수지와 논밭으로 농작물 관리에 고생하던 해를 떠올리면 올해는 봄비가 풍족하게 내려 농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병해 발생의 주요 원인인 강우가 봄철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노지작물의 경우 봄 병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초기 병해 관리는 보호제 계열의 살균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때 관행적으로 전착제를 혼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전착제 및 기능성 전착제 대부분은 농약 성분이 작물의 잎과 과실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부착되도록 도와주지만 비에 의해 보호제 성분들이 씻겨 내려가는 것은 막아주지 못한다.(농약과학회지, 2009년 Vol 13, No4) 국내에 인공강우 시험을 거쳐 비에 의한 농약성분의 유실을 막는 고착제로 등록된 보조제로는 파라핀왁스(케어스 유탁제)가 있다. 동방아그로 케어스 유탁제는 식물체 큐티클 왁스층 위에 파라핀 왁스 입자가 농약성분이 분포할 수 있는 공극을 만들어 농약성분과 빗방울의 접촉을 막아준다. 통상 유과기에는 동녹 발생 우려로 전착제 혼용이 금지되지만 ‘케어스’ 유탁제는 오히려 큐티클 왁스층을 보완해 주어 화학적·물리적 원인에 의한 동녹 발생을 막아 준다. 기후변화로 매년 농작물 보호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최근 수출농산물 농약안전관리 필요성과 대상국별 수출 포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두 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우리 수출농업의 미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출 포도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책자를 발행하고 수출대상국별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출대상국별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안내서를 제작, 내수용으로 재배한 농산물은 통관 거부될 수 있으므로 절대 수출용과 혼합하지 말 것도 주문했다.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개요 부문에서 농진청은 먼저, 한국 일본 EU 등은 Positive List System을, 미국은 Zero Tolerance를 적용하고 있고 농산물 수출시 잔류농약 기준 위반에 따른 통관 거부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수출농산물에 대한 엄격한 농약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 각국이 식품 중 농약관리제도를 강화하여 이를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대상국 3개년(2022~2024) 통관 검사 중 나타난 위반 원인으로 몇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즉, 수집업체들이 생산관리가 안 된 농산물을 수집하여 수출하거나 검사에서 걸리지 않을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지난달 12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6ha)에서 발생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기준 20농가 8.1ha로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정확한 통계가 집계된 지난달 23일까지 17농가 6.7ha에서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농가수는 41%, 면적은 22% 수준으로 나타났다. 발생지역은 경기(안성), 강원(원주, 정선), 충북(충주, 청주, 음성), 충남(천안), 전북(무주) 등이었다. 이날 기준 방제 등 매몰현황은 7개 농가 2.1ha가 완료됐으며, 5개 농가 2.9ha는 진행 중이고 5개 농가 1.7ha는 준비 중이다. 농진청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겨울철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 제거(12~2월), 잠복 감염원 사전 제거(1~4월), 개화 전후 예방약제 살포(3~4월), 농작업자·농작업도구 소독(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 감염고리 차단과 확산을 저지해 왔다. 그 결과,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20년(394.4ha) 대비 지난해(86.9ha) 발생면적을 78% 감소시켰으며, 지난 24일 기준 20농가 8.1ha가 발생해 전년동기 발생(46농가 30.9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