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5~8월 동안에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실태조사는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의 인적사항·주소·출자현황, 농업법인의 사업범위 및 농지소유 현황 등을 반드시 조사하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실태조사 결과를 입력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법원에 등기한 법인 중 상호에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을 사용한 법인이며 조사는 금년 5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17주간 실시된다. 실태조사 결과 비정상적 운영법인에 대해서는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해산명령 청구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5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각종 농림산물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판별법과 안전·품질관리를 위한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산양삼의 경우 각 기관의 잔류농약 검사결과를 상호 인정해 친환경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비용절감(건당 180만원) 및 편의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농관원은 산양삼의 친환경인증 및 갱신을 위해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잔류농약검사 실시한다. 임진원은 산양삼의 유통ㆍ판매를 위해서는‘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잔류농약검사 등 품질검사를 시행한다. 양 기관은 보따리상 등을 통해 수입되는 농림산물의 원산지 판별법 등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수입 농림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를 위해 전국의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관이 하나 되어 GAP와 함께하는 깨끗한 농촌, 다시 찾고 싶은 농촌 환경 만들기 운동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GAP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자체(경북 성주군), 마을주민, 인증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하는 농촌 클린운동을 경북 성주군 삼남면 일대에서 전개했다. 농관원과 삼남면 마을주민, GAP인증기관, 인증농업인이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주요 시설물 청소 및 정리정돈, 농장 주변 폐비닐 및 농약 빈병 등 영농 폐기물 수거 등 농업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GAP인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성주군 특산품인 ‘성주참외’의 GAP인증 추진을 통해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대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성주군 삼남면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GAP 인증이 의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지자체, GAP 인증기관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 및 농촌 클린운동 등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성주군은 참외 재배 4224 농가 중 13%인 556 농가가 GAP
농협중앙회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남양사업소 생산공장에서 실시된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할랄(Halal)인증 심사에서 경기농협식품이 공급하는 농협김치 26개 전 품목이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농협식품은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공항을 경유하는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할랄인증 농협김치의 공급 규모를 100만불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식품은 지난해 국내 항공사에 기내식 김치 33만불을 납품한 바 있다. 국내공항을 이용하는 전세계 무슬림 고객은 연간 1200만명으로 추정된다. 농협은 말레이시아 자킴(JAKIM)과의 할랄인증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농업관련 기관인 나파스(NAFAS) 등과도 농식품, 농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개발해 우리 농식품이 전세계 할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농업자재 관리 업무를 농촌진흥청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하는 사안이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세종시에서 농진청, 농관원, 유기농업자재 업체, 관련 협회, 친환경농업인 단체, 유기농업자재 인증 기관 등 관계자 15여명이 모인 가운데 ‘업무 이관’에 대한 의견수렴 자리를 마련했다. 이미 지난 11일 행정예고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의하면 ‘유기농업자재의 허용물질, 인증제도의 일관관리를 위해 행정권한을 농관원으로 위임’토록 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3월25일자 이번 회의는 이 같은 행정예고의 내용에 대해 예고 기간(5월 15일까지) 내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 이관’에 대해 설전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관리업무의 종류를 보면 공시ㆍ품질인증, 허용물질ㆍ공시기준설정, 인증기관 지정ㆍ관리감독, 사후관리, 시험연구기관지정관리, 이화학ㆍ독성 등 평가, 인증기준ㆍ허용물질설정 연구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 의견은 ‘유기농업자재는 농약ㆍ비료와 별도로 관리되어서는 안된다’이다. 유기농업자재라는 것이 비료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함께 GAP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는 지난 2월 농식품부가 개최한 ‘2016년도 GAP 민관추진협의체’에서 논의한 정부의 GAP 농산물 확대정책의 일환이다. 농협은 농식품부와 함께 5월부터 농협중앙회 구매조직 및 산지농협의 농산물 유통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GAP 인증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농협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GAP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춘 GAP 농산물 유통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농협의 도매조직인 청과사업국은 판로부족을 이유로 농가가 GAP 인증을 받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 GAP 농산물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과사업국은 이와 함께 GAP 농산물 산지를 적극 개발해 GAP 농산물 출하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과사업국을 통한 GAP 농산물 유통액을 올해 1000억원, 내년에는 2000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사명을 정식으로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조직개편과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했다. 당분간 ‘팜한농’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팜한농 본사 강당에서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팜한농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LG화학은 기존 팜한농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반영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CEO 겸 종자사업부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 아그로텍 대표 겸 작물보호사업부장 장성식 상무 ▲ 작물보호사업부 작물보호연구센터장 명을재 상무 ▲ 작물보호사업부 정밀화학담당 유지욱 상무 ▲ 작물보호사업부 영업마케팅담당 겸 한농담당, 아그로텍담당, 중부RM, 제주RM 겸임 인주환 수석부장(LG화학) ▲ 작물보호사업부 특수제품담당 이광동 수석부장 ▲ CFO 정태균 상무(LG화학) ▲ CHO 신정원 수석부장(LG화학) ▲ 경영전략담당 이민종 수석부장(LG화학) ▲ 작물보호사업부 기획팀장 김무열 부장 ▲ 작물보호사업부 구미공장장 김상희 부
고구마 묘상에 발생하는 흰비단병을 예방하려면 환기를 통해 습기 조절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삽식(꺾꽂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구마 재배 묘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비단병 예방법을 소개했다. 흰비단병은 토양과 고구마 줄기가 맞닿는 부위와 덩이뿌리(괴근)에 흰비단 혹은 거미줄 같은 균사가 형성되는 병으로, 고구마 삽식 한 달 전ㆍ후에 발생한다. 병이 발생하면 씨고구마는 물론 발아한 고구마 묘까지 무름 현상과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나며, 둥근무늬병의 원인이 돼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농진청이 지난해 흰비단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10% 이상의 고구마 농가 묘상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고구마 흰비단병을 예방하려면 육묘상의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흰비단병은 습도가 높고 30℃ 이상일 때 잘 나타나며, 한 번 발생하면 흐르는 물이나 공기를 따라 빠르게 번진다. 육묘상에 씨고구마를 삽식 후 물을 준 다음 토양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고 육묘상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 또 육묘상의 지중온도가 35℃를 넘지 않게 하고 온도가 40℃ 이상 올라가면 흰비단병 외 다른
양파와 배추의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배추, 무 등 일부 채소류가 1월 한파로 계속 가격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농협, aT, KREI 등 관련기관 긴급 농산물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양파는 제주, 고흥 등지의 햇양파 출하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배추는 시설 봄배추가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양파는 햇양파의 공급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생산량이 충분한 여건이며, 봄배추는 현재 일부지역(나주 등)에서 출하중이나 하순부터는 충남 예산 등지로 출하지가 확대돼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무와 마늘은 현재 작황이 양호하며, 본격 출하되는 5월 상순 및 5월 하순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한육우의 경우 사육두수 감소 여건에서 시기별 공급량 조절 등을 통한 수급안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됐다. 이날 농진청은 마늘과 양파의 고온장해, 병충해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생육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16년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 농업기술시장진입경쟁력강화지원 사업에 선정된 농식품산업체, 투자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start-up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재단 지원사업 소개 ▲사업비 정산교육 ▲상품기획 및 마케팅 특강 ▲지원사업 운영방안 등 농식품산업체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방창석 사업지원팀 팀장은 2016년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방 팀장은 이어 시제품 개발 초기 실용화 비용을 지원해 주는 연구개발성과 사업화지원, 시제품의 시장진입 및 확대에 필요한 양산화 공정 구축을 지원해주는 농업기술 시장진입경쟁력강화 지원 등 농식품 연구개발기술의 사업화 지원과 창조농업을 육성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육성 지원 등을 소개했다. 또 마케팅 전문가인 (주)SGNP 신상엽 대표는 제품의 유통활성화 촉진을 위해 상품기획부터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농식품산업체 담당자들은 “영세한 업체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식품
농협이 최근 수입농산물 범람에 따른 우리농산물 소비부진 등 농산물 도매사업의 위기극복과 도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농협공판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품격 있는 공판장 만들기 운동’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농협 가락공판장 경매장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김종철 (사)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격 있는 공판장 만들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격 있는 공판장 만들기 운동 추진경과 보고 ▲농협공판장 근무 직원 결의문 낭독 ▲단화 착화식 넥타이 착용식 ▲농협공판장 Mission Vision 선포 ▲농협공판장 깃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농협은 이에 따라 ▲경매사의 단정한 복장 착용 기준 마련 ▲공판장 내 올바른 언어 사용의 생활화 ▲봄맞이 도매시장 내 공판장 시설 및 환경정비 등을 주요 추진사항으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이날 “농협 공판사업은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세계 최고 수준의 농산물을 경매 또는 정가·수의매매 등의 방법으로 제 값 받고 잘 팔아주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공판장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운동을 추진하
창조농업선도고교지원사업에 홍천농업고등학교, 보은자영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과학 영농기술을 바탕으로 창조농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조농업선도고교지원사업은 원예와 축산 2개 분야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반영하고 전문교과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졸업 후 영농창업이 가능한 후계영농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을 전체 이수단위(204단위)의 70%를 전문교과 내용으로 구성한다. 전문교과 중 실험ㆍ실습 비중을 70% 이상 수준으로 편성하는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장 체험프로그램,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기관 연수, 영농창업 전문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분야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선발을 성적보다 뚜렷한 영농의지 및 승계기반 등을 중심으로 전국단위로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며, 개방형 학교장 공모제, 산학겸임교원 등을 적극 활용토록해 실습 교육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도 강화할 것이다. 선정된 3개 학교는 금년도에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기숙사 증개축, 실습시설 및 기자재 보강, 교
2016~17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015~16년도 대비 0.2%(440만톤) 감소한 25억2120만톤으로 전망됐다. 2016~17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015~16년도 대비 1%(2640만톤) 증가한 25억4750만톤으로 예상된다. 2016~17년도 세계 곡물 기말재고량은 2015~16년도에서 3.9%(2480만톤) 감소한 6억1070만톤으로 예측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3월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했다. 3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에서 소폭 상승한 151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과 유지류 가격이 상승하며 유제품 가격 하락을 모두 상쇄시키면서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는 전월 보다 1%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2% 낮은 수치이다. 곡물은 2016년 2월(148.2포인트)보다 0.5% 소폭 하락한 147.6포인트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국제시장의 경쟁심화 및 올해 유통연도의 양호한 공급전망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압력을 받았으며, 이는 주로 남미의 양호한 생산전망, 미국의 수입수요 약화 및 예상보다 증가한 식부면적 전망에 기인한 것이다. 설탕은 2
3월 한달간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까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9% 증가한 14억8000만불로 집계돼 작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 실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 3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은 5억7000만불로 농식품 수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초 집중적인 판촉ㆍ홍보 추진 및 물류비 지원 등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일본ㆍ중국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줄고 할랄 시장인 GCC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사과(132.4%), 파프리카(19.7%)가 각각 대만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조제분유(△20.8%), 인삼(△22.1%) 등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 감소로 수출이 줄었다.
쌀 수출을 높이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 21~22까지 2일간 정부3.0에 맞춰 쌀 수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한 연찬회를 전북 부안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출 단지 농업인과 관련 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쌀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째 날은 △수출용 쌀 생산 단지 시범사업 추진(농진청 박홍재 지도관) △중국 쌀 시장 실태 및 대응방향(농진청 이병서 연구관) △쌀 수출 활성화 지원정책(농림축산식품부 조은지 사무관) △비용 절감을 위한 쌀 재배기술(농진청 한희석 박사)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 보령·군산·하동·당진·상주 등 수출용 쌀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사례와 평택·곡성·진도·영주·안동 등 신규 생산 단지의 운영 계획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서천군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지난해 중국 등 아시아에 쌀을 수출한 사례를 통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쌀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수출용 쌀 생산 단지를 평택, 당진, 보령 등 전국 10개소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규모는 단지 당 30㏊로 2018년까지 3년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