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5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각종 농림산물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판별법과 안전·품질관리를 위한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산양삼의 경우 각 기관의 잔류농약 검사결과를 상호 인정해 친환경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비용절감(건당 180만원) 및 편의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농관원은 산양삼의 친환경인증 및 갱신을 위해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잔류농약검사 실시한다. 임진원은 산양삼의 유통ㆍ판매를 위해서는‘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잔류농약검사 등 품질검사를 시행한다.
양 기관은 보따리상 등을 통해 수입되는 농림산물의 원산지 판별법 등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수입 농림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를 위해 전국의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