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자체 배출하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로 인해 짧게는 수확 후 1~2일 만에도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저장 시뿐 아니라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과일을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자나 비닐포장에 동봉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의 간편한 신선도 유지제가 꼭 필요하다. 에틸렌 가스는 물리적 손상, 날씨 변화 등의 불량 환경에서 더욱 활발히 만들어진다. 이렇게 배출된 에틸렌 가스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호흡을 통해 다시 작물의 안으로 흡수돼 2차 노화를 유발하는데 이게 더욱 치명적이다. 동오그룹의 신선도유지제 전문기업 탑프레쉬의 후레쉬업은 규조토에 과망간산칼륨을 함침(침투)시킨 제품이다. 규조토와 과망간산칼륨은 에틸렌가스를 각각 흡착하고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규조토는 포장 속의 에틸렌을 계속해서 흡수 및 흡착하고, 과망간산칼륨은 흡착된 에틸렌을 강하게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한다. 이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물질이 없어 유기농이나 친환경제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장지 재질도 안전하다. 친환경 소재인 고품질 타이벡(Tyvek)을 활용했으며 공식 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도 검사를 꾸준히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출용 딸기를 생산하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딸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744톤, 6967만 달러(한화 약 962억원)이다. 주로 싱가포르, 홍콩 등 25개 나라에 수출됐다. 이 책은 국내 딸기 재배 농가가 수출할 목적으로 딸기를 재배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수출 대상국에 따라 딸기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별 잔류허용기준, 안전 사용 방법 등을 수록했다. 또한, 최근 해외 통관 과정에서 발생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수출 농가와 업체가 주의할 사항을 담았다. 농진청은 대만 정부와 협의해 대만에 딸기를 수출할 때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되던 플로니카미드와 클로르페나피르의 잔류허용기준(IT)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딸기 농가는 대만 수출용 딸기를 재배할 때 플로니카미드와 클로르페나피르를 사용해도 수출에 문제가 없다. 책은 농가와 수출업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세번째 코너로 검은무늬병을 비롯, 담배거세미나방, 가을강아지풀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병든 부위의 조직 내에서 주로 균사상태로 겨울을 지낸 후, 다음 해 봄에 자낭포자 및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보통 병든 괴근에서 묘로, 묘에서 본포로 전반하여 병을 일으킨다. 토양 내에 존재하는 거세미의 유충이나 풍뎅이 등의 곤충, 동물에 의한 식흔 부위에서 발병이 잘된다. 감염은 10~34℃에서 일어나며, 발병 최적온도는 23~27℃이다. ▲증상설명=묘, 줄기 및 괴근에 발생한다. 묘에서는 어린 줄기의 지상부에서 검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이 반점이 확대되어 줄기를 둘러싸게 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본포에서는 묘의 이식 직후부터 발생하며, 생육기 중에 줄기의
농업인 및 농약판매인들로부터 진단·처방사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도입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하며 특히 농약판매인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식물의(약)사 제도’가 도입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의 윤주연 교수 등이 수행해 왔던 ‘국제수준의 농약판매제도 선진화 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가 이달 6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 교수팀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후 시판 농약판매인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하는 한편 본격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금번 중간보고회가 지니는 의미는 상당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윤 교수가 최종보고서에 담길 것임을 전제로 발표한 내용의 골자와 참석자들이 개진한 주요 의견들을 알아본다. ‘식물약사·의사 면허제도’ 도입 필요성 대두 윤 교수팀은 먼저 현 연구상황에 대해, 병해충 및 잡초의 진단과 약제처방에 대한 제도와 관련 법 규정이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자격유지를 위한 보수교육의 경우, 약사와 한약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약사회와 한약사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농약판매인은 농촌진흥청이
올 추석 직전부터 전남·전북·경남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까지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22일 기준 2만 6000㏊에서 벼멸구가 발 생했다. 특히 올해 벼멸구 피해 규모는 지난 2020년 (2만9000㏊)에 이어 최근 5년 이내 두 번째로 큰 것 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자 전남·전북·경남 등의 다발생 지역 지방자 치단체들은 벼멸구 방제 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 대 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방제와 벼 조기 수확 유도를 위 한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농약 회사별 벼멸구 방제 약제 보유재고 현황[표]을 파악해 피해 확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19일 기준으로 농 약 회사들이 재고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벼멸구 방제 약제는 대략 45개 제품에 이르고 있다. 농진청과 농약 제조회사들에 따르면, 벼멸구 방제는 일반 항공방제로는 어렵 기 때문에 고성능 살포기 등을 활용해 약액이 벼 밑 대까지 흐를 수 있도록 충분 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실제 벼멸구 피해 벼 전량 매입 공공비축미 가격 80% 선에서 사들
바이엘크롭사이언스가 국내 농약 판매사업을 접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업계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기존 제품을 생산해 다른 농약회사에 판매권을 넘기고 현재의 영업조직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국내 원제 공급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이에 따라 국내 몇몇 농약회사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제품 판매권 이양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연간 매출 규모는 2023년 말 기준 772억여 원이었으며, 올해 8월 말 매출액은 671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 면적이 2만 6000ha(9월 20일 기준)까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19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벼멸구 긴급방제를 시행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출수 시기에 맞춰 일찍 수확(출수 후 50일 전후)하는 등 벼멸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줄기의 아랫부분에 서식하면서 벼의 줄기를 가해하여 벼가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다. 농진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전국 690개 지점을 대상으로 벼멸구 발생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벼멸구 예방을 위해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 전국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농가별로는 벼멸구 방제를 당부하는 문자(7만2000건)를 보내는 등 방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고온이 9월 중순까지 지속되면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추석 연휴를 전후해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 벼멸구 피해가 큰 충남, 전남북, 경남 농업기술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꼬투리가 커지고 콩알이 여무는 생육 후기에 잘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법을 알리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 9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보돼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시기에 문제가 되는 콩 병해충은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 노린재류 해충 등이 있다. 자주무늬병= 식물체 윗부분 잎이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작은 반점이나 크기가 불규칙한 다양한 모양의 적자색 병변이 생긴다. 종자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줄인다. ▲왼쪽부터 자주무늬병 피해, 탄저병 피해. 탄저병= 일반적으로 줄기나 잎자루, 꼬투리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긴다. 병이 심해지면 줄기나 꼬투리에 발병해 콩알이 작아지고 색이 변하며 썩거나 아예 콩알을 맺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진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방제도 가능하다. 미라병= 습하고 따뜻한 조건에서 감염돼 잎, 꼬투리, 줄기 등에 증세가 나타난다. 줄기에는 작고 검은 점이 한 줄로 나타나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며 갈라지거나 길쭉하게 변형된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과 무름병 방제 효능을 가진 미생물 활용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3일 체결했다. 배추, 무, 상추 등 다양한 작물에 발생하는 무름병은 일단 발병하면 작물이 물러지면서 악취가 나고, 병원균이 병든 작물체와 토양에서 생존하다가 이듬해에도 작물을 감염시켜 큰 피해를 준다. 경상북도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등 주요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기술이전 대상은 그동안 팜한농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균주의 무름병 방제 특허기술(출원번호: 10-2023-0150104호)이다.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균주는 실내외 약효 평가 시험을 통해 무름병에 대한 우수한 방제 효과가 검증됐다. 팜한농은 이 기술을 통해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2020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바이오 소재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미생물 기반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해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천 점의 담수
융복합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동오그룹의 미래농업 기술력이 전국 농업인과 농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동오그룹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서 스마트팜과 종자, 비료, 자율주행 키트 등 융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동오그룹의 ㈜경농은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인 ‘시그닛(SIGNIT)’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시그닛 대표 제품인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는 입자가 작아 방제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약 20~50㎛의 초미립자로 분사돼 공중에 오랫동안 부유하며 방제 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부분 기화돼 장시간 살포해도 바닥이 젖지 않는다. 에어포그를 가동하는 자동화시스템 ‘포그닛’은 시스템에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통해 에어포그가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온실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정교한 센서를 이용해 작물 재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 경농의 종자브랜드 동오시드는 농업인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기능성 종자를 전시했다. 비료 전문기업 ㈜조비는 스마트 농기계 개발 기업 아그모의
우리나라 벼 품종인 남평벼의 키다리병을 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남평벼에서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를 분리하고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은 곰팡이 병원균인 후사리움 후지쿠로이(Fusarium fujikuroi)에 감염돼 생긴다. 곰팡이 포자가 벼꽃에 감염돼 종자로 전염되는데, 감염된 종자에서 발아한 벼는 웃자라다가 위축되면서 말라 죽는다. 키다리병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벼를 재배하는 나라 대부분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온상승과 약제내성 균주의 출현으로 2000년대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농진청은 2017년 남평벼에서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가 1번 염색체에 위치하는 것을 밝혔고, 이 유전자에 FfR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에서 FfR1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키다리병 저항성을 가진 남평벼와 키다리병 감수성(식물 병충해에 약한 성질, 저항성에 대응하는 반대의 개념)인 주남벼를 교배해 2995개체의 후대 집단을 분석했다. 그 결과, FfR1은 1번 염색체의 3.63-23.67 Mbp(37.1 kbp) 구간에 자리하고
BASF는 올해 말까지 독일의 Knapsack와 Frankfurt 공장에서 주성분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A)’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Frankfurt 공장에서 생산해오던 GA 제품은 오는 2025년에 종료되며, 그 이후 두 생산 시설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BASF 농업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GA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7월 이후 생산라인을 멈춰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BASF의 GA 생산은 제네릭 제조업체, 대체 기술, 높은 에너지 및 원자재 비용의 경쟁 증가로 인해 점점 더 큰 영향을 받아 왔다. 특히, 독일의 두 생산 시설 모두 비용 절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BASF의 양과 수익성 개발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BASF는 생산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고 앞으로 제3자 공급업체로부터 주성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BASF는 이를 통해 GA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은 여전히 BASF의 글로벌 제초제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BASF의 독일 공장 2곳이 가동 중단하더라도 모든 일자리(약 300개)는 2025
선문그린사이언스가 올해 하반기 ‘선문 고추탄저(상표명: 눔너스 고추탄저)’를 새로 출시한다. ‘눔너스 고추탄저’는 우리나라 대표 밭작물인 고추 탄저병에 특화된 전문 약제로, 예방 효과가 탁월한 Azoxystrobin(11%)과 강력한 침투이행력의 Teboconazole(18.5%)의 혼합제이다. 수확 3일 전까지 사용이 가능한 매우 안전한 살균제이다. 또한, 선문그린사이언스는 ‘빨간풀(18%)’ 액제를 추천했다. ‘빨간풀’은 선문그린사이언스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2년 연속 엽연초 조합 납품을 통해 우수한 약효와 합리적인 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농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문그린사이언스는 ‘빨간풀’ 외에도 비선택성 제초제에 대한 소비자 선택성을 확보하기 위해 ‘풀전멸탄(품목명: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엠시피에이 21(16+5)% 액제)’를 공급하고 있다.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성분은 워낙 유명한 비선택성 제초성분이고, 여기에 호르몬형 침투이행성 광엽잡초 전문 약제인 MCPA를 혼합한 ‘풀전멸탄’은 신속하고 확실한 제초 효과를 발현하는 확실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효자 역할이 기대되는 ‘
글로벌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한 축인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ammonium)’이 현재의 ‘아성(牙城)’을 위협하는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 Glufosinate-ammonium(총칭 Glufosinate) 제조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과 낮은 산업 집중도, L-글루포시네이트의 도전과 약진, 불완전한 산업구조 등이 그것이다. 특히, 글루포시네이트의 생산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발생해 지난해부터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BASF는 지난 7월 오는 2025년까지 독일 Knapsack과 Frankfurt 공장의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A) 생산 중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서도 미국의 생산 공장 1곳을 폐쇄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산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원제 가격의 폭락으로 제품 가격이 기형화하면서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다. 국내 농약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올해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공장 출고가(500ml) 기준으로 제네릭 제품과 오리지널 제품의 가격 차이가 4배를 넘나들었다. 반면, 두 제품 간 대농업인 소비자 가격은 1.5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라서 농업인들의 불만을 야기했으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 나방 신경전달 빠르게 차단 섭식정지 유도 개화기~과일비대기 전 생육기간 사용 가능 복숭아순나방은 9~10월까지 사과, 배 등 과실을 가해하기 때문에 성페로몬트랩 등의 방법으로 발생 여부를 잘 예찰하고 적용 살충제를 적절히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고령 유충이나 저항성 나방에도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과수 수확기를 앞두고 과실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수량을 감소시키는 나방 피해가 급증할 때는 전문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호살포하면서 살포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디스’ 입제·액상수화제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우수한 방제 효과 뛰어난 침투이행성 토양·식물체 병원균 방제 흑색썩음균핵병 특효약인 ‘카디스’는 뛰어난 침투이행성으로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겸비한 종합살균제이다. 특히, 병원균의 포자 발아기부터 균사 신장기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작용하므로 마늘, 양파 등의 흑색썩음균핵병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