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재단의 사업화자금지원을 받은 (주)MG내츄럴(대표 김민기)이 7월7일 전남 담양군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담양군의회부의장(이규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곤충을 이용한 단백질보충제 생산시설 가동식과 함께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MG내츄럴은 농진청이 개발한 ‘식용곤충 이용 기능성 단백질보충제’ 특허기술을 재단을 통해 이전받았고, 연구개발성과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음으로써 시제품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시설 구축으로 조기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곤충단백질보충제는 연간 12톤 규모의 곤충원료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로 고소애(갈색거저리) 등 식용곤충을 가공해 단백질식품과 애완동물사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단백질 보충제는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 및 아름다운 몸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그동안 주원료인 유청단백질 등은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국내산 식용곤충으로 대체가 가능함에 따라 곤충사육농가의 소득증대와 인력고용 및 수입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2020년까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6년 6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4.2% 상승한 163.4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급등, 곡물ㆍ유제품ㆍ육류 가격은 상승했으며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하락해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6.6 포인트 상승했다. 식량가격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대비 상승폭 또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곡물은 ’16년 5월(152.5포인트)보다 2.9% 상승한 156.9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 상승이 곡물 가격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는 브라질의 현물 수출량 감소세에 기인한다. 밀 가격은 미국의 단수보고서 발표 및 흑해 지역의 예상보다 많은 수확량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유지류는 ’16년 5월(163.3포인트)보다 0.8% 하락한 162.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 수입수요 감소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생산량의 계절적 회복에 따른 팜유 가격의 하락과, 해바라기유와 유채씨유의 풍부한 공급량 전망이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 남미의 수출 가용량 감소와 기존 예측치 대비 부진한 2016/2017년도 생산 전망으로 대두유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은 ’16년 5월(240.4포인트)보다 14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제1회 ‘농업-기업 상생협력’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 상생협력 정책방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동안의 상생협력 성과를 새로운 농업의 미래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UCC 공모전의 주제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인 만큼 상생협력 우수사례나 농업과 기업의 협력으로 파급된 긍정적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플래시 등 장르의 제한은 없다. 제출 기한은 8월 23일까지이다. 공모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팀),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2명(팀) 등 총 5명(팀)을 선정하고 대상 1명(팀)에게는 9월 27일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홈페이지(http://mafra-win.korcha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귀농ㆍ귀촌가구가 전년대비 각각 11.2%,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귀농가구는 1만1959가구로 전년대비 1201가구가 증가(11.2%↑)했다. 시도별로는 경북(2221가구), 전남(1869가구), 경남(1612가구) 순으로 증가했고 귀농가구주는 50대가 40.3%로 가장 많았으며, 50~60대가 64.7%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원수별 분석에서는 1인 귀농가구가 전체의 60.0%인 717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1~2인 귀농가구가 83.8%에 달했다. 2015년 귀촌가구는 31만7409가구로 전년대비 1만8052가구가 증가(6.0%↑)했다. 시도별로는 경기(8만1465가구), 경남(3만7541가구), 경북(3만536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주는 30대가 26.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9.9%, 50대 18.8% 순이었다. 귀촌가구원수별 분석에서는 1인 귀촌가구가 전체의 70.3%인 22만319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1~2인 귀촌가구가 88.2%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쌀 생산성이 2040년대 13.6%, 2060년대 22.2%, 2090년대에는 40.1%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료는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간패널(IPCC) 5차 보고서와 기상청에서 제작한 12.5km 해상도의 RCP 8.5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벼 재배 지역에서 현재의 품종과 재배법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연대별 전국 8도의 쌀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는 온도 증가로 벼 생산성이 1990년대(1991년∼2000년)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40년대에는 충북의 감소율이 9.6%로 가장 낮고, 충남이 17.1%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2060년대에는 강원이 15.5%로 가장 낮고, 충남이 26.3%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2090년대에는 강원도가 27.4%를 보여 가장 낮았으며, 충남이 44%로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농진청은 이에 대응해 고온적응 벼 품종과 이앙시기, 시비 방법 등 재배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쌀 뿐만 아니라 보리, 콩, 감자 등 다른 식량작물의 온도상승에 따른 생산성 감소 연구와 더불어 작물별 이상기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은 우리 농축산물의 선물 수요를 24.4~32.3%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농업 생산액도 7500억~9600억 원 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10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전체 농축산물 선물 횟수가 개인 차원에서 34.4%, 사회 전체적으로는 28.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선물 허용 상한액인 5만 원 이상의 선물에 대해서는 법 시행 이후 단기적(1년 내)으로 28.8%, 중기적(1년 이후)으로는 32.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은 지난 8일 내놓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 선물 수요 변화 전망(이용선, 이형우, 이미숙)’ 보고서에서 이처럼 농축산물 선물 수요가 전체적으로 위축될 경우 농업 생산액은 8193억~9569억 원(해당품목 생산액의 9.3~10.8%) 감소하고, 5만 원 이상 선물 수요 감소만 고려하더라도 7456억~8362억 원(8.4~9.5%)의 농업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농경연은 또 최근 5년 내에 5만 원 이상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판매기간 4.4~6.24), 총 10만6382 농가가 24만6825ha에 이르는 면적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면적은 전년 13만7759ha 대비 10만9066ha(79%증가) 늘어났고, 농가수는 전년 5만4423호 대비 5만1959(95%증가)호 늘어난 수치이다. 보장금액도 전년 1조3000억 대비 1조1000억이 증가한 2조4000억 규모로 농가의 자연재해 위험관리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3.8배, 경기충남경북경남이 2배 이상 가입면적이 증가했고 기존에 가장 많이 가입이 이뤄졌던 전북과 전남도 50~60%수준으로 증가했다. 충남 부여군은 28배가 증가하고, 전남 고흥군은 가입률이 85%에 달하는 등 82개 시군에서 2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눈 높이에 맞는 보험상품을 개선해 가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앙준비기 중 발생하는 가뭄 등의 피해로 이앙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장하는 미이앙 보장제도 도입했고 농지원부 제출의무 폐지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가입면적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봤다.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 및 홍보 등도 가입 증가에 한몫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남포농협(충남보령)과 곤명농협(경남사천) 등에서 전국 41개 지역농협의 농업인 17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직파재배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교육은 FTA 및 쌀 관세화 개방 등에 대응해 생산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높은 벼 직파 재배기술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파 우수농협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을 받고 직접 재배현장에 나가 벼의 생육상태 등을 확인해 직파의 우수성과 효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직파재배 참여농협은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61개로 확대됐다. 농협중앙회는 직파재배 참여농협 확대를 위해 무이자자금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파종기, 볍씨발아기, 배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직파재배 시범사업 결과 직파는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해결해 기존 재배방식과 비교해 수확량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생산비용은 ha당 약 65만5000원이 절감되며, 병충해 발생률 감소 및 도복에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현행 양곡표시사항의 쌀 등급 중 ‘미검사’ 삭제 등 쌀 등급표시제 개선과 관련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을 보면 시행규칙 제7조의 3 관련 별표 4(양곡의 표시사항 및 표시방법)의 등급표시에서 현행 등급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에 표시하는 ‘미검사’에 관한 조항을 삭제했다. 양곡 유통업체의 제도이행 준비, 등급표시율 확대 등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으며 벼 매입자금·시설현대화 등 정부지원을 받지 않은 유통업체에 한해 2년을 부여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식품부가 쌀 수급균형 및 적정재고 달성을 위해 2015년 12월 발표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등급 중 ‘미검사’를 삭제해 등급표시율과 완전미율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증가하는 반면, 시중 유통되는 쌀의 미검사 표시 비율이 74%에 이르는 등 쌀 등급표시제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20대 농해수위 위원장에는 김영춘(부산 진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전 김영삼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의원이다. 농해수위 위원으로는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 서천군),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시 단양군), 김성찬 의원(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 청도군),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 예산군)이 배정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위원(전남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구을),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 김현권 의원(비례대표),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배치됐다. 국민의당은 황주홍 위원(전남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시 부안군),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이 위원회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인 공공비축 산물벼 7만2000톤이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이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만6000톤 중 7만2000톤을 6월 14일부터 정부로 일괄 이관한다. 나머지 4000톤은 RPC가 자체 인수했으며 1등급 벼 40kg 기준 4만8627원이다. 정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RPC 등을 활용해 산물벼(2015년 전체 매입량 36만 톤, 포대벼 28만4000, 산물벼 7만6000)로 매입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산물벼 매입에 참여한 RPC 등이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필요로 하는 경우 인수의향을 물어 인수시키고 있다. 금년에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공비축 산물벼를 보관 중인 전국 269개 RPC 등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조사를 실시했고, 16개 RPC 등이 약 4000 톤의 산물벼를 자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RPC 등의 산물벼 인도(자체인수) 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에 수확기 이후부터 5월까지 쌀값 변동률을 반영해 등급별로 확정되었으며
시설원예 경영비를 절감하고 전기까지 공급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 온실에 냉·난방, 탄산가스, 전기까지 통합 공급할 수 있는 한국형 시설원예 삼중발전 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년간 연구 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난방비용과 이산화탄소 공급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난방으로 등유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액화탄산을 따로 사용하는 파프리카는 연 8000∼9000만원/ha 비용이 투입될 정도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이에 농진청 시설원예연구소에서는 네덜란드의 삼중발전 시스템을 본보기로 온실에 투입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스 연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온실 에너지 통합공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한 시스템은 열병합 발전시스템과 가스히트펌프로 구성해 온실의 냉·난방, 탄산가스 및 전기 공급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유류연료 대신 가스로 가스엔진을 가동하고, 엔진을 통해 온실의 냉ㆍ난방 에너지를,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그리고 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는 엔진의 연소반응으로 생성되는 배기가스로 만들어진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의 편의성을 위해 ICT와 결합해 컴퓨터에서도 작동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의장 배수동 외 13명)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14개 단체 회장이 참여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ㆍ홍보 협조 및 관련분야 정보교류 등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원산지 표시 및 생산ㆍ유통정보를 활용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예방을 통한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 등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농관원은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관련단체와의 합동단속과단체협의회 종사자에 대한 교육ㆍ홍보 등을 지원한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는 고품질 국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위한 시료를 제공한다. 국내농산물 가격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정보도 공유한다. 배수동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생산자가 농산물 유통질서 감시에 직접 참여해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해 20개국 농업장관들이 만났다.사진 또 K-Food Fair에서 국내 수출업체가 24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G20농업장관회의 참석차 지난 6월2∼4일 중국 시안을 방문했다.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는 ‘농업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주제로 개최돼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환경친화적 농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도 필수적이라는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6차 산업화, 스마트팜 정책을 소개하고 사례와 경험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농업의 6차산업화와 ICT 융복합 농업은 G20 농업장관 공동선언문에도 채택됐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러시아ㆍ일본ㆍ이탈리아 등 주요국 농업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농업의 6차산업화 및 ICT 융복합 농업기술 교류 확대 등 농업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사이에는 시안에서 첫 번째 K-Food Fair 도 개최했다. 시안은 중국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수출업체 25개사가 현지 바이어 42개사와 1:1
6월 ‘이달의 6차산업인’에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가 선정됐다. 안대성 대표(45세)는 전북 완주 로컬푸드를 매개로 1500명의 조합원이 500여개의 농산물 재배, 농민가공센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 직매장(4개소), 농가레스토랑 및 농촌체험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중 2007년 완주와 인연을 맺고 일하면서 지역 사정에 정통하게 됐고 농업ㆍ농촌 전문가로서 갖고 있는 기획ㆍ마케팅력을 활용해 로컬푸드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들의 재조직과 그를 위한 신뢰 구축에 전력을 다했다. 안 대표가 이끌고 있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1500명의 조합원이 500여개의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농민가공센터를 활용해 농민이 주체가 돼 반찬류, 양념류 등을 가공(2차산업)하며,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및 농촌체험투어(3차산업)까지 운영 중인 대표적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성공사례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015년 기준 207억1000만원에 달하며 체험객도 6만6000여명을 달성했다. 안대성 대표는 완주군 전체농가의 70%에 이르는 가족 소농·고령농·여성농에 대한 안정적 소득확보를 위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로컬푸드형 6차산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