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토 뉴스

수입산 국산 둔갑, 생산자가 직접 막는다

농관원ㆍ농협 품목별협의회, 농산물 유통질서 업무협약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의장 배수동 외 13명)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14개 단체 회장이 참여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ㆍ홍보 협조 및 관련분야 정보교류 등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원산지 표시 및 생산ㆍ유통정보를 활용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예방을 통한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 등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농관원은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관련단체와의 합동단속과단체협의회 종사자에 대한 교육ㆍ홍보 등을 지원한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는 고품질 국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위한 시료를 제공한다. 국내농산물 가격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정보도 공유한다.


배수동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생산자가 농산물 유통질서 감시에 직접 참여해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욱 농관원 원장은 “농협 전국품목별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의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예방 및 제도 활성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농관원과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