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대동공업(주), LS엠트론(주), 동양물산기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등 주요 4개 종합형 농기계업체와 기술 교류·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노지 디지털 농업 등 첨단 농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품목인 ‘접목선인장’ 수출이 무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삼각주 선인장 위에 색이 화려한 비모란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 품종이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순수 국산 품종이 수출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등 16개 나라에 406만3000 달러(약 48억원)를 수출했지만,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각 나라의 수출 중단 조치로 현지 수송이 마비되고 항공 수송이 어려워져 수출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주력 시장인 미국이 수출 중단 조치를 완화하면서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다시 시작돼, 8월 말 기준 지난해 90%(금액 기준) 수준까지 회복됐다. 국산 접목선인장 품종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하면서도 선명한 색상 덕분이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등 또렷한 색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작은 화분(소형 분화)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농진청은 1980년대 말부터 접목선인장 품종을 육성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1품종을 개발해 국내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28일 추석을 앞두고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가의 밤 수확 작업과 환경정화 등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용구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속된 태풍피해로 인해 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이 한 해 동안의 땀의 결실을 거두는 수확철에 일손부족이나마 덜 수 있도록 농협이 가장 먼저 달려와 돕겠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의 대외홈쇼핑 사업이 이달 28일을 기점으로 연간 사업량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농협이 2012년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1000억 원의 고지를 넘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32% 성장한 실적이다. 농협경제지주 홈쇼핑사업단은 지역농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농식품을 공영쇼핑, 홈앤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해 홈쇼핑 채널에서 신선농산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업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식품방송은 ‘고비용 저마진’으로 취급되어 신선농산물을 비롯한 식품류의 편성비중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해는 비대면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과 가정소비용 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홈쇼핑에서 식품방송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농협 홈쇼핑 사업은 독보적인 실적 성장과 더불어 수차례 ‘최초·최다’ 사례를 창출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일 최다방송·최대매출=지난 9월 16일, 공영쇼핑에서 5회(오미자, 사과, 황금향, 홍삼, 떡), 홈앤쇼핑에서 4회(곶감, 벌꿀, 고춧가루, 황금향), 일일 총 9회 방송편성으로 농협 홈쇼핑 사업 시작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4일, 최근 발생한 폭우와 긴 장마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용인 원삼면 일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피해복구 작업은 침수로 피해 받은 화훼 작물들을 다시 심어 옮기고, 하우스 주변 곳곳을 덮친 각종 쓰레기와 함께 자라난 잡초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농촌현장의 피해가 커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여 농촌에 힘이 되기 위해 각종 피해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매년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전세계 ‘매운맛’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추 유전자원 중 우수 자원을 선발해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추속(屬)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1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가졌다. 고추는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 재료로 연 생산액은 2018년 기준 양념 고추 1조179억 원, 풋고추 6138억 원, 파프리카 2661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 비롯해 캡사이신 함량이 높은 고추, 고춧가루 색이 선명한 고추 유전자원 등이 선보였다. 또한 고추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탄저병, 역병, 세균성반점병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원도 전시됐다. 현장 평가회에 참여하는 종자회사, 식품 가공회사, 농촌진흥기관, 대학 관계자에 의해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이나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사진 중앙>은 지난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8일과 9일 집중호우가 계속된 가운데 전북 장수지역과 전남 나주, 영암 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인식 사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응급조치 상황과 배수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지역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최고 637mm에 이르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김인식 사장은 “집중호우 재난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설 노후화 및 자연재해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공사에서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1천7백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저수지 수위조절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집한 박과채소 유전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박과채소 유전자원 활용을 위해 지난 22일 산·학·연 공동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전체 채소 생산액 11조 5000억 중 과채류 생산액은 2018년 기준 5조2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박과채소는 2조2000억 원으로 과채류 생산액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터키,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등 61개 나라에서 수집된 박과채소 488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신품종 육성 소재로 쓰일 자원들을 선발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네트멜론, 허니듀멜론, 호피무늬수박 등을 비롯해 외국에서 재배되는 칸탈로프멜론, 카나리멜론, 크림슨 타입 수박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을 선보였다. 또한 멜론 429자원, 수박 59자원에 대한 생육, 형태, 내병성, 기능성 성분 등 상업적 형질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평가 후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지역의 매미나방 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박 청장은 유아등(light trap, 포충기) 설치 및 알집(난괴) 제거 현장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에 대발생한 매미나방 밀도 저감을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인 7~9월에 기관 간 협업해 방제에 집중해 주기를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24일에서 7월 12일 사이 약 50%의 개체군이 우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날개로 이동하는 성충 단계에는 약제 방제 효과가 낮으며, 대신 유아등, 알집 제거가 밀도 저감에 효과적이다. 유아등은 매미나방 성충이 불빛을 향해 날아가는 특성을 이용하여 유인해 잡는 방법이고, 알집 제거는 인력으로 끌개나 고지톱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친환경적 방식이다. 온난한 겨울 날씨 탓으로 인한 낮은 월동난 폐사율이 수도권, 충북, 강원 등지에서 매미나방의 대발생으로 이어졌다. 4~6월의 유충기에 나뭇잎을 식해하고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피부염 등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피해목을 진단한 결과 유충에 의한 식엽 피해를 받은 참나무, 낙엽송 등이 고사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6월 15일 매미나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임직원 35여명이 지난 5월 15일 이천 호법면 동산리 관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케미컬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준비를 위한 밭갈이 작업을 진행했다. 밭을 갈고 불필요한 돌들을 솎아내는 작업을 도왔으며, 주변 배수로 정리 등 쾌적한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게 필요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이날 전국적인 강우로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많은 인원이 이렇게 도와주어 밭농사 준비가 순식간에 끝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는 “비가 오는데도 일손돕기를 위해 시간 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매년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