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존재하는 농작물은 인류가 요구하는 부분만 이상발달하여 살아있는 생물로서의 균형을 잃고 많은 비료를 요구하며 각종 병해충이 좋아해 침범당하기 쉽고 기상재해에도 약한 기형적인 식물이다. 이런 기형적 인공적 식물은 기상과 토양 등 환경스트레스를 완화해 주거나 충분한 비료와 병해충 및 잡초 방제 등 인류의 보호 없이는 생육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역설적이게도 인류는 또 이런 농작물은 떠나서는 생존할 수 없다. 공생적 상호의존적인 관계다. 인간사회의 병화(病禍)는 의약으로 대처하듯 작물집단의 병화는 작물보호제로 대처한다. 현재도 세계의 식량생산 중 36.5%(병 14.1%, 해충 10.2%, 잡초 12.2%)는 병해충 및 잡초에 의해 소실되고 있어 이를 최대한 경감시키고 방지하는 것이야 말로 커다란 도전이며 동시에 상당한 가치가 있는 싸움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두번째 코너를 통해 작물별 병해충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활용한 세부 이해는 물론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
글로벌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한 축인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ammonium)’이 현재의 ‘아성(牙城)’을 위협하는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 Glufosinate-ammonium(총칭 Glufosinate) 제조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과 낮은 산업 집중도, L-글루포시네이트의 도전과 약진, 불완전한 산업구조 등이 그것이다. 특히, 글루포시네이트의 생산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발생해 지난해부터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BASF는 지난 7월 오는 2025년까지 독일 Knapsack과 Frankfurt 공장의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A) 생산 중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서도 미국의 생산 공장 1곳을 폐쇄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산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원제 가격의 폭락으로 제품 가격이 기형화하면서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다. 국내 농약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올해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공장 출고가(500ml) 기준으로 제네릭 제품과 오리지널 제품의 가격 차이가 4배를 넘나들었다. 반면, 두 제품 간 대농업인 소비자 가격은 1.5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라서 농업인들의 불만을 야기했으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 나방 신경전달 빠르게 차단 섭식정지 유도 개화기~과일비대기 전 생육기간 사용 가능 복숭아순나방은 9~10월까지 사과, 배 등 과실을 가해하기 때문에 성페로몬트랩 등의 방법으로 발생 여부를 잘 예찰하고 적용 살충제를 적절히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고령 유충이나 저항성 나방에도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과수 수확기를 앞두고 과실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수량을 감소시키는 나방 피해가 급증할 때는 전문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호살포하면서 살포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디스’ 입제·액상수화제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우수한 방제 효과 뛰어난 침투이행성 토양·식물체 병원균 방제 흑색썩음균핵병 특효약인 ‘카디스’는 뛰어난 침투이행성으로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겸비한 종합살균제이다. 특히, 병원균의 포자 발아기부터 균사 신장기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작용하므로 마늘, 양파 등의 흑색썩음균핵병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토양
“문제 해결에 있어 내재된 본질, 즉 근본적인 원칙에 기반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도출해 내는 것입니다. 탑다운 방식의 결정이 아닌 같이 일하는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결정을 통해 즐겁게 같이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동진 대표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간 프론티어 정신으로 중국, 인도 등의 제네릭 원제 공급선을 최초로 발굴, 90년 초반부터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에 제네릭 원제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농약산업계 발전과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해 온 1세대 경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시대적 상황은 많이 변했으나 여전히 핵심가치는 접근성 높고 안전한 제네릭 작물보호제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농산물 생산 및 지속가능한 혁신, 국내 자주 농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단순 제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상 제품을 판다는 진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세상은 언젠가 그 본질적인 가치를 알아봐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소회를 전했다. 2세대 경영자로서 기업·임직원·거래처 친화적인 마음으로 이들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29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식량작물 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기관, 학계, 지도기관, 산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식량작물 병해충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와 대책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다. 1부에서는 식량작물 병해충 발생 동향과 병 저항성을 보유한 벼·콩 육종 관련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병해충 예찰·방제와 관련한 3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병해충 문제를 분석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전북 지역에 발생한 벼도열병이 큰 문제를 일으키면서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벼에는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이 피해를 주고 있다. 맥류는 붉은곰팡이병, 콩은 역병과 열대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박진우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과장은 “기후변화로 식물병해충 양상이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해 농업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방제
사과나무 모양을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평면형’으로 바꿔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는 사과 재배 체계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확립에 나섰다.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기본 골격이 되는 가지)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나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농진청에 따르면,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팜한농이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와 내한성 강한 고품질 조생종 ‘겨울진청배추’, 가성비·편의성 모두 잡은 원예용 완효성 비료 ‘한번에원예과수’를 9월의 제품으로 추천했다.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신품종 ‘겨울진청배추’는 12월부터 수확 가능한 고품질 조생종 겨울배추다. 진한 노란색의 내엽은 꼬임증상이 거의 없고 엽수도 많으며, 외엽은 진한 녹색이다. 석회결핍, 깨씨무늬 증상 등 생리장해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겨울용 쌈배추로도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한번에원예과수’는 다양한 채소와 과수 작물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완효성 비료다. 질소와 칼리를 코팅해 밑거름 한 번으로 수확기까지 비료효과가 지속된다. 기능성 물질인 뿌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에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를 추가해 보험 적용 기종을 확대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이하 농기계보험)은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현재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이앙기, SS분무기,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드론),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 로우더, 광역방제기, 농업용 굴착기, 베일러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농기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보험은 가입 시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인 상품 개선 등에 따라 최근 5년간 전년 대비 매년 1만 2000대 이상 증가하는 등 보험 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가입 대수는 15만3000대다.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는 농업기계화 촉진법상 농기계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으나, 기능이 유사한 ‘농업용 동력운반차’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농기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이번 농기계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 확대는 현장의 요구가 작용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명품 유기농자재 공급업체인 ㈜비아이지(대표 정종상, 농학박사)는 최근 대전 유성구 관평동 소재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새로 입주한 신사옥 주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노3로 77-2이며, 전화번호(042-934-8154~6)는 기존과 같다. 한편, ㈜비아이지는 농촌진흥청 목록공시 제품인 ‘흙향’을 비롯해 ‘안티브이’ ‘바이마이신’ ‘천궁’ 등의 다양한 명품 유기농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몇 해 전부터 바이러스와 세균 즙액 전염을 원천차단하는 신형 소독가위 ‘크리스퍼’를 출시해 농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가 제6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지난 2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유기질비료조합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조합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농업인 단체, 국회, 언론 등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규제 완화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대책위원회 신설과 각종 정부 비료지원사업 참여제한 내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비료관리법 및 공정규격을 개선하고 농협과의 계통계약시 불공정 내용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지역협의회에 조합의 예산을 배정해 활성화시키겠다”며 “유기질비료 시장 확대와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인을 위해 불법적인 무등록 비료와 불량비료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노학진 이사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100여명의 조합원사와 관계자가 모여 조합의 결속과 발전을
홍문표 전 국회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에 취임했다. 홍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지난 20일 aT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홍문표 신임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한국-러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한국-불가리아 국회의원친선협회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국회직과 당직, 농업기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홍 신임 사장은 의원 시절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해 농수산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의정활동 기간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면세유 5년 연장법, 농기계 임대법 등의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농지 연금제도 최초 도입 등 농어업 발전 기반 마련과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홍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