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다. 산업화 이후 인류의 활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기온도 높아졌다. 이는 극지방 빙하를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켰으며, 결국 ‘기후변화’라는 큰 과제를 남겼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차(biochar)’는 농경지의 탄소축적, 농업 생산성 향상, 농축산부산물 자원화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다. 바이오차는 목재, 농업부산물, 가축분뇨 등 농축산분야에서 배출되는 물질을 폐기하지 않고 산소를 제한한 조건에서 열분해해 생산하는 안정된 형태의 탄소를 포함하는 물질이다. 기존에 자원화 되지 않던 농축산부산물은 방치, 소각 등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농축산부산물을 열분해해 바이오차로 자원화 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제조 특성상 다공성 구조를 지닌 바이오차는 토양의 양·수분 보유력을 높여 작물의 생장을 도우며,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바이오차는 안정화된 형태의 탄
지난 7월 11일 치러진 선거부터 이변이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역사상 최초의 1인 후보가 나섰고, 출석조합원 만장일치로 김방식 이사장이 추대됐다. 지난달 23일 취임식도 전임 노학진 이사장 이임식과 함께 진행되는 등 조합의 달라진 모습을 알리고자 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대표가 되었다는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합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토대 위에서 성장한 부산물비료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느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속”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저 혼자 또는 우리 조합만 나서서 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 단체와 국회, 언론에 관심을 환기시켜 주요 이슈화를 통해 해결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을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합원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합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할 얘기를 다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던 여러 문제점을 풀어낼 수 있도록 조합 홈페이지에 민원 신고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법적인 무등록 비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예산안이 올해 대비 2.2%(4104억원) 증가한 18조 749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농식품부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업직불제 확대 등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 (6조8045억원→7조1701억원)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최초로 5% 수준 인상하고, 비진흥 밭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현행 62~70%)까지 상향하여 농업인의 기초 소득안전망을 강화한다. 직불제 지원단가를 기존 ha당 100~205만원에서 ha당 136~215만원으로 개선한다. 또한, 수입안정보험 본사업을 추진한다. 대상품목은 9품목에서 벼·무·배추를 포함한 15품목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면적은 품목별 재배면적의 1% 수준에서 최대 25% 수준으로 확대(81억원→2078억원)한다. 선택직불제도 대폭 확대한다. 밀과 하계조사료의 지급단가를 인상하는 등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1865억원→2440억원)한다. 밀은 기존 ha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하계조사료는 ha당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개선한다. 친환경
선문그린사이언스가 올해 하반기 ‘선문 고추탄저(상표명: 눔너스 고추탄저)’를 새로 출시한다. ‘눔너스 고추탄저’는 우리나라 대표 밭작물인 고추 탄저병에 특화된 전문 약제로, 예방 효과가 탁월한 Azoxystrobin(11%)과 강력한 침투이행력의 Teboconazole(18.5%)의 혼합제이다. 수확 3일 전까지 사용이 가능한 매우 안전한 살균제이다. 또한, 선문그린사이언스는 ‘빨간풀(18%)’ 액제를 추천했다. ‘빨간풀’은 선문그린사이언스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2년 연속 엽연초 조합 납품을 통해 우수한 약효와 합리적인 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농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문그린사이언스는 ‘빨간풀’ 외에도 비선택성 제초제에 대한 소비자 선택성을 확보하기 위해 ‘풀전멸탄(품목명: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엠시피에이 21(16+5)% 액제)’를 공급하고 있다.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성분은 워낙 유명한 비선택성 제초성분이고, 여기에 호르몬형 침투이행성 광엽잡초 전문 약제인 MCPA를 혼합한 ‘풀전멸탄’은 신속하고 확실한 제초 효과를 발현하는 확실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효자 역할이 기대되는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할 때 참고할 만한 ‘농가 현장실증 사례를 통한 시설딸기 해충의 천적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딸기를 재배하는 3개 지역 6개 농가에서 천적 활용으로 해충을 방제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딸기 해충인 점박이응애, 진딧물 등의 형태와 생태, 피해 증상과 함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디벌 등의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사진, 그림과 함께 담았다. 아울러 천적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해충 방제 효과도 알기 쉽게 실었다. 또한, 천적 품질 확인 방법, 딸기에 등록된 작물보호제와 유기농업자재, 유황 훈증이 천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 책은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 농업기술원, 연구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가을 밭장만의 시작은 웃거름을 주는 것이다. 특히 마늘, 양파와 같은 작물들은 월동을 하기 때문에 비료 효과가 오래가는 완효성 코팅 비료가 좋다. 완효성 코팅비료는 3개월 이상 비료 효과가 지속되어야 하며, 꼭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고르게 들어 있어, 웃거름 시비 한 번으로 밭장만 준비를 끝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천지바이오는 2024년 신제품 롱샷올인원12를 추천했다. 롱샷올인원12는 질소 15, 인산 8, 칼륨 10, 칼슘 5, 마그네슘 2, 황 8.5, 붕소 0.2, 아연 0.1, 철 0.05, 구리 0.05, 망간 0.05, 몰리브덴 0.005 등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의 살포로 양분 종합 공급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해 준다. 또한, 완효성 코팅을 통해 양분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작물 생육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롱샷올인원12의 가장 큰 특징은 DMPP라는 질산화억제제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DMPP는 토양 내 질소효율성을 높여주면서, 토양의 산성화와 염류집적, 가스 및 탄소 발생을 감소시킨다. 충북 보은군에서 고추, 옥수수 등 밭작물 농사를 짓고 있는 육동진 농가는 롱샷올인
2024년도 유기농업자재 중장기 발전 방안 3차 협의회가 1,2차에 이어 지난달 개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주재로 이뤄진 3차 회의에서는 1,2차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제에 대한 세부 실시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특히, 소비자 제품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기농업자재 효능·효과 표시제품의 식물시험 방법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식물시험 개선은 충해관리용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농약 등록기준의 살충제 그룹 작물 등록기준에 준하여, 해당 해충에 속한 작물 그룹의 대표작물에 대한 약효약해시험을 실시하고, 약해시험을 실시한 작물에 한하여 작물 및 적용대상을 표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병해관리용 제품은 동일한 병명에도 작물에 따라 병원균이 다를 수가 있어 추후 그룹 작물 분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식물시험 개선은 추후 검토·적용하기로 했다. 일반 공시제품 병해충관리용의 주성분 함량 표시 가능 범위는 공시 신청시 제출한 주성분에 대한 이화학성적서를 근거로 주성분 및 함량을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 나왔다. 주성분 미달에 대한 행정처벌은 효능효과 표시제품에 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 유기농업자재 품질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미래에셋벤처투자(대표이사 김응석)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해 대동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AI, 애그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원이고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펀드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농업 분야 유망 기업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와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 펀드를 활용해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모빌리티의 신규사업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의 미래농업 금융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이 함께해 AI, 로봇, 스마트파밍, 스마트 농기계 등의 미래 사업 가속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자사 딜러점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일본 대표 글로벌 농기계 회사 ‘이세키(ISEKI)’에서 해외실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실무연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제1회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엔지니어로 선발된 인력에게 제공됐다. 해당 실무연수는 엔지니어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딜러점 기술력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세키 IGTC(ISEKI Global Training Center) 연수원에서 실시된 실무연수에는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8명과 TYM 기술교육원(TTI) 및 국내 서비스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해외연수가 진행된 이세키는 일본 3대 농기계 회사 중 하나로, 올해로 TYM과 기술 제휴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연수 참여자들은 이세키 트랙터 및 콤바인 제품의 트랜스미션 전자유압 시스템과 각 센서 및 액추에이터류의 진단 및 세팅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딜러점 엔지니어와 본사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고객 경험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비스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TYM 관계자는 “해외실무연수를 통해 TY
대표적인 원예용 완효성 비료인 팜한농의 ‘한번에아리커’가 친환경 분해과학 기술인 ‘에코뮬라’를 적용해 국내 최초의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업그레이드됐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가 함유한 질산태질소는 정식 후 초기 생육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고, 완효성 비료 성분이 생육 후기까지 꾸준히 용출돼 웃거름 시비 횟수를 줄여준다. ‘에코뮬라’ 기술이 적용된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껍질이 서서히 자연 분해된다. ‘에코뮬라’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식품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마늘과 양파 3만m2 재배하는 손재익 씨는 “가뭄이 심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한번에아리커’를 사용한 결과 주변 농가보다 수확량이 훨씬 많고 수확물 크기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났다”며 “웃거름 사용량과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똑소리나는 비료”라고 말했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서 약 5만m2 규모로 시금치를 재배하는 송효섭 씨도 “웃거름을 생략하고 ‘한번에아리커’만 사용했는데 시금치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제품 ‘한번에원예과수’는 다양한 채소와 과수 작물에 부담 없이
농우바이오가 9월의 품종으로 ‘하나로꿀’ 참외와 ‘산타꿀’ 수박을 추천했다. ‘하나로꿀’ 참외는 신품종으로 양친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다. 저온기 신장 및 암꽃 발생이 우수한 품종이며 선명한 과골, 진한 과색으로 시장 선호도가 높다. 과장이 길지 않고 배가 부른 H형의 중과로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 고온기에도 과장이 길어지지 않고 골퍼짐이 덜하며 과색이 유지되어 정품률이 우수하다. 성주 지역에서 농가 만족도가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산타꿀’ 수박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월~11월에 파종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다양한 시기에 수확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성 작형에 우수한 품종으로 저온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탄저병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며 숙기가 비교적 빠르고 과형이 안정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악취, 환경오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어온 가축분뇨를 고체연료, 바이오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2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정의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처리형태는 퇴비·액비, 고체연료, 정화처리, 바이오에너지 방식에 한정하고 있고, 가축분뇨를 퇴비·액비로 재활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재활용신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 주도로 민간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을 추진하는 등 가축분뇨의 처리방식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관련법의 부재로 활성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축분뇨법상 재활용의 정의가 ‘폐기물관리법’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타 법률에 비해 협의로 적용돼, 퇴비·액비로 재활용하는 경우가 아닌 처리방식은 가축분뇨처리업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엄격한 자격 기준으로 처리방식의 다각화 및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형태인 ‘가축분바이오차’의 정의 규정을 마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