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은 아주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집약적 농업이 대세인 지역에는 병해충 발생이 높고 양분 불균형도 심각하다. 유기농업이 더 힘든 이유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통해 ‘클로렐라 농법’이 유기농업을 쉽게 만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수량 증대ㆍ자재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클로렐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용 클로렐라 현장확산 워크숍’을 진행할 정도로 클로렐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클로렐라의 효능에 대해 열거하자면 만병통치약 같을 수는 있으나 수량증대, 병해충 예방, 품질ㆍ저장성 향상 등의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작물에서도 그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생강, 인삼, 오이, 오디, 애호박, 방울토마토, 부추, 고추, 딸기, 콩나물, 사과, 대파, 상추, 포도, 사과, 미나리, 블루베리, 벼 등에서 검증이 이뤄졌다. 특이할 만한 것은 클로렐라 농법은 유기질비료 외에는 다른 병해충 관리용 자재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오디 균핵병, 체리 열과 및 잿빛곰팡이병, 토마토ㆍ애호박 흰가루병 등에 시험이
대규모 체험 마케팅으로 자신감을 판매하는 회사가 있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20년간 작물 영양제를 생산해 온 회사다. 천지바이오의 특이한 점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 두병 샘플을 나눠주고 써보시라 선전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농가가 가진 전체 면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주고 컨설팅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집단적으로 제품에 대해 체험시킨다. 제품에 어지간한 자신감이 아니고서야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회사 측에서 농가들을 대상으로 체험마케팅을 실시하고 제품 구입은 자재 유통인들에게 맡기는 시스템으로, 천지바이오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인들은 판매가 편할 수 밖에 없다. 농가들이 시판이나 농협 자재판매소에 와서 천지바이오 제품을 직접 말하고 구매하기 때문이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선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은 농가들이 체험을 통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상의 장치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농가들의 수준이 예전과는 달리 매우 높은 수준에 올라 섰고 제품에 대한 불만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상황에 와 있기에 회사는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항성 미소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와 화제다.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등은 시설하우스 내에 일년 내내 발생해 저항성 문제가 심각하다. 농약 회사들도 심각함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이 있어 농가와 유통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에 위치한 농업법인 무등작목반(대표 반삼천)은 ‘바이러스병과 해충 대책’에 대한 세미나를 지난 2월 ‘(주)비아이지’ 중앙연구소에 의뢰했다. 이 세미나에서 정종상 (주)비아이지 대표(농학박사)는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점박이응애가 농약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면서 바이러스병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관련 해충 전문 살충제와 ‘선초골드’, ‘다이나골드’를 혼용해 살포해 달라”고 권장했다. 무등작목반은 이에 따라 딸기 하우스에 처방대로 살포를 진행했고 2주가 지나기 전 해충 밀도가 줄어들고 작물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가 입소문이 나 ‘선초골드’와 ‘다이나골드’는 3월 한 달 만에 지난해 판매 물량의 삼분의 일을 소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 광주 대촌동의 제일농약사(대표 이성철)와 승촌동 대승원예사(대
살아있는 클로렐라만으로 유기농 참외를 키워낸 농가가 있어 화제다. 김천시 김천면에서 2대째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율이네 참외농장 김태영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클로렐라와 퇴비만을 살포해 참외를 생산했다. 2000평의 참외밭에 클로렐라 희석액(500ml/물 140L)을 일주일에 2회, 3일에 1회 관주만 했을 뿐이다. 김 대표는 “원래 저농약 수준으로 참외를 생산해 왔는데 지난해 겨울 흰가루병 방제가 잘 되지 않아 여러 자료를 찾아보다 클로렐라를 알게 됐다”며 “농촌진흥청에 흰가루병 방제 결과가 좋아 시범적으로 단양클로렐라(대표 김정곤)의 농축액을 구매해 살포했다”고 사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 후 새순도 힘있게 나오고 수세가 좋아 클로렐라만으로 농사가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어 바로 다음 농사부터는 묘목 키우기부터 클로렐라를 적용했다고 한다. 현재 김 대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한번 사용하지 않고 오직 클로렐라로 키운 참외를 수확 중이다. 대부분 유기농업자재만을 사용해 농사를 짓게 되면 자재 비용이 많이 소요될까 우려스러울 수 있다. 더구나 살아있는 클로렐라를 활용해 농사를 짓는다는데 비용을 생각하게 될 터이다. 김 대표는 “자재 투입비는 지난해의 반 수준 밖
기후에 따른 병해충 방제력을 얼마나 탄탄히 갖추고 있는가가 농약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충방제연구회(회장 문창섭)가 지난 2월 18~19일 동부팜한농(주) 종합연구소(논산 소재)에서 실시한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연구결과 발표회(사진)에서 김경무 바이엘 부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김 부장은 ‘신규 살충제 개발 및 방향’ 발표를 통해 작물보호제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산업의 지속을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하나의 신규 농약이 개발되기까지는 최소 3000억 원이 소요된다고 강조하며, 100만개의 화합물 중 단 15개만이 필드에서 검토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극심하게 변화하고 있는 전세계 기후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나라도 매년 가뭄, 태풍, 홍수 등 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고 있어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후에 따른 시나리오 방제력을 갖추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약 예비 시험의 중요성도 재조명됐다. 대부분의 원제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국내의 해충 종과 기후상황이 달라 예비 시험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2016년 제1차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이 참석율 90%를 넘기며 성료됐다.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지난 2월 15일 광주·전남 지부를 시작으로 3월 2일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12개 지부를 돌며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판매관리인 교육을 연 1회로 매년 시행하기로 한 뒤 첫 교육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판매관리인들이 교육에 참석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유길재 판매협회장은 교육 첫날 광주·전남 지부 교육에 참석해 “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판매관리인 교육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와 함께 농약 유통이 흐려지지 않도록 지회장 및 회원들의 참여와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3세 경영으로 전환해 가는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선배들의 역할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 중 ‘농약 법규와 제도 및 유통관리’ 분야에서는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취급 금지, 농약·비료 가격표시제 의무, 음독사망 사고에 대한 당부, 농약 판매가격 정보공개 방안 등이 강조됐다. 불량 유기농자재 문자 알림서비스 한상균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