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을 공유하는 플랫폼 형식의 모바일 앱이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1월 29~30일 양일간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에 파란을 일으켜라’는 주제로 ‘2016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 결선을 개최했다.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해 농업에 아이디어와 기술의 결합을 통한 미래 청년 창업농 육성과 이를 통한 농업·농촌의 신 산업화를 선도하고 창조농업 경영체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1일 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총 41개 팀이 지원했으며, 1차 심사에서 14개 팀이 선발돼 결선에 올랐다. 결선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위치기반 모바일 앱, 농산물 공유 플랫폼 유니브팜’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유니브팜 팀이 선정돼 시상금 1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시상금 각 500만원, 각 250만원이 주어졌으며 창안상 9팀에 대해서는 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쌀 재배 면적 축소와 함께 ‘쌀 적정생산 추진단’이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 개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쌀 적정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조기 확산을 위해 12월 6~7일 충남 천안에서 ‘2017 쌀 적정생산을 위 한 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4년간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자연감소 면적을 포함해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데 뜻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특히 내년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은 물론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비 물량 배정, 농산시책평가, 정부포상 등 기존 정부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의 ‘식량정책의 이해’ 특강을 시작으로 ‘2017 쌀 적정생산 추진 방안’, ‘논 타작물 작부체계 소득분석’, ‘우수사례 및 ‘17년도 기술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쌀과 밭작물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창조농업의 주요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2월 1~4일까지 4일간 열린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창조농업,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창조농업의 주요 성과를 전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를 비롯한 13개 부·처·청과 민간 기업이 그 동안의 성과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범정부적인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농식품부는 ‘아이디어 농업, 스마트 농업, 융복합 농업, 미래소득농업, 미(米)의 변신’을 테마로 ‘창조농업관’(1층 B홀)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업용 전방향 자동차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쌀 컵밥 ▲우수상을 수상한 꽂아 마시는 차 등 결선진출 10점이 전시됐다. 또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 축사’ 모형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6차산업 우수사례로는 ▲파주 DMZ 디톡스주스 ▲회오리감자 ▲동백매직오일 ▲컵 배즙이 전시됐다. 곤충산업 분야에는 ▲‘빠삐용의 키친’의 케일쿠키, 에너지바 ▲국내 최초 식용곤충 카페 ‘이더블버그’의 곤충쿠키, 양갱 ▲황금누에고치를 원료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 5일 사회적기업 오티스타(대표이사 이완기)로부터 자폐인의 자립 및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오티스타는 자폐청년들의 디자인 재능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모델로 이들 청년들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T는 올해 초부터 오티스타의 디자인을 활용해 수출임산물의 해외마케팅사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주요 수출임산물(밤, 표고, 대추, 분재, 산양삼 등)의 캐릭터 및 아트월 ‘Korean Forest Village’를 제작·활용해 국내외 유명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친근함과 멋스러움, 디자인적 차별화로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린잎채소의 유통 중 신선함 유지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주)미래원(대표 박종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어린잎채소의 ‘수확 후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린잎채소는 잎이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수확하는 10cm 이내의 잎채소로 샐러드, 비빔밥 및 나물용 채소로 이용이 늘고 있다. 조직이 연한 잎을 수확하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어렵고 미생물 증식이 빨라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농진청 저장유통과에서 확립한 수확 후 품질관리 체계는 일반 농산물의 경우, 수확→예냉→포장→출하 단계이며 신선편이 농산물은 예냉 뒤 세척→탈수 단계가 추가된다. 어린잎채소의 수확은 잎 길이가 10cm 이하일 때 수확하고 수확할 때 사용하는 칼은 토양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수확 후에는 5℃ 이하로 유지되는 예냉실로 이동해 선도저하를 방지한다.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0.02∼0.03mm 두께의 PE(폴리에틸렌) 필름에 어린잎채소를 담은 후 품온을 낮춘다. 신선편이 농산물로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3단계 세척(1차: 이물질 제거/버블, 2차: 60ppm 미산성 차
식품 벤처ㆍ창업 아이디어 전시 홍보관 ‘A-startup 마켓’이 12월 1일 양재동 aT센터에 개설됐다. ‘A-startup 마켓’은 창업 7년 미만의 농식품 초기 벤처ㆍ창업 기업이 판로개척에 가장 큰 애로를 겪는 점을 감안, 이들 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함과 동시에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개척 및 제품성능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 내에는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이템을 포함, 우수 기술을 보유한 70여개 창업기업의 제품이 120여점 전시된다. 매장 내 전자기기(DID, 태블릿PC) 및 시연공간 등을 활용해 제품 탄생 스토리, 제품성능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제품은 농산가공, 건강식품, 생활용품, 육아용품, 음료 및 주류, ICT·IoT농업, 농기계·농자재, 기타 농식품 관련분야 창업기업 제품이다. 한편 ‘A-startup 마켓’은 단순 전시·홍보의 기능뿐 아니라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시장개척 지원을 병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초청 시연행사, 유통사 MD 상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시장과의 소통을 돕는 한편, 유통채널별 제안서
최근의 쌀값 하락 추세에 더해 지난 10월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곤란 해소를 위해 농지은행 사업자금 상환유예 등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초 태풍으로 농가단위 피해율이 30%이상인 경우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은 필지에 대해 융자원금은 1년간 상환연기하고 이자 및 임대료는 피해율에 따라 감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은 피해농가 3392호가 최대 218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는 ‘농지은행사업 원리금 상환 연기ㆍ감면 청구서’와 관내 읍ㆍ면ㆍ동 등 지자체에서 확인한‘농가별 농업피해 조사대장’을 첨부해 한국농어촌공사에 2017년 1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감면 신청, 접수처 등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지 소재지의 농어촌공사 관할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등 지자체(4곳) 및 공영홈쇼핑은 지역 우수 농식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희망 상생협력’ 특별판매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30일 ‘철원 오대쌀’을 시작으로 정선 사과, 평택 슈퍼오닝쌀ㆍ떡, 가평 잣, 김포 아로니아 분말, 태안 고춧가루ㆍ호박고구마, 함양 연잎밥, 산청 사골곰탕, 하동 배즙, 의령 영양쌀 등 지자체에서 엄선한 12개 우수 농식품을 내년 1월초까지 판매한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식품의 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공영홈쇼핑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식품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공영홈쇼핑 간 만남의 장 제공을 통해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자체는 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농식품을 선발했다.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9일 개막 이후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첨단농기계, 축산물, 농식품, 가공식품 전시 외에도 축산물페스티벌, 원예작물전시, 도심속 목장나들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애니멀팜,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농업체험이 마련됐다. 박람회 규모는 20개국, 210개사, 430개 부스로 시설면적 1만 ㎡로 운영됐다. 수출상담회에는 13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농자재, 바이오산업 등 190건에 263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올해 처음으로 직영운영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약 13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더불어 세외수입 2억2000만원을 거둬들여 향후 자립화 기반도 마련했다. 일반 소비자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는 ‘농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자’라는 슬로건에 충실했다. 올해는 체험 위주 박람회로 운영 방향이 전환 되면서 국제시장 개방화로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과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과 농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시 소비자를 위한 농업 체험, 농업교육 프로그
농림축산식품부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한ㆍ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어떤 요청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미측의 구체적 요구도 없는 상황에서 국내적으로 민감하게 대응해 불필요하게 이슈화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응 중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자국 이익주의 등 정치적 수사를 주로 구사해 대외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정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 신행정부 출범 관련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수출입 동향, 미국 인수위 활동, 특이 사항 등을 수시 점검하고 미 신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미측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통상 현안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국내 농식품 분야에 미칠 영향 등도 분석한다. 신 행정부의 농업, 통상 정책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향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나오게 될 공식 입장을 토대로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 신행정부 인수위 출범, 정책 기조 발표, 주요 장관 임명 등 주요 정책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따라 시나리오별 세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식회사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IT기반 농업ㆍ농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11월 17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IT연계 농식품 新유통경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통신(IT)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의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계는 판로를 확대하고 국민들에게는 농식품 콘텐츠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협약서는 △온라인 로컬푸드 직거래 운영모델 구축 △카카오 역량을 활용한 농식품 판로확대 지원 및 홍보 △기타 IT기반 농업ㆍ농촌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카카오는 이번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쌀 등 우수 농산물과 중소기업 농식품 등에 대한 다양한 판로확대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파머·카카오톡 및 다음앱 등을 통한 농식품 소비 공동마케팅 등을 협력할 예정이며, 그 첫걸음으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동캠페인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FTA 특혜 관세 활용 설명회가 12월 14일까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통상자원부ㆍ관세청ㆍ관세법인과 협업을 통해 11월 16일부터 농식품 수출 업체들이 FTA 특혜 관세를 활용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16일 서울ㆍ인천ㆍ경기권역 ▲11월23일 충북 ▲11월23일 대전ㆍ충남 ▲11월29일 전북 ▲12월6일 광주ㆍ전남 ▲12월7일 부산ㆍ울산ㆍ경남 ▲12월13일 대구ㆍ경북 ▲12월 14일 강원 순으로 총 8차례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 및 FTA 활용 관련 지원 정책 현황 ▲농산물 수출 FTA 활용 방법 ▲각종 비관세 장벽 및 검역 제도 ▲농업분야 FTA 국내 보완 대책 및 피해보전직불금ㆍ폐업지원금 관련 설명 등이 이뤄진다. 또 현장에서 1:1 상담 부스를 운영해 개별업체에 대한 컨설팅 기회도 제공하는 등 수출 농가ㆍ업체 입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농식품 분야는 FTA에 따른 상대적 피해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FTA 특혜 관세 활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고 FTA 활용율이 미흡한 대표
올해 농어업재해보험의 손해평가업무가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는 지난 11월 16~17일 ‘2016년 제5회 이사회 겸 이사ㆍ지회장 합동연찬회’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30여명의 연찬회 참석자들은 올 한해 재해보험협회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올 한해 중앙회의 적극적인 업무 수탁수행 준비, 회원들의 조사경험 축적, 지회장ㆍ사무국장의 헌신적인 노력 등에 힘입어 올해 손해평가업무는 어느 해보다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자평했다. 또 손해평가사 회원 가입 직후 일부 회원들이 조사인력 선발에서 손해평가사를 차별(배제)한다는 항의(민원)가 있었으나, 적극적인 이해설득 등의 노력(회장 친서 발송)으로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파악했다. 손해평가사들이 처음 참여한 과수 적과 후 착과수 조사(6.28∼8. 4) 시 문제가 없지는 않았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의식으로 조사인력 동원과 현지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 협회는 손해평가업무의 4가지 발전방안도 제시했다. ▲회원을 활동가능 인력 위주로 정예화 하고 회원관리방법을 개선해 효율성ㆍ투명성 제고 ▲손해평가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해 지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시에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로 선출됐다. 김병원 회장은 1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16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돼 전세계 28개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병원 회장은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해 한국농협을 회장기관으로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요 농업ㆍ농촌ㆍ농협 현안에 대해 각국 농협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는 ‘Smart Farming’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려, 참석자들이 전세계 주요 농업혁신 사례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써 1951년 창설돼 전 세계 28개국 36개 회원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어 18일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출됐다. 아태지역 29개
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가량 성장한 결과로 올해 목표 실적인 2조2000억 원의 91% 수준이다. 연합마케팅사업은 2개 이상의 농협과 중앙회(중앙본부, 지역본부, 시군지부), 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상호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농산물 판매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바로 산지 경쟁력강화에서 찾을 수 있다. 농협은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화된 농업인을 기반으로 ▲물량의 규모화 ▲철저한 품질관리 ▲통합마케팅 수행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농산물유통전문가로 구성된 ‘연합사업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직접 현장을 진단하고 농업인과 참여조직의 조직화ㆍ재배기술ㆍ상품화ㆍ마케팅 부문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산지유통 관리자 350명을 선발해 품목별로 현장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말까지 2조4000억 원의 실적이 기대되며, 연합마케팅이 책임 판매농협 구현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참여농협과 농업인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은 연합마케팅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계열화를 촉진하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