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음에 따라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물론 친환경농업과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산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휴폐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마음이 아픕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11월 수출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하여 지난해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무역수지 19개월 연속 흑자 등 국내 산업 전반은 코로나19에도 성장률이 4%에 달하여 내년에도 3% 이상 성장률 달성의 희망을 갖게 됩니다. 친환경농자재산업이 현재는 정체되어 어렵지만 정부가 친환경농업육성 목표를 현재 5.2%에서 25년까지 10%로 확대할 계획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실현 대안으로서 친환경농자재산업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봅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비료, 생물농약 등 친환경농자재산업은 연 15%씩 성장하고 있어 향후 세계 추세에 역행치 않고 대세적으로 성장하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당회의 현안사항으로 잔류농약허용기준 확대에 따른 대비방안, 비료관리법 개정에 다른 광고 가이드라인 및 포장지 표기기준 확립, 유기질비료 지자체이관에 다른 대
지난해는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가 세계 봉쇄를 가져오고 국내산업 전반을 흔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친환경농업은 학교급식 납품중단 등 판매대란을 초래했고 그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산업도 국제 곡물가·해상운임 상승으로 원료수입에 차질을 초래 농자재원·부재·중간재 수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비료가격·운송비도 인상되어 영농 자재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세계 수입식량 물가도 역대 최고로 치솟아 애그플레이션 우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소수 파동에 이어 요소·칼륨·인산 등 3대 비료 가격지수(북미)는 쇼트톤(907.2㎏)당 1107.3달러로 역대 최고치로 1개월 전(1014달러) 대비 9.2%, 3개월 전(721) 대비 무려 53.5%나 올랐습니다. 다행히 최근 중국이 석탄생산량을 최고로 늘려 전력난이 완화됨에 따라 요소 등 비료, 황린 등 농약 원료 가격이 안정돼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남해화학이 요소 10만t, 롯데정밀화학이 요소 1만2000t을 확보함에 따라 수급 불안 진정세를 보여 가격도 안정되고 있습니다. 8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친환경 농자재도 예외는 아닙니다. 언제든 원료 파동을 다시 겪을 수 있습
영농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 힘찬 호랑이의 기운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 모두에 기쁨과 행복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와 생산비 급등, 지속되는 인력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메가 FTA와 대규모 병해충 피해로 우리 영농인들의 한숨이 그 어느 해보다 컸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농업을 위해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키고 계신 영농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 ‘식량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치솟는 곡물 가격 상승으로 폭동이 일고 난민이 발생하는 등 국가 붕괴의 대위기에 직면해있기도 합니다. ‘식량안보’의 최우선 과제는 ‘종자주권’의 확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종자자급률은 식량, 채소를 제외하고는 20% 미만이며 채소종자도 일부 작물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신품종 개발에 10년 이상 소요되는 종자산업 특성상 우리 정부의 보다 장기적인 R&D 및 시설 투자 계획과 과감한 규제 개혁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특히 최근 수출입 검역, 유통 현장 등에서 업계
4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비닐하우스용 다층의 코팅필름을 국내에서는 장기성 농업용 PO필름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이 필름이 도입되면서 PO필름이라고 구분되어 통계에 잡히고 있다. 원래 PO는 Polyolefin의 약어로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이 포함되며 EVA (Ethylene vinyl Acetate)도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에서 파생된 PO계 물질이다. 문제는 농가현장에서 일본산 PO필름의 가격이 1.2~1.5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PO필름에 비해 사용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농업용 필름업계에서는 장기성 PO코팅 필름의 국내 유통량을 2020년 기준 국내산이 3285톤, 일본산이 3620톤, 중국산이 1150톤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약 60%가 수입산이고 이 중 일본산의 비중이 높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 그리고 필름업계에서 국내산 PO필름의 품질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투명성이나 보온성 등은 대등한 수준이나 내구성과 유적성 면에서 국산 PO필름이 일본산 PO필름에 비해 6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성은 비닐하우스에서 내외 온
축산단체와 유기질비료 업계가 반대해 왔던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자체 이관이 현실화 됐다. 동 사업은 지력증진을 통해 작물 생산성을 증대시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분뇨 자원화로 환경부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9년부터 시작되어 2016년도에 1600억원을 정점으로 2020~2021년도에는 동 사업에 국비 1130억원과 지방비 750억원을 투입해 왔다 . 농식품부는 당초 내년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산도 올해와 같은 1130억원으로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농업계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정부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자체 이관을 확정하면서 지원사업 예산은 2단계 재정분권사업 예산에 묶여 행안부로 넘겨져, 지난달 3일 국회에 접수된 농식품부소관 예산안에서는 아예 유기질비료지원사업 항목조차 사라져버렸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지자체에 이양해도 문제없는 것으로 보고 중앙정부 기능 재원 지방이양 사업에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개최 2단계 재정분권추진 논의를 진행, 올 9월내 입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이양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행법에는 국가사업을 지자
박학순 이사 (한국작물보호협회 시험연구부) 이제는 농약(農藥)을 현대농업의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 요소’라 말하기도 멋쩍다. feel uncomfortable..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 말하는 것이 오히려 억지스럽다고나 할까? 신비롭지도 않다. 농약을 대하는 일부의 이율배반적 시각만을 떼어놓고 보면 이젠 사실상 후진국형 안전성 이슈도 거의 찾아보기 쉽지 않다. 시대적 진보와 궤를 같이하는 긍정적 변화임에 틀림없지만, 유감인 것은 여전히 농약 진보와는 상당의 괴리된 소비자 시각이 불식(拂拭)되지 않고 있음이다. 독일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칼 하인츠 슈타인 뮐러는 ‘식품이 오늘날처럼 안전했던 적은 없었다. 또한 소비자가 지금보다 더 불안했던 적도 없었다. 그 이유는 불신이다’라고 설파했다.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정치, 경제, 문화, 생활, 스포츠 등 매체마다의 콘셉트도 무궁무진하며 다양하다. 수위도 놀랍도록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다. 시청자의 기대나 예상을 뛰어넘기 일쑤다. 최근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전직 위정자 출진이 진행하는 YouTube를 접하고는 아연실색했다. “한국은 농약중독, 신토불이는 허상입니다”라는 자극적 제목이 주는 불길함
한국은 1960년대 중반부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다. 이렇게 빠르고 높은 경제의 성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성과이다. 이제는 OECD 국가로서 세계 경제 10대 국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압축성장으로 인한 문제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지역 간, 산업 간 불균형 성장과 소득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고도성장기의 절정이었던 1980년대에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연간 70만 명 이상 늘어난 이후 침체기에 있다. 특별히 코로나 사태 이후 고용 문제가 더욱 심화 되고 있다.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농업 부분의 어두운 면들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농업과 농촌에 사람 살기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농촌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졌다는 공동화의 절규가 있다. 젊은이들은 직업으로서 농업, 거주지로서 농촌 지역을 피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농업과 농촌 분야에는 나이 든 인력만 남게 되었다. 농업 취업자의 60%가 60세를 넘고 있어 농촌은 초고령화 사회가 되었다. 농업을 이어갈 젊은 후계자가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농촌과 농업 분야에 젊은 사람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농업과 농촌의
가축분뇨법상 퇴비는 비료성분이 있는 물질이고 비료관리법상 퇴비는 사용가능한 원료를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비종(비료의 종류), 제품을 말한다. 가축분뇨법상 퇴비는 부숙도 등 3~4가지 조건에 적합하면 되지만 비료관리법상 퇴비는 16~17가지 품질기준에 적합하여야만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퇴비’라는 동명으로 유통되다보니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진다. [편집자 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촌에서 인사처럼 건네는 말 중 하나가 ‘퇴비 뿌렸어?’인데 여기서 말하는 ‘퇴비’는 무엇일까요? 농식품 백과사전에 따르면 퇴비는 ‘야초·짚·낙엽·조류 및 기타 동식물의 폐기물을 퇴적·발효시킨 비료’이며 ‘두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설명을 보면 퇴비는 비료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료관리법 상 비료는 크게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로 구분되며 보통비료는 우리가 흔히 화학비료라고 부르는 질소·인산·칼리질비료, 복합비료 등으로 구분됩니다. 부산물비료(표)는 부숙유기질비료와 유기질비료, 미생물비료, 그 밖의 비료로 구분되는데 가축분퇴비, 퇴비, 가축분뇨발효액(액비) 등은 부숙유기질비료이며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등은 유기질비료입니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
새해 우리 연구원은 농업·농촌에 다가온 기회를 살려 힘과 지혜를 모아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농정의 전환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무엇보다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식량안보를 비롯하여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농업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농업 생산·유통의 디지털화와 그린 시스템으로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비대면 경제사회시스템의 확산과 4차산업혁명 가속화에 대응해 농업부문 디지털경제를 강화하고, 농업 생산·유통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농촌 공간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환경·건강·안전·공동체·삶의 질 등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정주공간으로서 농촌의 기능을 확충해 나가야 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 부문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귀농·귀촌 촉진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농업인을 포함한 전국민 취약 계층 지원’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정기반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새해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의 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농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디지털 농업기술의 개발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노지 디지털 농업기술의 확산을 위해 농작물 양‧수분 정밀제어, 병해충 자동 진단 등 요소기술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은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에 탑재하여 현장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및 정밀재배 관리, 위성 영상의 자동화 처리기술,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이용한 첨단농기계의 개발도 추진하겠습니다.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혁신적 농업기술을 개발하여 현장에 확산하겠습니다. 수요자 맞춤형 국산 품종의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을 개발하겠습니다. 논 이용 재배 등에 적합한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농업에 최적화된 품종을 육성하겠습니다. 논의 범용적 사용을 위해 저비용 땅속 배수기술을 개발하고,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논이용 작부체계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겠습니다. 첨단 제어기술을 적용한 밭농업기계의 고도화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여성‧고령농업인에게 적합한 농기계의 개발도 강화하겠습니다. 농산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맞
최근 뉴스를 보면 큰 이슈들이 몇 가지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코로나19이다. 그 다음은 기록적인 폭우, 더위, 태풍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이며, 나머지는 의료파업과 경제문제 등이다. 이 뉴스들은 일견 각각 별개 내용으로 보이지만 한 꺼풀 속을 들여다보면 그 원인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에 따른 결과다.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냐고? UN 보고서에서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5억 명에 이르고, 식량부족 등 여러 환경변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 토지의 약 37%가 식량생산을 위한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95억의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와 동일한 크기의 경작지에서 두 배 이상의 식량생산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앞서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확보를 이유로 자행된 무분별한 산림개발은 생태계 파괴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초래하였고, 이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의 원인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사스, 메르스, 에볼라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모두 자연파괴로 인한 현상으로 야생동물에 서식하는 병원균들이 인간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야생동물에서 사람으
영농자재신문은 2016년 “매호 신문을 접하면 한 가지는 얻는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창간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농업기자재 분야의 전문 언론으로서 발로 뛰며 많은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등에 대한 심층기사를 연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농업·농촌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농업·농촌 분야의 산업혁신형, 지역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금과 창업 자금, 농지임대 우선 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공익직불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중소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방역 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ICT 강국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의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스마트 농업을
디지털농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첨단농자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미래 우리 농업이 가야 할 방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해 줄 종자, 첨단농자재 등에 관심을 가지고 농업인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영농자재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영농자재신문’이 4돌을 맞이합니다. 전국의 농촌진흥가족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농업은 인구 정체와 고령화, 수입 개방,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 융복합 기술들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첨단농자재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농업기계, ICT 부품과 기자재 등의 표준화 및 규격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 표준, 검·인증의 일원화와 함께 국제적인 표준화도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혁신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현안 해결 위주의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바이오 신성장 산업의 육성기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기자재업계 전문가들의 뉴프런티어 정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성공 모델, 숨 가쁘게 돌아가는 농업기자재 시장의 이면 등에 대한 가감 없는 보도를 통해 전문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그동안 영농자재산업 발전과 업계 권익증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농업기자재산업은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혁신적인 변화로 인해 우리 삶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농업의 후방산업인 농업기자재산업이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영농자재신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농업기자재산업 발전을 위해서 다가올 미래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계와 정부, 기업체, 농업인 등 관계자들의 역량을 조화롭게 엮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해 나갈 수 있도록 영농자재신문이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독자들이 더욱 넓은 안목을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창간되어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 3천여 농약판매상, 1천2백여개 농기계 대리점 그리고 일선 농협 등과 동반하며 국내 영농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다해 주시는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은 한층 더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여 그 어느 나라보다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영농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봄철 냉해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위기가 식량위기로 번질 우려의 목소리가 높으며 FAO는 2050년 전 세계인구는 약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식량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필요성은 커질 것입니다. 2018년 21.7%까지 떨어진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향상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