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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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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안전사용! 정착됐나?

[박학순의 주섬주섬]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본격 영농철 만화방초가 일렁이고 백화(百花)가 활짝 피어 눈부시게 흐드러져 영농 의욕을 소실케 하는 즈음이다. 며칠 전 일상의 운동을 마친 후 습관처럼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놀랐다. 관계가 꽤나 오래되긴 했지만 평소 소소한 일상을 나누지 않은 지인으로부터 수 통의 부재 전화가 표시돼 있다. 다급한 듯 SNS에도 몇 차례 메시지를 적어 두었다. 내용인즉, 660㎡ 규모의 하우스에 취나물을 재배하고 계시는 고향의 노모께서 작물보호제 비선택성 제초제(하이로드)를 영양제로 오인, 배부식 분무기를 이용해 살포했는데 되살릴 방법이 없느냐 물어온 것이다. 난감했다. 혹여라도 미련을 갖지 않도록 단호한 답변으로 갈음했지만 안타까움과 끝은 영 개운치 않았다. 예전에 비해 오용(誤用)으로 인한 약해 사례가 현저히 줄긴 했지만 일선 소농 현장에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물론 오지나 고령농에 이르기까지 안전사용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쉽지 않은 한계는 경험상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뿐만 아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특별히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이례적으로 부적합 된 사례가 많은 작물보호제 품목(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