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8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상하농원(대표 권태훈),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상하농원, 고창군은 △재생유기 풋거름종자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 △재생유기 풋거름종자 증식포 조성과 종자 생산 △증식포 운영을 위한 농기계 임대 협력 △모형(모델) 운영 관련 자료 공유 △국내 재생유기농업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등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재생유기농업 도입에 따른 개념과 기술 확산을 위해 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략과 연계한 재생유기농업 모형을 개발하자는 뜻에서 성사됐다.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를 시범 운영해 유기농가 종자 무상 지원, 풋거름 종자의 국산화와 재배 확대를 통한 토양 탄소 저장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첫 재생유기농업 모형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에서 우수한 품질
농우바이오 ‘왕조’ 고추는 작년에 출시된 품종으로, 올해 우수한 작황과 품질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잘 맞으며, 중간 두께의 과실로 착색이 빠르고 건조가 용이해 홍고추와 건고추의 품질이 우수하다. 극대과종 품종으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생육이 빠르며 분지가 많아 재배 안정성이 높다. 특히, 착과성이 우수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농업인들의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방아그로는 2025년 농약 신제품으로 ‘엔서렉스’ 액상수화제와 ‘스퀴즈’ 분산성액제를 추천했다. 탄저병에 강한 ‘강력한 무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서렉스’ 액상수화제는 ‘플로릴피콕사미드’ 성분의 뛰어난 살균효과를 지닌 신규 살균제로 다4(플로릴피콕사미드)+다5(플루아지남)를 조합해 약효 상승효과(침투이행성+침달성+내우성 우수)가 더욱 뛰어나며, 보호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엔서렉스’는 고추(탄저병), 사과(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썩음병), 감(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딸기(탄저병), 복숭아(탄저병), 대추(탄저병), 자두(잿빛무늬병) 등에 등록되어 있다. ‘스퀴즈’ 분산성액제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유발하는 진딧물 전용 경엽처리제이다. 9d(아피도피로펜)+36(딤프로피리다즈) 두 성분의 조합을 통해 저항성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발현한다. ‘스퀴즈’를 처리하면 진딧물이 진동을 느끼는 감각기관에 영향을 받아 섭식을 중단하고, 균형감각을 잃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작물에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살포 즉시 진딧물을 차단할 수 있는 ‘스퀴즈’는 안정적인 제형으로 꿀벌에도 안전하다. 감귤(조팝나무진딧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이달 25일 공동으로 개최한 ‘애그테크(AgTech)와 미래 농업’ 주제의 정책연구협의회에서 이정민 KREI 신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의 ‘애그테크와 농업의 미래’ 발표가 주목받았다. 이 위원은 ‘농업 부문 신성장 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애그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애그테크가 농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을 통해 등장했으며, 환경과 인력문제 등 국내외 농업 변화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노지와 시설 부문에서 애그테크가 도입돼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그테크의 광의적 정의는 농축산업의 생산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투입의 효율화, 생산성·지속가능성 증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투입되는 첨단기술(IT, ET, NT, BT)을 의미한다. 노지부문에서는 ‘농업용 드론’과 ‘자율주행농기계’를 대표적인 애그테크로 꼽았다. 드론이 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분야를 보면 병해충 방제작업의 비중이 가장 크다. 이밖에 벼 직파, 제초제 살포, 비료 살포, 사료작물 파종, 병해충 예찰, 작황조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연도별 농업용 드론의 방제면적은 2023년 기준 약 38만8000ha로 산출되며, 이는 같은 해 우리나라 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과 국내 농약업계 대표들이 이달 26일 한국작물보호협회(서울 서초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약 관련 청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동방아그로 대표)을 비롯해 김무용 팜한농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장성식 경농 부사장,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한동우 한국삼공 사장 등 국내 주요 농약업계 대표이사·임원 6명이 참석해 농약 관리 정책 발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농진청은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유효성분)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소면적 작물 등의 농약직권등록 사업, 등록 농약의 시험성적 전산화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염병진 작물보호협회 회장은 “농약은 비료, 농업기계와 함께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농자재”라며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지원하는 등 작물보호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
2024년 하반기 BKF(Korea Food+) 친환경농자재 수출상담회가 11월 20~21일 양일간 서울 COEX 3층 컨퍼런스룸 E홀에서 열렸다. 친환경농자재수출조합(이사장 안인)은 프랑스(1), 태국(1), 폴란드(1), 중국(3) 등 6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20여개 수출 희망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조합은 수출 상담 결과 폴란드 50만불 중국 2개 업체와 각 50만불 등 총 150만불 수출약정 성과를 거양했다. 조합은 “올 하반기 행사에서는 초청인원이 6인에 불과해 성과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내년 상반기 BKF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EU,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호주, 아프리카권, 아랍권 등 총 15개국 30개 바이어 초청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지대한 수출상담회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BKF 수출상담회 바이어 요구사항과 수출 애로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요구와 수출시 애로사항도 나타났다. 최근 각국 현지 판매를 위한 유통·등록 및 안정성 등록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바이어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등록을 준비해야 한다. 현지 소비자에게 단일 제품이 아닌 농법 등 솔루션 제공 및 타 품목과 패키지 수출도 필요하다. 국가별
국내 최초 생물안전3등급(BL3) 고위험식물병원체 연구시설인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이 문을 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한국식물병리학회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에 이어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 설립 경과보고 후 권재한 농진청장의 개회사, 이선우 한국식물병리학회장과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시청한 다음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을 활용한 고위험식물병원체 연구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국내외 생물안전3등급 시설을 활용한 연구 사례,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이 국내 식물병원체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정부 연구기관과 민간·학계 간 연구 협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 국내 최초 생물안전3등급(BL3) 고위험식물병원체 연구시설인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이 문을 열었다. 고위험식물병원체연구동은 2020년 설계를 시작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총면적 3665m2에 지하 1층, 지상 2층
작물보호제잔류연구회(회장 정한주)가 지난달 24~25일 충남대에서 ‘2024년 추계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를 산업계·학계·연구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연구회에서 정한주 회장((주)동방아그로 연구소)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화학과의 작물보호제 잔류 연구와 관련해 우수 대학원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황정인 충남대 생물환경화학과 교수가 ‘Safe Use and Management of Pesticides for Sustainable Agriculture’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주요 참여 회사로는 ㈜팜한농, ㈜농협케미컬, ㈜경농,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신젠타코리아㈜, 바이엘코리아㈜, 성보화학㈜,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분석기술과미래, ㈜센트럴바이오, ㈜에이비솔루션, ㈜대승바이오팜, 신성앤비리서치 등의 실무자 81명을 비롯해 충남대 등 7개 대학의 대학원생 24명이 참여해 작물보호제 잔류성 시험 관련 연구 결과 공유와 현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펼쳤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Growtech Antalya 2024’에서 한국관을 공동 운영, 수출 상담 352건, 수출 상담액 2067만불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4일간 열린 2024 튀르키예 농업박람회는 유라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농업 전문 박람회로 125개국에서 약 5만여 명이 방문했다. 양 기관은 올해 공동으로 한국관을 기획하며 친환경농자재·비료·농약·종자·시설자재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 18개사의 현지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은 박람회 참가 전 참가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튀르키예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11.4. 온라인)를 추진, 튀르키예 농업시장 및 현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총 2건의 수출계약,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산업체의 유라시아·중동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 망 생산기업 ㈜대양(대표 박상수)은 이라크 바이어와 15만2000불 규모의 농업용 차광막
팜한농이 12월의 추천 제품으로,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욱 강력해진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 복합 병 저항성의 ‘불꽃스타고추’, 붕소 함량 2배로 리뉴얼된 관주용 비료 ‘에스피드’를 추천했다.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신품종 ‘불꽃스타고추’는 숙기가 빠르고 순한 매운맛을 지닌 복합 병 저항성 고추다. 과형이 크고 균일하며 후기까지도 과형 변이가 없어 수량성이 우수하다. 기후와 토양 환경에 둔감하고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를 비롯해 탄저병에도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에스피드(S-Feed)’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을 빠르게 공급하는 관주용 비료로, EDTA-킬레이트(철, 망간, 구리 등) 미량요소를 풍부하게 함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농도 증가에 따라 농업 해충 생태가 급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해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9년 연구에 더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해충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했다. 실험은 채소, 꽃, 과일 등에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복숭아혹진딧물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1000ppm까지 단계별로 조절하며 진행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입 구조가 흡즙형으로 애벌레→어른벌레(봄~겨울 전), 알→애벌레→어른벌레(월동 시)로 자란다. 국내 농업 해충 중 각기 다른 생활상을 지닌 해충을 선발하고자 기존 왕담배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에 더해 복숭아혹진딧물을 선정했다.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에서 1000ppm으로 높인 결과, 복숭아혹진딧물 암컷이 낳는 새끼 수는 51.8% 증가했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을 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애벌레 발육 기간이 3.9일 줄어 개체 무리의 순수 증가율이 9.4% 증가했다. 반면, 왕담배나방은 수컷의 성페로몬 인식 능력이 12.1% 감소했고, 교미율이 15.6% 감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 해충의 유입과 해충 발생의 빈도·지역·강도 등 패턴에 변화가 커지면서 농작물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외래 해충이었던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매미충 외에 열대거세미나방, 토마토뿔나방 등 새로운 해충이 추가로 유입되었고, 토착해충의 발생시기도 교란되어 방제적기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신기술을 농업현장에서 실증 및 보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인해충예찰장치인 ‘오토롤트랩’이다. 신기술 산학협력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위탁한 사업으로, 농진원이 수년간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대학과 농업현장을 이어주는 사업이다. ‘오토롤트랩’은 해충을 시각적 또는 화학적 물질로 유인한 후 점착판에 해충을 부착시키고 일정 주기로 촬영한 이미지를 LTE 4G 통신을 통해 전송하는 기술로, 외래해충의 감시 및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의 예찰을 위해 농진청에서 개발했다. 김동순 제주대학교 교수는 ‘오토롤트랩’의 현장 실효성 입증을 위해 경상국립대(박정준 교수), 충북대(박종석 교수), 가천대(이두형 교수),
(주)누보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에 선정되어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시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시상하는 자리로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기업과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을 중기부가 시상하는 것이다. 특히,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누보, 그리고 제작사 스튜디오S의 협력 사례는 글로벌 OTT 드라마 ‘마이데몬’을 통해 K-콘텐츠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OTT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데몬’에 누보의 닥터조 블루밍버블 제품 간접광고를 지원하고, 연계 홍보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여 K-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제작사 스튜디오S는 누보의 닥터조 식물영양제 제품과 협력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 활용에도 협조했다. 또한 누보는 드라마 ‘마이데몬’의 미오 캐릭터를 활용해 콜라보 닥터조 식물영양제 리패키징 제품(블루밍버블, 그로잉버블, 뉴트리버블 총 3가지 구성)을 출시하여 수출 확대 및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협력으로 한국콘
이달 18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에서 개최된 ‘울진 경축순환특구 성과보고회’에서 한국구보다의 보통형 콤바인이 혁신적인 성능을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을 알리고, 이모작 공동영농의 가능성을 제시한 자리로, 농업 관계자 및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보다 보통형 콤바인은 콩·보리·밀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 작업에 대응하며, 울진 경축순환특구에서 추진 중인 이모작 공동영농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강력한 작업 효율과 수확 능력을 발휘해, 농업 기계화 및 규모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 도리깨 방식의 탈곡 기술을 적용한 ‘미라클 바’는, 작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여유 있는 탈곡통 설계를 통해 막힘없이 효율적인 작업을 제공한다. 콩·보리·밀 등 다양한 작물별 맞춤 대응도 특징이다. 울진 경축순환특구의 공동영농을 담당하는 청년농업인들은 간편한 조작과 작업 성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수로 조성기(WD25A)와 2000L 붐스프레이어(BSA-2000)도 함께 소개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박성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푸드위크 2024’(11.20~24)와 연계하여 농산물 등에 대한 국가인증제도와 인증 농식품 홍보를 위한 ‘2024년 국가인증품 통합홍보관’을 운영한다. 농관원은 소비자들의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농산물우수관리(GAP), 유기가공식품, 술품질, 전통식품, 지리적표시 등 인증 농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 홍보관’으로 구성‧전시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하여 소비자가 인증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인증을 받은 전통주와 전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시음 행사와 국가인증품 둘러보기, 퀴즈 이벤트 및 쇠고기·돼지고기 원산지판별 시연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참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가 높아지질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인증의 가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인증제도 종류>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
농촌진흥청이 알러지 저감 밀 소재 개발로 세계 종자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연구를 담담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종열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를 막으며,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주안점이었다면, 알러지에 안전한 작물 개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이 21세기형 농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권 국가, 인구의 6% 정도가 밀 알러지 밀 글루텐 단백질은 밀반죽 특유의 쫄깃함, 탄력으로 표현되는 점탄성을 부여해 빵·면·과자에 적합한 가공적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글루텐은 밀 알러지(Wheat allergy), 글루텐 민감성(Gluten sensitivity), 셀리악병(Celiac disease) 등을 유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밀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한 알러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밀가루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밀 알러지 현상 저감을 위하여 글루텐 단백질 중 밀 알러지의 주요 항원 단백질들이 결손된 알러지 저감 밀(allergen reduced wheat) 육종 소재를 육성하는 연구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