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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물보호협회 50년사’ 발행

50년 농약 태동·성장·협회 설립·발전기 담아
발자취 조명·반추…지속가능 산업 발전 기원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최근 ‘한국작물보호협회 50년사(1973∼2023)’ 책자를 발행, 주요 기관 및 각 회원사에 배부했다. 


1973년 10월 창립한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회원사 임원진들과 약식의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그간의 협회의 노고와 회원의 협력으로 이루어 낸 안전성 제고와 홍보, 올바른 사용법 개선, 부정적 인식 불식 등 일련의 성과를 조명하고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발간된 50년사(416면) 책자는 협회장 발간사를 필두로 4편의 관련기관 및 단체장의 축사와 협회 임원, 사진으로 보는 50년 농약산업, 4편으로 구성된 본문, 부록 등으로 짜임새 있게 편집돼 있다.


제1편 ‘농약공업의 태동’편에서는 1905년 이전 병해충 방제부터 해방 이후의 농약, 농약관리제도의 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제2편 ‘농약공업의 성장’편에서는 무기농약에서 유기합성농약 시대 서막을 필두로 농약회사 성장과 변화, 수입과 수출, 관세, 유통 및 관리, 고독성농약 등의 물량감축과 함께 60면에 상당하는 표를 섞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제3편 ‘한국작물보호협회의 설립과 사업’편에서는 최초 농약공업협동조합의 설립과 해산 과정, 농약공업협회로의 창립과 체제 정비 및 각종 기능 강화, 한국작물보호협회로의 명칭 변경과 준회원제도 도입 과정, 세부 사업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적고 있다.

 

여기에서는 또 협회 역대 임원진과 정관, 이사회·총회 의결사항까지 세세히 기술하고 있어 50년 협회의 이력을 돌아볼 수 있다.

 

끝으로 제4편 ‘한국작물보호협회의 활동’편에서는 최초의 농약관리기금 운용부터 농약관리제도 개선, 주요 안전성 관리, 원제의 국산화와 신물질 개발, 시험 및 학술연구용 농약 수입 추천, 등록개발 시험, 포장지 표시, 교육 및 홍보, 농약빈병 수거 사업, 국제협력 증진 등 그간의 협회 전반적인 업무내용을 기술하고 있어 사료로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필 작물보호협회 상무는 “먼저 산업 및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역대 회장님과 회원사 및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의 사업과 직결되는 정책을 개발하여 반영함으로써 실익을 제공하고 산학관연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마련,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다만 흩어진 50년의 편린들을 모으다 보니 의욕이 앞서는데 반해 내용·구성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 너그러운 양해와 변함없는 지도·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