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관리 업무 이관에 대한 관리방안이 나왔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사후관리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지난 2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친환경농산업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8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덕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이 ‘친환경농산물ㆍ자재 인증관리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관련 인터뷰 19면>
이 팀장은 “유기농업자재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면서 업계의 우려에 대해 들어 알고 있다”면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려고 고심 중이며 업계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효경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사무관이 참석해 올해 농자재 유통 관리 방안에 대해 농약ㆍ비료에 맞춰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비료의 표시사항에 대해 업계가 유의해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줘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안인 한친농 부회장은 ‘친환경농식품ㆍ자재 수출시장 동향과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현재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안 부회장에 따르면 오는 3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CAC에 한국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15개의 한친농 회원사가 부스를 설치할 계획으로 한친농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일산킨텍스와 협력 중이다. 한편 이날 한친농 총회가 함께 개최돼 권옥술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권 회장은 “농업 분야가 계속 어려운 가운데 친환경농업의 재배 면적이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발표됐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유기농업자재가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합쳐 품질 관리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