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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1등 농산물’…그 비결은 ‘그린칼마그’

토양의 염류 장해 개선…지력 회복에 탁월
천연칼슘ㆍ황ㆍ마그네슘으로 작물의 생육 증진
중성황 함유…병해 예방에 확실한 효과 발현

추부 깻잎은 농산물 브랜드 중 명성을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 명성은 추부 깻잎이 재배되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추부지역의 양병무(53) 장대리 작목반장의 깻잎밭은 단정하게 깍아낸 잔디밭처럼 혹은 일정한 간격으로 정리된 녹차밭처럼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양 반장과 그의 아내 최유진 씨가 외부 인력을 쓰지 않고 두 분이 직접 재배하고 있는 깻잎밭은 하나하나 그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졌다. 깻잎도 생물이고 일하는 사람도 둘 뿐이지만 깻잎이 마치 기계가 자로 재 놓은 것 마냥 반듯했던 것.


3000평에 이르는 작물의 상태가 크기마저 비슷할 정도라는 것만 봐도 얼마나 정성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추부 깻잎은 이미 GAP로 인증 받아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양 반장의 깻잎은 10년간 전국 최고가를 받고 있다. GAP 깻잎인 만큼 수확 후 예냉작업도 철저히 하며 주변 환경 정리도 깔끔하다. GAP 추부 깻잎은 신선도도 오래 유지된다. 미생물 관리가 잘 돼 있어서다.


이처럼 한 단계 한 단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재배하는 것을 철저히 지키는 양 반장. 이에 따라 농자재를 고르는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그가 선택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인 상록(주)의 ‘그린칼마그’.


‘그린칼마그’는 토양의 암적 존재인 중탄산염(NaHCO3)을 분해해 흙을 떼알 구조로 복원시키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유기농업자재로도 공시된 ‘그린칼마그’는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한다. 이와 더불어 토양내 유용한 미생물을 활성화하여 작물 생육이 좋아지도록 만든다.


우리나라는 최근 지역별로 특화 농산물 생산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명과 농산물이 결합해 브랜드가 되는 식이다. 추부 깻잎도 이에 해당한다. 그러다 보니 같은 땅에서 10년 이상 한 작물만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염류 장해가 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상황이 이와 같다 보니 염류를 개선하는 농자재는 이제 필수가 됐다. ‘그린칼마그’는 염류 집적 해소를 통해 작물의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토양 환경이 개선되니 작물 생육이 좋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의 밭은 부모님 대부터 사용해 오던 밭으로 30년이 다 되간다. 이에 따라 양 반장이 밭을 이어받았던 11년 전에는 염류 집적이 심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린칼마그’를 선택한 것이 그에게는 톡톡히 효자 역할을 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그린칼마그’에는 천연칼슘, 황,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깻잎은 겨울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깻잎 가장자리로 노란테가 생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린칼마그’를 가을에 깻잎 재배 전 토양에 살포하면 겨울 내내 이 같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양 반장은 “‘그린칼마그’에는 천연칼슘이 들어 있어 늦가을, 이른 봄에 발생하는 저온 피해를 감소시키는데다 흡수도 잘 된다”며 “황이 포함돼 있어서 그런지 깻잎 병해도 예방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그린칼마그’를 사용한 것은 5년 정도 됐다고 한다. 양 반장은 “중간에 다른 제품도 사용해 봤지만 결국 다시 ‘그린칼마그’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넘쳐나는 제품들 중 다시 선택을 하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품질이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린칼마그’는 추부 깻잎에만 사용되지 않는다. 공주의 오이 농가인 유지필(36) 씨 역시 ‘그린칼마그’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농후계자인 그는 부모님과 함께 5000평 정도의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영농후계자인 만큼 젊은 감각으로 오이 재배에 임하고 있는 유 씨는 자재를 고르는 기준이 “일단 고품질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자재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상적일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그린칼마그’가 좀 비싸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유 씨에 따르면 ‘그린칼마그’ 사용으로 따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토양의 기본적인 비료 역할을 하면서 기비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유 씨는 “특히 황이 들어 있어 흰가루병 발생이 줄었다”며 “흰가루병 방제 농약을 덜 사용하게 돼 영농비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부와 공주 지역에 ‘그린칼마그’를 공급하고 있는 한재열 상록(주) 대전ㆍ충남 총판 대표는 “‘그린칼마그’를 사용한 뒤 효과를 확신하고 지속적으로 구매해 주시는 고객들을 만나면 뿌듯하다”면서 “자재에 공들인 만큼 더 큰 수확으로 되돌아 오는데 사용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