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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친환경농업 꽃피우는 새로운 도약의 한해 다짐

조합 차원의 자정운동 전개…품질관리위원회 회원사 순회지도

새벽을 여는 닭 울음소리와 함께 정유년의 눈부신 태양이 밝았습니다. 모든 분께 축복을 드리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모든 것이 정유년의 밝은 태동을 위한 것이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정부가 친환경유기질비료지원 사업을 시작한지 올해 20년이 되었습니다. 시책사업에 힘입어 친환경농업을 목표로 비료의 품질향상을 비롯한 많은 분야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발전을 추구해 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유기질비료업계가 ‘농민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질의 원료와 제품으로 거듭나는 자정운동을 결의해 착실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을 위해 스스로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온전한 퇴비를 공급하고 농협계약가격을 준수하는 등 비료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정관규정에 의하여 지난해 9월부터 20명으로 구성한 자체 품질관리위원회를 설치해 무등록 부정불량비료는 물론 회원사들의 원료사용과 품질관리 및 유통지도 관련 순회 지도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농민들의 신뢰를 쌓아 정부의 친환경농업시책이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솔선하는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조합원들이 농민들께 보답하는 자세로 양심과 정성이 담긴 고품질비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며,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농업인을 비롯한 모두가 번창하시고 소망을 이루시는 밝은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