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산업화 위해 농업·농자재 동반성장 지원 절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예로부터 문(文), 무(武), 용(勇), 인(仁), 신(信)의 오덕(五德)을 갖춘 덕금(德禽)으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적색이 지닌 힘과 정열을 토대로 우리 농자재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농자재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가득한 영농자재신문 식구들과 독자 여러분 가정에도 웃음과 행복이 그득하시길 소망하며,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자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농자재산업은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산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내수 위축과 수출 부진, 국내외 경쟁심화로 인해 자생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육성 정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국내 농자재산업이 가지는 산업적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농업의 구현, 나아가 농업의 자주성 확보를 통해 농업과 농자재산업이 동반성장한다면 업계 종사자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으로 여러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두의 생각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현안들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우리 농자재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농자재산업의 정보교류와 여론 수렴의 창구로써 공헌해 온 영농자재신문도 농자재산업 육성에 큰 힘이 돼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