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우수 농식품기술의 현장실용화를 위해 5개 분야, 100억원 규모의 ‘2017년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 대상업체를 모집한다. 재단의 이번 지원사업은 IPㆍ사업화 기획부터 시제품개발, 국내ㆍ외 판로개척까지 2개의 자금 지원사업과 3개의 컨설팅 지원사업 등 총 5개 세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사업 중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우수한 특허기술의 현장실용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6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성공적인 양산화 단계 진입을 위해 제품개발·개선 및 공정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식품산업체는 접수마감일 현재 농촌진흥청 우수 기술의 이전계약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컨설팅 지원사업의 기획기관 지망업체는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 (http://atis.rda.go.kr/)을 통해 이달 20일까지 신청(사업별로 마감일자가 조금씩 다름)을 받으며, 접수일정과 지원자격 등 지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종합 평가지표에 여성농업인 정책 분야가 반영되고, 정부의 정책위원회에 ‘여성위원 공개추천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55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육성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지자체 종합평가 지표에 여성농업인 관련 내용을 반영시키고, 우수 지자체 공무원에게는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 정책위원회에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에 대해서는 여성농업인을 우선 위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의 역할 강화 차원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사업 사업성 검토시 추진위원으로 여성농업인 참여율을 반영하고 지역개발사업 교육대상자 선정시에도 여성을 우선 선발해 나가도록 했다. 직업역량 강화 차원에서는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을 통해 기관별 교육과정과 교육생 이력정보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현 영농도우미 사업을 개편해 여성농업인 교육시 영농활동을 돕는 ‘교육도우미’도 신규로 도입키로 했다.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도 더 확대하
이달부터 주택이나 공장용지로 농지를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을 납부할 때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등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지보전부담금 납부는 납부통지서 수령 후 은행창구에서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금융결제원의 인터넷지로 사이트(giro.or.kr)를 통한 계좌이체 등 기존의 방식에 이어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농지보전부담금을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하려면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수령한 납부통지서의 고객조회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방법을 신용카드로 선택하면 된다. 현재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는 BC카드와 KB카드 두 종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농지보전부담금의 분할납부 신청대상이 확대된데 이어 올해부터는 카드납부 도입을 통해 국민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밖에도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산림환경연구기관에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검경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인력이 보강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감염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중요하지만 검사 민원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전담 인력의 부족으로 비전문가에 의한 조사 부실 우려가 있어 왔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충병 시료 채취가 부실하거나 시·군 경계 사각지대에서 누락목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면서 전담인력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재선충병 검경·진단, 미감염 확인증 발급 등 관련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5개 도(경기·경북·경남·전북·전남) 산림환경연구기관에 지방녹지연구사 1명씩 증원한다. 아울러 9개 도 산림환경연구기관 직속으로 예찰·시료채취 전담반을 두어 시·군 경계지역의 예찰 누락방지, 신규발생 시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와 연계한 신속한 정밀 예찰 등을 강화한다. 예찰·시료채취 전담반은 이달 중 각 도 연구기관별로 1개단(4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배치·운영된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전담 연구인력 확충과 예찰·시료채취 전담반 운영을 통해 재선충병 조기발견, 검경의 정확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선업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근로자의 농업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2017년 사업 시행지침 개정을 통해 귀농창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할 경우 지원하던 귀농창업자금을 조선업 고용조정(예정)자에 한해 농촌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포함되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대규모 실업에 적기 대응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마련된 ‘조선업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의 연장선상에서 2016년 조선업 고용조정(예정)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는 귀농귀촌교육 예산 7억원을 국회 심의를 거쳐 추경으로 편성한 바 있다. 또 ‘조선업 고용조정(예정)자 대상 귀농귀촌교육 특별공모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조선업 밀집지역인 전남과 경남에 위치한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총 18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추경 교육과정을 운영한 귀농귀촌종합센터(센터장 김귀영)가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료생 677명 중 9.5%에 이르는 64명은 1년 이내 농촌에 정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선업 밀집
농촌진흥청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책임운영기관장)에 대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대해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 모집해 선발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민간의 역량 있는 전문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정보 부족에 따른 민간인 응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많은 국민 인재가 응모할 수 있도록 직위별 안내 자료를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농진청 누리집(www.rda.go.kr) 또는 운영지원과(063-238-0231~0232),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으로 하면 된다.
내 농장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일기예보처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병해충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측해서 조기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사과, 배, 감귤, 고추, 마늘 등 9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꼬마배나무이, 탄저병, 잎도열병 등 47종 병해충을 미리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내 농장 병해충 예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내 농장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기 방제를 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한 병해충정보시스템(ncpms.rda.go.kr)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농장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병해충을 매일 예측해서 알려주면서 7일 또는 1개월 주기의 병해충 예측과 방제일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내 농장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받아 볼 수 있다.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병 징후를 사진으로 찍어 ‘
토양 속에 잔류한 디페노코나졸을 24시간 안에 분해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트리아졸 계통에 속하는 살균제인 디페노코나졸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토양에서 최초로 발견하고 ‘스핑고모나스 C8-2’ 균주로 이름을 붙여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디페노코나졸은 각종 과수 및 밭작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낙엽병 등을 방제하는데 사용하는 약제다. 실험에서 액체 배지에 디페노코나졸 100 mg/L를 넣은 다음 ‘스핑고모나스 C8-2’ 균주를 처리한 결과, 24시간 내에 살균제를 완전히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해산물은 토양 속에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에 대해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견한 ‘스핑고모나스 C8-2’ 균주 및 이 균주를 이용한 토양 속 살균제 제거 방법에 대해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6-0151840)했으며, 관련 연구결과는 한국농약과학회지 12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견한 ‘스핑고모나스 C8-2’ 균주를 활용하면 토양 속에 남아 있는 살균제 성분을 단기간에 친환경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토양 속 살균제 독성을 없애 유용 미생물을 보호하면서 하
중국에서 압착 건고추를 밀수입하려던 업자가 검역본부에 적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최영섭)는 중국으로부터 압착 건고추 65톤(물품시가 7억원 상당)을 정상물품인 표고버섯종균에 혼적해 밀수입한 지모씨(남, 47세) 및 공모자 윤모씨(남, 59세) 등을 식물방역법위반 혐의로 조사해 11월 30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밀수입자 지모씨는 지난 6월 표고버섯종균 42톤을 수입했다고 식물검역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이중 일부인 11톤만 위장용으로 수입해 컨테이너 바깥쪽에 적재하고 눈에 잘 띄지 않은 컨테이너 안쪽에는 동일한 박스로 포장한 중국산 압착 건고추 35톤 가량을 적재하는(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또 중부지역본부는 지모씨를 상대로 같은 방법으로 중국산 압착 건고추를 밀수입한 여죄를 추궁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밀수입된 건고추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 윤모씨와 공모해 중국산 압착 건고추 30톤 가량을 추가로 밀수입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중부지역본부는 “외국에서 식물검역대상품이 검역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밀수입되는 경우에는 해외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돼 국내 농림환경 등을 위협할 수 있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농산물 국제교역량 급증과 기후온난화로 인해 해외 악성 식물병해충의 유입 및 정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해외병해충으로부터 우리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식물 병해충 위험평가 시스템’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개선해 해외 유해 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물병해충위험평가시스템이란 해외병해충의 국내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입ㆍ정착ㆍ확산 가능성 및 경제적 중요성 등을 평가해 그 위험도에 따라 검역병해충 지정, 기주식물의 수입금지, 소독 등 적절한 위생조치를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그동안 알려진 정보가 부족한 해외병해충의 경우, 유사종의 정보에 근거해 평가를 실시하던 것을 ‘잠정규제병해충’으로 지정해 장기간 관찰하면서 피해, 생태 등 새로운 정보가 밝혀진 경우 평가를 실시해 검역조치를 강구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 국제기준에 부합되고 우리 현실에 맞는 식물병해충 위험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가에 필요한 세부적인 판단기준을 현실성 있게 보완하고, 평가과정에서 내ㆍ외부 전문가와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등 정보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병
국유지를 무단점유해 쌀밭직불금을 부당지급받은 사례들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7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 이하 캠코)와 쌀밭직불금 부당지급 방지를 위해 추진한 협업 결과와 후속조치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업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 3.0 시책에 부응하고자, 농식품부는 2015년도의 쌀밭직불금 지급내역을 캠코에 제공해 국유지 무단점유 시정 및 정상화에 활용토록 하고, 캠코는 농식품부에 국유지 현황 정보를 제공해 직불금 지급 제외자 사전심사 시 검증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보공유 협업 결과, 캠코는 쌀밭직불금 지급자 중 국유농지를 무단으로 경작한 1952건의 농지를 파악하고 약 8억20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무단점유 해소 및 정상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캠코가 확인한 국유 농지 무단점유 사실 1952건을 지자체에 통보해 부당지급 여부를 확인 후, 기 지급한 직불금에 대해 2배 추가 징수와 5년 이내 지급제한 등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09년부터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구축해 국
벼, 두류, 서류, 유지작물용 GAP 영농기술서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이하 GAP) 생산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GAP의 기본 원리를 쉽게 이해하면서 실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GAP 영농기술서는 벼(쌀), 두류(콩, 팥, 녹두), 서류(감자, 고구마), 유지작물(참깨, 들깨) 등 4품목군을 대상으로 했다. 이 영농기술서에는 농업인이 영농 준비 단계부터 재배·수확 그리고 출하단계까지 각 단계별 위해요소 안전관리, 농업생태계 보전, 농작업자 안전·복지 등 종합적인 실천기술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 부록에는 작물별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생태 및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에 적용 가능한 약제 목록도 담겨져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간한 품목군별(벼, 두류, 서류, 유지작물) GAP 영농기술서 4종을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주산지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까지 GAP 농산물 재배 면적을 50%로 확대할 목표를 세워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농업회계 프로그램이 개발돼 농업법인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농업회계 프로그램 ‘회계박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회계처리 사례집을 보급한다. 그 동안 농업분야의 농업회계 처리기준에 통일성이 없었고, 중소기업 회계기준을 적용한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농업법인과 회계사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농업회계 프로그램은 생물을 다루고 있다는 점과 장기간의 생산기간, 생육과 판매과정 등 다양한 농업의 특수성을 반영했다. 또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분야로 세분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례집은 한 해 동안 영농을 하면서 일어나는 거래를 입력하고, 결산 및 재무제표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경영주가 회계기록 과정을 따라할 수 있게 했다. 기록한 결과는 경영주 본인이 자산의 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되며, 전문가에게 회계자료를 제공하면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회계 프로그램은 농진청 누리집의 농사로(http://www.nongsaro.go.kr) 농업경영자료실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농업회계처리 사례집은 전국 도 농업기술
내년에는 농업경영체등록, 직불제 현장점검 등에 드론이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2015~2016년도에 충북대와 공동 연구한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면 조사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보다 점검기간은 65% 단축, 인력은 65%, 예산은 44%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에서는 연차별 드론 도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조사원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산간오지 등에 우선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7년 4대, 2018년 50대, 2019년 12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0%만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드론을 활용해 이행점검 규모를 확대하고, 조사원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하면 직불금 부정수급자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 농지면적, 재배작물 등 변경 시 농업인이 농관원에 직접 방문해 변경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던 것을 드론을 활용하면 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정보의 정확성도 높아져서 적시 적소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관원은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관측 및 작황정보 파악, 농지불법전용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술가치평가서가 필요한데 이 평가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기술평가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위탁을 받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6년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지원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농식품분야의 우수한 기술에 대해 재단이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하고, 평가료의 80%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신청업체 중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통해 지원대상 업체를 선발하고, 총 30건의 기술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등록특허(전용실시권 포함), 출원중특허 및 품종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는 농식품업체는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와 여수, 구미, 춘천 등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통해서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을 통해서 발행된 기술가치 평가서는 기술금융 지원신청용도 및 투자참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술금융 지원신청용도는 기술가치평가서를 통해 담보, 보증, 현물출자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