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만 동오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농산업계 최초로 ‘2024 제7회 대한민국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경영자상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경쟁력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며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소비자조사, 심사위원회 심사까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회장은 지속적인 농산업 혁신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농과 조비를 국내 대표 농산업 기업으로 발전시킨데 이어 종자, 친환경자재, 천적곤충, 관수자재 등 1년 농사 전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토탈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며 농업인들을 위한 편리한 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며 다양한 신물질, 신제형, 신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1987년에는 비효 지속력을 높여 시비 노동력을 절감시킨 ‘완효성비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논둑에서 던져넣는 직접살포정제, 일명 ‘점보제’를 개발하며 신기술제품 인증(NEP) 및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9년 관수시장에 새롭게 진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농가 자율 참여 유도로 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과수화상병 예찰·방제사업 지침’을 개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을 보면 162개 농가, 86.9헥타르(ha)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69%, 면적은 78% 수준으로 감소했다(2023년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 234개 농가, 111.8ha). 내년에도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개정 지침 가운데 농업인이 알아야 할 사항은 첫 번째,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시행(2024.7.24.)에 따라 농업인·농작업자의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가 의무화됐다. 예방수칙은 ①농작업 전후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할 것 ②병해충 발생 시기에 등록된 농약 살포 ③종자의 생산·판매 이력이 기록·보관되는 묘목을 구입 ④병해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조사하고, 발견되면 지체없이 신고할 것 ⑤병해충 발생 예찰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이다. 병해충 예방 교육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이 주관하는 집합교육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여덟 번째 코너. 이번호에서는 구기자 흰가루병과 복숭아혹진딧물, 현삼과 잡초인 눈개불알풀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자낭각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자낭포자가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고온, 건조한 조건하에서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해 병 진전이 빠르고, 자낭각은 기주의 생육 말기에 형성된다. 증상설명=주로 잎에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백색 소형반점이 드문드문 보이다가, 2차 전염이 본격화되면 잎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황변하여 낙엽된다. 방제방법=병 발생 초기 등록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한다. 병 발생 초기 등록약제인 바실루스서브틸리스와이1336수화제, 트리포린유제, 트리아디메폰수화제, 황입상수화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한다.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현재와 같은 농업생산성의 비약적 성장 배경에는 비료 농기계와 더불어 농업의 약제인 ‘농약(農藥) 사용’이 획기적으로 기여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때는 오남용으로 인한 일부 부작용과 사용 후 들녘에 버려지는 빈 용기 등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마치 자재 ‘고유 부작용’인 양 인식되는 곤혹스러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약 자체의 안전성 진보는 물론 수거 체계 완비와 수거비 현실화, 사용자의 농촌환경 오염 인식 개선 등으로 높은 수거율을 나타냄으로써 농약 안전성 문제 및 환경오염이란 고정적 불편 이슈와 괴리되며 안정 및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은 수거율과는 무관하게 농약 빈 용기 발생량과 수거목표량 책정이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시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산업계와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각 회사에서 한국작물보호협회에 제출한 전년도 출하량을 집계, 이를 최종 발생량으로 책정하고 이에 기초해 수거목표량을 결정, 수거비용을 계상하는 체계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각 지자체가 단순 제시한 수거 요구량을 취합해서 목표량을 정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도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다. 올해는 총 3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와 참여 부처 및 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보화학은 시차출퇴근제 확대와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 시간 단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샌드위치 데이(징검다리 연휴) 운영과 같은 유연한 휴가 제도를 도입해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는”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지급과 영유아부터 대학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가정과 직장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런치데이’, ‘컬처데이’, ‘전사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정선 성보화학 대표이사는
신젠타코리아는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구현회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벼 수확량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영향 조사’ 연구를 통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수확량 증대 및 탄소중립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의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10월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출판연구소(MDPI)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gronomy’에 게재되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가치를 입증했다.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코리아가 공동 개발했다. 수도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입증되며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모판에서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본답에서의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벼농가 실수익 증대 프로그램이다. 한경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약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처리 그룹(T1), 관행 입제를 처리한 그룹(T2, T3), 신젠타코리아의 ‘미네토스타’, ‘뉴샷’, ‘참비’ 제품을 처리한 ‘그로모어 스타’ 그룹(T4)과 ‘미네토스타’ 대신 ‘미네토듀오’ 제품을 사용하는 ‘그로모어 듀오’ 그룹(T5) 등으로 나누어 5개 그룹의 처리구를
(주)한얼싸이언스(심봉섭 대표이사)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강원 태백시 글로벌리더십연수원에서 영업&마케팅 집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Basics, Grow Together!’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초심의 열정을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번 집체교육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주요 중점제품과 내년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외부 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소통 및 팀빌딩 교육을 진행해 협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심봉섭 대표이사는 직접 강단에 올라 한얼싸이언스의 창립 배경과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제품 교육 세션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
(주)한얼싸이언스는 토양살충제 ‘나가충 입제’가 사과, 복숭아, 자두, 살구, 감귤 등 과수 작물에 대한 적용확대 등록이 완료되어 과수 농가를 위한 새로운 방제 솔루션을 제시했다. ‘나가충 입제’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광범위 토양살충제이다. 특히, 굼벵이의 탈장을 유도하는 작용기작을 가지고 있어 확실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적용확대를 통해 과수 농가는 풍뎅이, 굼벵이류, 나방 유충, 파리류 등 과수원 토양해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동풍뎅이의 성충은 잡식성으로 잎과 과실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특히, 굼벵이(유충)는 지하부 뿌리를 가해해 작물을 서서히 말라 죽게 한다. 겨울철 토양속에서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작물을 직접적으로 가해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봄철(3월 중순 이후) 토양 처리 시 사전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나가충 입제’는 과수류(사과, 복숭아, 살구, 자두, 감귤 등), 근채류(마늘, 양파, 감자, 당근 등), 엽채류(배추, 상추, 시금치 등)를 포함한 27개 작물의 거세미나방,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청동풍뎅이, 과실파리류 등 다양한
(재)한광호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1회 한광호농업상 대상 수상자로 김복성 더불어사는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연구상에는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를, 농업공로상에는 김충회 KOPIA 가나센터 소장을 선정했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복성 대표는 콩 신품종 개발 및 기계화를 통한 고품질, 다수확 재배방법을 정립하였으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지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을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을 받은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는, 세계 최초로 자연에 존재하는 gs3 유전자의 벼의 메탄가스 저감 기작을 구명하고 메탄 저감 품종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김충회 박사는 아프리카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 생산성을 증진하고 식량 자급 달성과 기아 문제해결 및 빈곤 감소에 크게 이바지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했다. 한광호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11회 한광호농업상 시상식은 2025년 1월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농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농약(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농약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브루코’ 캐릭터를 제작해 유튜브, SNS(인스타, 페북) 등에 제공하고 있다. 작물보호협회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브루코’는 당시(초창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 농산물 생산의 필수자재인 농약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흥미롭게 선정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2024년부터는 청년 및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작물의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요령 등의 정보영상을 제공 중이다. 농약의 올바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산업계의 긍정 메시지 전달에도 기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브루코’의 2024년도 운영현황을 보면, 먼저 ‘김부장의 은밀한 농사생활’이라는 콘텐츠가 눈에 띈다. 작물보호협회 직원이 대표작물(고추, 토마토, 고구마)을 선정해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재배하면서 초보 농업인의 궁금증(병해충 정보, 방제를 위한 농약 선택 방법, 희석 및 살포방법 등)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일곱 번째 코너. 이번호에서는 감귤 잿빛곰팡이병과 네눈쑥가지나방, 화본과 잡초인 강아지풀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잎, 꽃, 가지, 열매 등과 같은 잔재물이나 토양속에서 균사 또는 균핵의 형태로 겨울을 지내며 바람, 물, 곤충 등과 같은 수단에 의해 포자가 기주체로 전반된다. 병원균이 많을 경우에는 직접 기주식물로 침입을 하지만 대부분은 상처를 통해서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처가 없는 건전한 과실이나 가지의 표피를 통해서 침입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꽃은 상대적으로 조직이 연약하며 상처도 많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주된 침입구가 되며 꽃을 통해 과실과 가지까지 병이 진전된다. 증상설명=가지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꽃이나 작은 열매에 발생한다. 서늘하고 습윤한 기상조건이 되면 꽃잎을 통해 침입하여 거기에
동방아그로는 2025년 농약 신제품으로 ‘엔서렉스’ 액상수화제와 ‘스퀴즈’ 분산성액제를 추천했다. 탄저병에 강한 ‘강력한 무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서렉스’ 액상수화제는 ‘플로릴피콕사미드’ 성분의 뛰어난 살균효과를 지닌 신규 살균제로 다4(플로릴피콕사미드)+다5(플루아지남)를 조합해 약효 상승효과(침투이행성+침달성+내우성 우수)가 더욱 뛰어나며, 보호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엔서렉스’는 고추(탄저병), 사과(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썩음병), 감(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딸기(탄저병), 복숭아(탄저병), 대추(탄저병), 자두(잿빛무늬병) 등에 등록되어 있다. ‘스퀴즈’ 분산성액제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유발하는 진딧물 전용 경엽처리제이다. 9d(아피도피로펜)+36(딤프로피리다즈) 두 성분의 조합을 통해 저항성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발현한다. ‘스퀴즈’를 처리하면 진딧물이 진동을 느끼는 감각기관에 영향을 받아 섭식을 중단하고, 균형감각을 잃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작물에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살포 즉시 진딧물을 차단할 수 있는 ‘스퀴즈’는 안정적인 제형으로 꿀벌에도 안전하다. 감귤(조팝나무진딧물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과 국내 농약업계 대표들이 이달 26일 한국작물보호협회(서울 서초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약 관련 청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동방아그로 대표)을 비롯해 김무용 팜한농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장성식 경농 부사장,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한동우 한국삼공 사장 등 국내 주요 농약업계 대표이사·임원 6명이 참석해 농약 관리 정책 발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농진청은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유효성분)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소면적 작물 등의 농약직권등록 사업, 등록 농약의 시험성적 전산화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염병진 작물보호협회 회장은 “농약은 비료, 농업기계와 함께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농자재”라며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지원하는 등 작물보호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