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과 ㈜팜한농이 환경친화적인 미생물 제품과 생분해성 멀칭 필름 등의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확대를 위해 맞잡은 손에 힘을 싣는다.
방혜선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 6일 ㈜팜한농(대표 김무용) 부설 작물보호연구소를 방문해 작물의 스트레스 경감과 병 방제 효과가 있는 미생물의 산업화 계획을 논의했다<사진>. 또한, 양측 연구자들과 함께 멀칭 필름의 조기 분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방 부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체와 기술적 지원, 협력을 강화해 미생물제 개발을 추진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개발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팜한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작물의 생육 증진·병해충 방제 등 유용 미생물제 개발,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농과원은 후속 조치로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받은 미생물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체에서는 작물의 건강증진 효능이 있는 미생물 특성을 검토했다.
한편, 농과원은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변형 리그닌, 열가소성 전분 등 신소재를 첨가하거나 구조를 달리해 수명이 길고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멀칭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