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일몰 예정이던 농수산업부문 조세특례(국비)가 3년 연장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21일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둔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농수산업부문의 경우 △농업인이 영농을 위해 구입·사용하는 비료, 농약, 농기계, 사료, 친환경농자재 등에 대한 농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농·수협 등 조합법인의 당기순이익에 대한 저율(9~12%) 과세 △(준)조합원이 가입한 3000만원 이하 예탁금(1000만원 이하 출자금)에 대한 이자(배당) 소득세 비과세 적용 △자경농업인이 영농자녀에게 농지나 축사용지 등을 증여할 경우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소득세(1억원, 5년간 2억원 한도) 감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이 어업용 토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세 감면 △농어업인이 가입한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세 비과세 △농촌주택이나 고향주택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하고 종전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 적용 (기준시가는 2억 원 기준 1억원 한도 증여세 감면 △8년 이상 직접 축산에 사용한 축사용지를 폐업 목적으로 양도하는 경우 양도(한옥 4억원) 이하에서 3억원(한옥 4억
21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후반기 농해수위는 이달 22일 원구성에 이어 26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승남 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현재 농업은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쌀값 하락과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업인의 고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 어느 때보다 농해수위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야 의원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희망이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여당 간사에 선임된 이양수 의원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상의해서 농업·농촌이 부족함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김승남 의원도 “농해수위가 정책으로서 경쟁하고 협치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전했다. 제21대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해 김승남(고흥·보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등 주요 노지 밭작물의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1일 주요 노지 밭작물의 수급안정 강화와 물가안정, 농가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을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채소가격안정제는 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주요 노지 밭작물의 공급과 가격 안정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주요 밭작물 중 수급불안 가능성이 높은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등 7개 품목으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가에 가격하락분을 일부 보조하거나 과잉물량을 격리하고 가격상승 시에는 가입물량을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7년에는 배추, 무 4만2000톤이 시장격리 됐으며 △2018년에는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6만5000톤 △2019년에는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4만2000톤 △2020년에는 배추, 무, 마늘 7만1000톤이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시장격리 됐다. 지난해 기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은 평년 생산량의 16%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입물량 확대를 통해 수급안정 효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달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청렴·안전·혁신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먼저 청렴분야에서는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는 ‘원스크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뿐 아니라 ESG성과 등 비재무적인 정보까지 경영공시의 폭을 넓히고, 재무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거래 자동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도입해 부패를 방지하고, 경영관리의 공신력을 높일 방침이다. 두 번째로 안전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사에 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중대재해 발생시 전사적 ‘사고대응팀’을 신속히 파견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안전을 위해서 건설현장 全공종에 대한 안전활동 수준을 ‘안전신호등’으로 표시해 고위험 작업장을 특별관리하고, ‘작업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역별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능형 온실(스마트팜)에서 수집된 자료(데이터)의 품질 고도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농업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현장 기술지원단은 농촌진흥청,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속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농협, 민간 연구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 지원 대상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스마트농업 실증연구(테스트베드) 교육장 △품목별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 시설 △지능형 온실 운영 농가 △농협 관련 사업장 등 전국 40개소이며, 대상지별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대상지별 주요 요청사항은 △지능형 온실 시스템‧장비 운영 방법 △데이터 수집‧정밀측정‧가공 △고품질 농작물 생산 △농산물 판촉 등이다. 농진청은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및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농업 부분 국정과제인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진흥기관과 민간기관 등이 운영하는 스마트농업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지원을 추진하여 농업 생
참신한 농산업 창업 소재(아이템)를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이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참신한 농산업 창업 소재(아이템) 보유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 5일까지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현재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있거나 2023년에 영농에 종사할 예정인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이어야 한다. 대상 1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며,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2023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지원 대상자로 우대한다.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현재의 영농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요인을 투입해 새로운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비 및 경영‧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며, 만 18세 이상~40세 미만 청년 농업인 중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농업 분야 특허 및 연구성과 등을 활용한 창업 및 제품 개발 △정보통신기술 활용 생산‧가공‧유통 분야 개선 △농산업 미개척분야 신규 창업 △농촌 융복합산업 연계 부가가치 창출 등 4
내달부터 가축분뇨 액비의 질소 함유량 기준이 ‘질소·인산·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이면 된다. 기존의 ‘질소함량 0.1% 이상이면서 질소·인산·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으로 정했던 조항 중 ‘질소함량 0.1%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삭제했다. 또 8월 18일부터 ‘농지원부’의 명칭이 ‘농지대장’으로 바뀌고, 농지 임대차계약을 맺거나 변경·해제할 때는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농지대장 변경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오는 10월부터는 농업인안전보험 보험금 중 상해질병치료금 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는 지난달 30일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하고,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법·제도 등을 소개했다. 이 중에 농식품 분야는 17개 제도가 달라진다. ■가축분뇨 액비 질소 함유량 기준 개선=가축분뇨 액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현재 ‘질소함량 0.1% 이상이면서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으로 되어 있는 조항을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으로 개정해
전 세계 18개국의 최신 수출입 통관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임포트지니어스’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지각변동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 세계 18개국의 최신 수출입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조사대상: 국내 수출기업 1,094개사)에 따르면, 수출기업 중 약 86%가 공급망 지각변동 및 병목현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해당 기업 가운데 일부는 핵심 품목의 대체선 발굴(36%) 및 재고확보(18%)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대응전략이 없거나(12%) 일시적 생산 감축 및 중단(15%)의 상황에 있는 기업들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18개국의 기업별 수출 통관데이터 중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한국시장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각 국가의 수출기업들과 그들의 거래 제품, 거래 상대방, 거래량 및 거래일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데이터가 가용한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베트남, 인도, 남미 12개국, 스리랑카 등이다. 국내 기업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참깨 재배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 병 발생이 증가하고, 반대로 가물면 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폭염과 강우가 반복되는 시기에는 역병·시들음병·잎마름병·세균점무늬병·흰가루병 등의 병 발생과 왕담배나방·노린재류·진딧물류 등의 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참깨의 안정적 수량 확보를 위해 제때에 병해충을 방제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참깨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 중의 하나인 역병에 걸리면 땅에 가까운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한 형태로 보이기도 하며, 지상부가 누렇게 말라간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특히 물속에 잠겼을 때 주의해야 한다. 시들음병은 새순과 잎끝부터 시들기 시작해 줄기 속이 적갈색으로 변하거나 반쪽을 썩게 한다. 이런 증상은 건조한 땅에서 급격하게 진행된다. 역병과 시들음병은 물관의 변색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땅에 가깝게 닿아 있는 줄기의 색이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병든 줄기의 윗부분을 가로로 잘라 물관이 갈색으로 변했으면 시들음병, 변하지 않았다면 역병으로 볼 수 있다. 잎마름병 증상은 잎뿐만 아니라
내년 3월에 치러질 전국 농축협 동시 조합장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사무국’이 문을 열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 조합장선거(2023년 3월 8일 실시 예정)를 준비하기 위한 ‘선거관리사무국’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2023년 말까지 선거관리사무국을 운영하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협은 특히 ▶부정선거 신고센터 개설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 및 입후보 예정자 간담회 실시 ▶교육 및 홍보자료 제작·배부 ▶농·축협 지도 강화 ▶공명선거추진협의회 발족 및 운영 ▶조합원 자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거에 대비하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 있을 동시 조합장선거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단위로 실시되며, 현직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2022년 9월 21일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 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현장에서 주도해 나갈 전국 농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7월 1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10만톤을 추가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초과 생산량은 27만톤 수준이었으며,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2차례(2월, 5월)에 걸쳐 초과 생산량 전량을 시장 격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시장격리는 현재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산지 유통업체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상황임을 고려해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에 농가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이다. 농식품부는 7월 초·중순까지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하고,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으로 8월 말부터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되므로 8월 말까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인을 대상으로 공익 직접지불제(이하 공익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아울러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의 17개 준수사항 중 하나인 ‘공익기능증진 의무교육’을 위한 집중 교육기간(2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농관원은 2022년 공익직불 신청 농업인에 대해서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과 보관 등 4가지 의무 준수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에 대한 이행점검은 사전에 항공영상 분석을 통해 파악한 폐경(廢耕) 추정지 및 올해 신규로 직불금을 신청한 필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현장조사뿐만 아니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하는 등 부적합 신청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업인이 수령하는 직불금의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인재개발원은 이달 28~29일 이틀간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실익증진을 위한 ‘신소득작물 재배기술과정’(2기)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프룬, 샤인머스캣, 체리 등의 신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있으며, 재배를 희망하는 조합원 600명을 대상으로 농협교육원에서 총11기수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서양 자두인 프룬의 재배현황과 전망, 생리 및 재배기술, 토양 및 병충해 관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 재배기술을 이해하고 상호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인재개발원은 이와 더불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영농비 부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농가 경영비 절감 재배기술과정’을 편성해 9개 기수 42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석용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은 “기후변화와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 가중 등 농업·농촌의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새로운 소득작물 도입, 비용절감 기술 소개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한 조세지원이 연장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은 도·농간 경제적 격차 축소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어업 분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인 등에 대한 융자관련 감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농어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한 감면, 조합법인 등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특례를 도입·지원하고 있으나, 이 특례들은 올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농어업 분야 경제활동의 위축과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하고 있는데다 도농 가구의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농어업 분야에 대한 조세특례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이에 따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을 통해 농협 등이 농어업인에게 융자할 때 제공받는 담보물 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 감면특례의 적용기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유통자회사가 농수산물 유통시설 등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특례, 농협 등 조합법인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특례의 적용기한을 각각 4년씩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농업인 개별적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이 도입됐다. 그럼에도 밭농업 기계화율은 아직 62% 정도에 그치고 있는 만큼 현실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된다. 본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둘러싼 농업과 농촌의 현실, 제도와 정책을 조명해 본다. 밭농업 기계화가 잘 안되는 이유부터 꼼꼼히 짚은 ‘더 클라우팜 연구소’의 최근 연구보고 ‘밭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개선 방안’을 참조했다. <편집자 주> 밭농업의 기계화는 궁극적으로 밭농업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밭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에 비춰 봤을 때 기계화 여건이 상당히 불리하다. 최근 3개년 우리나라 밭의 평균 면적은 약 74만8000ha이다. 경지 면적의 감소추세에도 밭 면적은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 농경지 가운데 논 비중이 밭보다 크지만 최근에 올수록 밭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2000년대 초반 밭의 비중이 38~39%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47%를 넘고 있다. 우리의 농경지 면적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0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먹거리 생산을 뒷받침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생산, 공급이 필수적이다.” ‘더 클라우드팜’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시대에 대응한 친환경·유기농자재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어떻게 생산하고 공급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업의 확산이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정책적 지향 목표라면 적어도 정부 차원의 친환경·유기농업자재의 생산·공급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행 원년인 2022년 새해 테마기획 ‘탄소중립 농업의 기회’ 시리즈에 이어 창간 6주년 기획 ‘탄소중립 농업지향…친환경·유기농자재의 중요성’ 시리즈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지향 목표를 향한 지름길을 찾아 나선다. <편집자 주> 향후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농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도 지금보다 대폭 확대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약 1조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질비료 부분을 제외하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약 6900억원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