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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농업전망 2022] 환경변화 대응…지속가능 농업·농촌 미래 제시

2022년 농업생산액 전년대비 3.2% 감소 52조 2930억원 전망
농가소득 0.6% 감소한 4671만원 전망…축산물 가격조정 원인
농업구입가격 상승·농가판매가격 5.2% 하락예상…교역조건 악화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 주제

2022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인구감소시대 농촌재생등 4분과발표

산업별9분과 품목별 발표·토론 진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한 ‘농업전망 2022’가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19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올해 25회를 맞은 농업전망은 농업부문 대내외 환경변화와 동향을 분석·전망해 생산자·소비자 및 정부기관 관계자 등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홍상 농경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우리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가능성과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생각한다”며 “대도시의 인구 밀집 대비 저밀도 사회인 농촌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증가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면서 녹색·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해 농업전망은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 주제 아래 3부에 걸쳐 구성됐다.

대회 1부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국가 균형발전 2022,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 뉴딜’ 특별강연으로 시작했으며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이 ‘2022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진 신년 좌담회에는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유영봉 제주대학교 교수, 조병옥 함안군 숲안마을 이장,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여했다.

 

농정현안을 다룬 2부는 ‘인구 감소시대의 농촌 재생’, ‘탄소중립과 농업의 전환’, ‘농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농산물 유통 혁신’ 등 4분과의 각 2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0일 진행될 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에서는 ‘엽근채소’, ‘쌀·콩·감자’, ‘한육우·돼지·젖소’, ‘양념채소’, ‘과일’, ‘가금류’, ‘국제곡물’, ‘과채’, ‘임산물’ 등 9분과의 품목별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2022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52조 2930억원으로 전망됐다.

작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4조 42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채소·과실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 한육우·돼지·계란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15.3% 증가를 나타냈다.

2022년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6% 감소한 30조 3760억원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은 쌀 생산액의 변동이 크지 않아 전년과 비슷한 생산액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실은 사과, 포도 등 주요 품목의 생산성 회복과 가격 하락으로 3.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채소는 전년도 생산액 증가의 기저효과로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21조 9170억원으로 전망된다. 한우 및 돼지는 도축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생산액 감소가 예상된다. 닭 및 계란은 생산성 회복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생산액 감소가 예측된다.

 

2022년 농가소득은 농업소득의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4671만원으로 전망된다.

작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697만원으로 추정됐다. 공익직불 및 수급 조절 정책 등 정책효과와 농축산물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소득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총수입 감소 및 농업경영비 증가로 전년 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농외소득은 농업임금 상승 및 자본수입 확대로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경상소득도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농업교역조건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1.7%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비, 농약비, 영농자재비가 각각 7.4%, 1.4%,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축구입비를 제외한 전반적인 농업구입가격이 전년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5.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 곡물, 청과물의 가격이 각각 13.0%, 5.9%. 0.8% 하락이 예측된다.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하나,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223만7000명, 농가호수는 1.9% 감소한 99만3000호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전년 대비 0.8%p 증가한 43.9%로 고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어업취업자수는 귀농·귀촌 등의 영향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도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0.9%, 0.3% 감소해 154만ha, 157만ha로 예상된다. 경지이용률은 0.6%p 상승한 105.4%로 전망된다.

 

2022년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우제류·가금류 사육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한 1억9400만 마리로 예상된다.

 

소비자의 식품소비행태 변화 등으로 중장기 육류와 수입과일 소비는 연평균 각각 1.3%, 0.7%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6%, 0.3%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