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의 친환경 미생물농약, 비료,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 ‘농축산용미생물효능평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화 비용 지원 및 미생물 효능 검증(미생물 효소 활성 검사 등), 대량 배양 등을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미생물을 건조, 가공하여 제품 형태로 만드는 제형화 지원, 미생물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안전성 평가 등 최종 제품화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미생물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실증,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산업화 지원 과제는 올해 총 45건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 2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과제당 향후 2년간(’20~’21) 총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일반 지원과제로 선정된 43건은 과제당 300~800만 원을 단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에는 고려바이오(친환경농자재 판매)와 에코비즈넷(미생물배지·배양기 등 판매)이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사진>의 전문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 효능 검증, 대량 배양, 제형화, 안전성 평가 등의 서비스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효능 검증 429건은 올해 지원 접수가 완료됐고, 대량 배양 40건, 제형화 20건 및 안전성 평가 80건에 대한 지원 접수 및 관련 문의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누리집(www.cialm.or.kr) 또는 이메일(cialm@cialm.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생물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부터 최종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선도제품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향후 화학농약 및 비료 사용 저감, 축산 악취 저감 등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수 있는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