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회사들의 2020년 신제품 출시회가 한창이다. 이번호에는 SG한국삼공과 농협케미컬의
신제품 출시회 현장 분위기를 옮긴다. 농약제조회사들의
새해 신제품들이 침체일로에 놓인
국내 농약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SG한국삼공,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신물질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제품...기존 저항성 균에도 뛰어난 방제가 발현
기존 저항성 균에도 방제효과가 뛰어난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가 새로 출시된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3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이소프로파놀-아졸계’ 신규물질인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유효성분의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의 내년도 출시기념회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작물보호제 거래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품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신규물질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제품으로 기존의 저항성을 보이는 균에도 독특한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방제가 가능한 새로운 미래형 종합살균제이다.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작물에 안전한 미래형 종합살균제로 개화 전·후 및 유묘기에도 사용 가능한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며, 기존 약제의 저항성균에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빠른 흡수로 내우성이 탁월하며, 약제 살포 후 저온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현한다. 또한 침투이행 및 침달성을 겸비하여 유효성분의 재분배를 통해 긴 약효 지속효과를 보이는 약제이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SG한국삼공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신규물질의 종합살균제로 기존의 약제로는 방제가 어려웠던 저항성 균에 우수한 방제효과와 작물에 더욱 안전한 미래형 종합살균제로써 2020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SG한국삼공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편리한 약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글로벌 농업 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케미컬, 옥수수 전용제초제 ‘톨피라’
다양한 환경조건에도 약해 없이 안정적...EBI계 신물질 ‘렌비어’ 등 11품목 소개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은 지난달 21일 경기북부권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전남권까지 전국 지역별로 ‘2020년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협케미컬의 이번 신제품 설명회에서는 지역농협의 농약담당자 약 1000여명과 주요 원제사들이 참석해 2020년 출시하는 신제품 및 주요제품에 대한 기술교육과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케미컬은 설명회 행사에서 EBI계 신규 물질 종합살균제 ‘렌비어’와 옥수수밭 전문 제초제 ‘톨피라’ 등 총 11개 신규제품(살균제 4품목, 살충제 3품목, 제초제 4품목)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약해 없이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현하는 신규 물질 살균제 ‘렌비어’와 생육기에 발생된 화본과 잡초뿐만 아니라 광엽잡초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옥수수전용 제초제 톨피라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작년 선보인 채소원예 종합살충제 ‘다트롤’이 좋은 효과와 함께 다시한번 주목을 받았다. ‘다트롤’은 총채벌레에 뛰어난 효과를 선보이며 나방, 굴파리 등 방제가 어려운 여러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사용농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농협 담당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이끌었다.
정용민 농협케미컬 마케팅본부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로 이러한 우수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우수한 신규 제품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혁 기자 | minhk@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