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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메탐소듐액제 MITC 재평가결과 거주자 등에 ‘안전’

42% 메탐소듐액제 50억원시장 차지
25%액제 뒤쳐져, 시장수요반영 주효

"소나무 재선충 훈증소독제 및 토양 살충제

메탐소듐 농약 안전성 재평가 완료"





소나무 재선충 훈증소독제 및 토양 살충제인 메탐소듐 농약이 안전성 재평가 결과 거주자 및 행인, 농약살포자 등에게 안전한 것으로 최근 판명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20156월부터 메탐소듐액제에서 발생되는 MITC(Methyl Iso Thio Cyanate) MIC(Methyl Iso Cyanate)에 대해 등록회사들에게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등록업체들은 20178월까지 평가자료 및 보완자료 제출을 완료했으나 농진청에서는 평가자료가 미흡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험한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등록회사들은 국내에서 시험을 실시해(20184~10) 농진청에 제출했고, 마침내 올해 3월 개최된 농약안전성전문위에서 39개월간의 검토기간 끝에 아래와 같이 각각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거주자 및 행인) : 대기중 MITC, MIC 노출농도가 낮아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됨

(농약살포자) : 농약 살포과정에서 MITC, MIC에 노출 가능성이 낮음(원액처리)

 

메탐소듐액제와 관련해 안전성 재평가를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안전성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에서 이미 안전성 평가를 완료해 등록이 된 품목인데도 재평가가 필수적이었냐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평가 기간만 39개월이 걸렸다. 정부가 합리적으로 대처했다면 4년에 가까운 안전성 재평가 기간과 그에 따른 막대한 시험비는 절약할 수 있었다는 맥락이다.


물론 농약의 안전성 확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번 사례가 농약 안전성 평가와 등록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메탐소듐액제를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벌목한 후 훈증소독하는 용도로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과거 24%의 메탐소듐액제가 아래 표에서 보듯이 30~40억원의 시장성을 보였으나 42% 메탐소듐액제가 등록된 후 2017년 현재는 완전히 역전돼 42% 메탐소듐액제가 50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이는 반면 25% 메탐소듐액제는 10억원이하의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1]


이는 42%의 경우 1큐빅미터당 사용량이 0.6리터로서, 25%의 경우 1리터인 것과 대비해 산림에서 약제처리시 운반이 쉽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등록회사가 시장조사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