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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거창군, 논 타작물 사료용 옥수수 생산시연회 개최

쌀 생산조정과 자연순환농업 새 모델

50ha 대규모, 국내 양질 조사료 확보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지난달 30일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일원 옥수수 생산 시범포에서 논 타작물 사료용 옥수수 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하명곤 경남농협지역본부 본부장, 경남도관계자 등 내빈들과 관내 옥수수재배농가, 축산농가, 농축산 관련단체 등 다수의 농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료용 옥수수 생산은 정부의 쌀가격 안정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로 올해부터 시행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거창축협은 거창군(군수 구인모) ()한국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회장 오석신)와 상호 협의해 논 50ha 타작물로 사료용 옥수수 파종 및 생산을 전담키로 하고 관련 장비를 확보해 올봄 파종을 시작으로 이번 수확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사료용 옥수수 타작물 생산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호 상생하는 사업의 의미가 크다.


타작물로 식용작물 생산시 해당 식용작물의 과잉생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지만, 사료용 옥수수를 생산 시 부족한 국내 양질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고, 과잉생산 부작용도 피할 수 있다. 또한 논 밑거름으로 축산분뇨(돼지액비)를 이용할 수 있어 자연순환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거창군에서 후원하고 거창축협 및 ()한국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와 금원산쌀영농조합법인(대표 조성술)에서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나영 기자 | iamokay@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