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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헌법에 담자

농협, 1천만 서명운동 대대적 전개
범국민적 공감대…참여 열기 ‘후끈’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담자”
농협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담아내기 위해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1000만명 서명운동’에 국민적 공감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농협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운동’ 결의대회 이후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8일 만에 45만여 명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농협은 ‘농업인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에도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역 가두캠페인에서 “농업인의 간절한 바람인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꼭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토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농협 대의원조합장들도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를 규정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농협은 특히 ‘농업가치 헌법반영 범농협추진위원회(위원장 허식·농협 부회장)’를 꾸려 서명운동을 총괄하고 있다. 범농협추진위는 이에 따라 정계·학계·재계·농업계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와 더불어 국민공감 연대를 구성하고, 1000만명 서명운동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허식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담기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은 농협 임직원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좋은 기회이자 국민의 애정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며 “조기에 서명운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