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한국토양비료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에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이 선출됐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이달 24~26일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 ‘제56차 총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승헌 차기 회장을 추대했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토양, 식물영양 비료 및 농업환경 분야의 기초연구와 그 응용에 관한 지식·기술 발전의 보급과 회원 상호 간의 학술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1968년도에 설립한 국내외 전문가 집단이다.
이승헌 차기 회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토양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6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본사와 부설기관인 농어촌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농업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정책지원과 사업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번에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을 맡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된 이승헌 차기 회장은 그동안 토양 전문가로 학회 활동에 열의를 보여왔다.
이승헌 차기 회장은 “금년도에 한국환경농학회 회장으로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것에 주안점을 둔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내년부터는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하는 토양·비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