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여섯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배 탄저병과 매미목/진딧물과 조팝나무진딧물, 사초과 잡초인 괭이사초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주로 균사 및 포자의 형태로 병든 잎이나 열매, 가지에서 겨울을 지나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늦은 봄으로부터 여름에 걸쳐 비가 오거나 다습하면 병든 잎이나 가지에 점액질의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빗방울에 의하여 전염된다. 또한 열매의 병반에 형성된 점액질의 분생포자도 빗방울이나 곤충에 의하여 전반된다. 고온이며 비가 많은 지대에 심하고 통풍이 잘 안되는 밀식 과수원에 발생이 많다. 증상설명=잎, 가지, 과실에 나타난다. 잎에는 처음 적색 내지 갈색의 소형 병반이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2~3㎜의 회백색 병반으로 되며, 그 표면에 흑색의 소반점(분생자층)이 다수 형성된다
다기능을 한 번에 수행해 파종 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의 새로운 마늘 파종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시간 기준 약 9917m2 (3000평)를 파종할 수 있는 마늘 파종기 DRP-1007SG는 두둑성형과 파종, 제초제 살포와 비닐피복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성형판으로 두둑을 성형하므로 두둑끝이 무너지지 않고 두둑 중앙부가 침하되지 않는다. 또한, 파종시 종자가 편차없이 조간격 위치에 정확하게 파종되어 작업이 수월하다. 로터베이터 구동과 분무장치가 연동하여 동작하며, 전문노즐을 사용해 제초효과도 뛰어나다.(www.dooroo21.com, 041-546-8421)
케이(K)-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개척이 관련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태국에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기계, 비료 등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더욱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과 더불어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 교두보인 태국에 파견됐다. 태국은 농업 부문 GDP 비중이 8%에 이르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관련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농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특성과 함께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태국은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파견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이어왔다.
하천변이나 도로변, 철길 주변에서 확산 중인 외래식물 ‘가시박(Sicyos angulatus)’이 생태계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방중심의 방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제법은 특히 기존 제초제와 달리 고사 흔적이 없고 조경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동방아그로(대표 염병진)의 대표적 약제인 ‘카소론 입제(디클로베닐 6.7%)’가 주인공으로 씨앗의 발아를 억제하는 전형적 흡수이행형 토양처리형 약제다. 잡초가 자라기 전 토양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특히 덩굴성 외래잡초인 가시박이나 환삼덩굴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에서는 현재까지 뽑기, 베기 등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빠른 번식 속도와 작업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효적 방제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 김천시 가시박 처리 4개월차(왼쪽)와 무처리구(오른쪽). '카소론‘은 현장 시험 결과 입증된 우수효과는 물론 안전성, 환경영향 최소화 등 차별화 된 제품으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년도 가시박 발생지에 처리한 결과 화본과 식물만
SG한국삼공(주)(대표 한동우)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10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을 성료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전년보다 많은 사연이 접수되는 등 참여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경남 밀양시 큰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박지나 님 사랑의 새참 선정(왼쪽), 경북 의성군 시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조재남 님 추억의 새참 선정(오른쪽). 새참캠페인 본상은 3명이 받았다. ‘사랑의 새참’은 경남 밀양시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연로하신 큰어머니에게 보내는 박지나 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전남 장성군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보내는 막내아들 송석민 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경북 의성군의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조재남 님의 추억의 사연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삼공 CRM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탄저병이 염려되는 장마철, 팜한농은 장마 전 예방약으로 ‘후론사이드’를, 장마철 치료약으로 ‘매카니’를 추천했다. ‘후론사이드’ 수화제는 내우성이 뛰어나고 약효가 14일 정도로 오래 지속돼 장마 전에 살포하면 탄저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 부착기 형성, 침입 등 감염 전 과정을 억제해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고추, 사과, 감 등 22개 작물의 탄저병을 방제한다. ‘매카니’ 유현탁제는 장마철 국지적인 폭우에도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하는 강력한 탄저병 전문약이다.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발휘하고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고추 탄저병 무인항공기 방제에도 등록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침투이행성과 약제 부착력 증진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유현탁제라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고추·사과·감·복숭아·포도·딸기·수박·대추·복분자·포도 등 12개 작물의 탄저병에 등록됐다.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B성보(대표 윤정선)가 지난달 26일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과 ds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양사는 상호 자율적 협의와 별도 계약을 통한 유연한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하는 비구속적·비배타적 형태로 협력을 추진한다. 제놀루션은 유효한 dsRNA 후보물질의 선발, 대량합성 및 분석 등 원천기술 역량을 제공하며, SB성보는 농업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양사는 △dsRNA 기반 작물보호제의 공동연구 및 상용화 △연구성과의 상호 활용 △관련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B성보 관계자는 “제놀루션의 RNAi 기술은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플랫폼”이라며 “당사의 산업 현장 경험 및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작물보호 솔루
지렁이마을(대표 오승섭)이 출시한 유기농업자재 ‘프리밤’이 살충, 살균, 전착 효과가 한 번에 발현되고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농업인과 텃밭을 가꾸는 사람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복잡한 방제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브라질에서는 농약으로 등록될 만큼 강력한 살충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농가에서 “이거 농약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진딧물, 흰가루병, 노균병까지 동시에 방제되며 특허받은 기술로 접촉 살충과 기문 침투 효과를 통해 광범위한 해충과 병해 관리가 가능하다. 2022년 ‘The World Bio Protec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리밤’은 기술력과 효능을 공인받았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EU 27개국에서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글로벌 스타 제품이다.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학술자료도 나와 있다. 담배가루이 방제에 대한 MDPI 논문은 담배가루이 유충 및 성충에 대한 프리밤의 효능과 혼용시 시너지 효과를 분석했다. 토마토 흰가루병 방제에 대한 IOBC-WPRS 학회발표도 나와 있다. 올해 국내 첫 출시 후 한 달도 되기 전에 완판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작물보호제 및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 K-농기자재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태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얼싸이언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현지 시장을 찾아, 자사의 작물보호제 및 친환경 농자재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해외 판로를 모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국내 농기자재 수출 유망기업 15개사로 구성되어 태국 농업 관련 정부기관 및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47개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 태국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친환경 농자재 보급, 농업 기계화,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화학 농자재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환경 오염을 줄이면서도 농산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한얼싸이언스는 작물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생육을 촉진하여 기존 화학 농자재 사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제품(Bio-stimulants)인 ‘오리자맥스(Orizamax)’, ‘세레스(Ceres)’, ‘
벼에 양분을 공급하는 이삭거름은 출수 약 15~25일 전에 뿌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만 최근에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이삭거름을 살포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효율적이고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항공 살포용 제품이 대세로 떠오른다. 조비의 드론용 이삭거름인 ‘으뜸규산NK’가 주목받는 이유다. 도복 예방에 효과적인 '으뜸규산NK'는 윤기 있는 양질미 생산과 각종 생리장해 예방을 돕는다. 함유돼 있는 규산과 고토, 붕소 성분 덕분이다. 규산질 비료는 벼에 효과적인데, 벼의 표피세포 조직을 물리적으로 강화해 병해충 침입을 막고 내병성을 높여 수량 증대에 기여한다. 잎과 줄기를 곧게 해 수광과 통풍을 개선하고, 탄소 동화량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생육 향상도 돕는다. 토양 환경도 개선한다. 토양의 수소 이온 농도(pH)를 조절하고 토양 내 인산 효율을 높이며, 유기물 분해를 촉진한다. 과수 및 원예작물에도 사용해 품질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의 다수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계 화학비료시장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국제 3개 연구기관(ResearchAndMarkets, IMARC group, Precedence Research 평균)에 따르면, 미래 화학비료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13%, 금액으로 보면 2034년 2,677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세계 경제성장률(2.5~3.0%)을 상회하는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물량을 기준으로 볼 때, 2024~‘28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을 유지하여 2028년도에는 2.4억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비료는 농산물의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 농산물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비료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세계 인구는 2024년에 82억 명에 도달했으며, 2080년대 중반까지 약 10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UN, 「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4」). 뚜렷한 기술발전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변하지 않거나, 단위면적당 비료의 사용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미래 화학비료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향후 성장이 예견되는 세계 화학비료시장은 몇 가지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화학비료산업은 기술 중심적이라기보다는 원료 중심적인
농업 혁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신젠타가 최신 잡초 방제 솔루션인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Metproxybicyclone)’이 새로운 제초제 하위 분류로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AgNews에 따르면, 제초제저항성행동위원회(HRAC)와 미국잡초과학회(WSSA)는 최근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이 중요한 제초제 계열인 ACCase 억제제의 4세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신젠타의 ‘피녹사덴’으로 대표되는 3세대 ACCase 억제제는 2006년에 처음 출시됐다. 신젠타 글로벌 연구개발 책임자인 카밀라 코르시(Camilla Corsi)는 “제초제 내성은 75개국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되었으며, 100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273종의 잡초 중 40%는 잔디 잡초”라고 말했다. 카밀라 코르시는 이어 “신젠타는 작물 보호 과학의 경계를 확장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수년 전, 신젠타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특정 잔디 잡초가 기존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며 “그 이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콩과 면화 재배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