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이달 1일부터 NC 다이노스(대표이사 이진만)와 함께 ‘안타는 밥심!’ 쌀 소비촉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쌀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농협경제지주는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홈경기에서 안타를 칠 때마다 ‘한국농협 백미밥’ 6개(1세트)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전광판을 통해 매 경기 누적 안타 수와 적립 현황을 공개해 ‘안타 하나가 누군가의 밥 한 끼가 된다’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의 메시지를 관중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쌀 소비를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쌀 소비촉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선수단의 경기 기록이 지역사회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뜻깊은 캠페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C는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
한 번의 진단으로 5종의 복숭아 병을 찾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이 지난 5년간(2020년~2024년) 수행한 ‘과수 무병묘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한 번의 진단으로 5종의 복숭아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유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은 복숭아 5종 바이러스 또는 바이로이드 감염 다중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의 용도(특허 제10-2821972호)이다. 복숭아 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육 불량과 기형과 발생으로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어 극심한 피해를 유발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무병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국립종자원이 개발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반의 진단기술은 단 한 번의 검사로 복숭아 주요 병원체 5개를 동시에 진단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및 노력을 1/5로 줄여 검사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바이러스 RNA→DNA로 전환→PCR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며 ACLSV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 PaLV 복숭아루테오바이러스, PBNSPaV 자두
“케이(K)-농기자재가 인도네시아를 홀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년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INAGRITECH 2025)’에 국내 농기자재 기업 18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해, 3일간 1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는 올해 11회를 맞은 인도네시아 최대 농업박람회로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농업 부문 관계자 2만 5000여 명이 참관했다. 케이(K)-농기자재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기업은 317건, 2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6건, 1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인도네시아 사무소와 현지 농업대학 관계자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면서 케이(K)-농기자재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농어촌공사는 공공 조달 연계, 기술 시범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러한 성과는 농식품부와 농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정부와 여야가 함께 쌀을 포함한 주요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강화와 가격 하락에 대한 정부 책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대안을 마련한 결과라고 밝혔다. ‘양곡법 개정안’은 정부가 쌀 수급균형 면적과 논타작물 목표 면적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논타작물 전환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농업인에게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과잉 발생 시에는 생산자단체가 1/3이상(5인 이상) 참여하는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심의하고 정부가 의무적으로 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정부의 사후 대책의 발동 기준은 정부가 정한 범위 안에서 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농안법 개정안’은 정부·지자체가 주요 품목에 대해 체계적으로 ‘농산물의 수급에 관한 계획(농산물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생육단계부터 출하단계까지 재배면적 관리, 병해충방제,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 안정 생산·공급을 위한 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급 불안 시에는 정부 수매 등 사후 조치를 강화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해당년
농협케미컬(대표 하명곤) 임직원 33명이 지난달 30일 극한호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충남 예산 삽교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번 지원활동은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뤄졌다. 이른 새벽부터 각 지역에서 출발해 삽교농협 관내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았다. 임직원들은 폭염 속에서 수박 하우스 내 비닐 시설 철거 작업 등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하우스 침수로 막막하기만 했는데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힘을 얻었다”며 “보내주신 온정에 감사하며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겠다”고 전했다.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침수로 인한 농가 피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달려왔다”며 “수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복구 지원활동에 발 벗고 나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농협케미컬은 침수피해 농가들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임직원 성금 모금 등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업인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농어촌공사가 되는 것이 제1목표입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농업전문지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농어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쌀 수급 정책과 관련해서 타작물을 재배하는데 적합한 생산기반을 정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일입니다. 또 미래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농 육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지원을 체계화 하겠습니다.” 공사뿐 아니라 농협, 농관원,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 기관들이 현장에서 청년농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와 논의하여 현장의 지원을 종합·체계화 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수리시설을 만들고 현대화 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폭염 등으로 인한 저수율 문제, 극한강우에 따른 시설 침수 문제 등을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에 저수지·양수지·배수지 등 1만7000개 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후화 된 시설을 차례대로 개보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가뭄 등 용수부족 대비 안
창립 20주년을 맞은 얀마농기코리아(대표 박제영)가 도심 쇼핑몰에서 팝업 전시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에 마련된 얀마의 전시는 농업의 가치와 브랜드 혁신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 이번 전시는 농기계가 농업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생명 산업의 핵심임을 전달했다.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도심 속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춘 ‘얀마 콘셉트 트랙터’였다. 이 모델은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방향성과 기술 혁신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2035년형으로 구현된 콘셉트 트랙터는 얀마홀딩스의 브랜드 부서와 디자인 전문회사가 협업을 통해 구현했다. 지난해 얀마 도쿄 본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얀마농기코리아의 20주년 기념으로 한국에서 해외 첫 전시가 성사됐다. 행사를 기획한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얀마 콘셉트 트랙터는 2035년에 기대되는 기술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이용, 조작 방식의 변화 등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와 적극적인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인들은 노지·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특성상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경우 연령에 따른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됐음에도 폭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은 낮은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현장 밀착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은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행정안전부, 5월15일~9월30일)에 맞춰 농촌 현장의 특수성과 농업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지난달 16일 농촌진흥청(전주)에서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대책 강화’ 주제의 브리핑을 한 김경란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팀장은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대비 전체 약 2.9배, 농업 분야는 약 2.2배 증가해 더욱 강력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
국내 111개 농기자재 기업이 참여한 나흘간의 수출상담회에서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을 대상으로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총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총 57건,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이번에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인 장면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농어촌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과 사전에 공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
각종 세균과 곰팡이는 저장 농산물의 품질을 해치는 주요 요소다. 저장, 운송 과정에서 농산물에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문제가 발현되기 전까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제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주)탑프레쉬(대표 이승연)는 혁신적인 저장고 소독제 ‘원샷케어’로 농가들이 세균과 곰팡이에서 해방될 수 있는 손쉬운 해법을 제시한다. ‘원샷케어’는 세균과 곰팡이를 한 번에 사멸시키는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소독제다. 저온저장고와 트럭, 수송 컨테이너 등에 존재하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말끔히 제거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부패는 막고 저장 기간은 늘려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상태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농약 잔류 걱정 없는 식품 첨가물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농산물의 저온저장고와 수송 트럭·컨테이너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제품이다. 단, 농산물이 없는 빈 공간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농산물에 직접 살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원터치 자동 분사 방식으로,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만 누르면 자동 분사돼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대동로보틱스(공동대표 원유현, 여준구)가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리프트, 덤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국 150여 개 대동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본보 칼럼( 2025.01.01.), “제안된 개정 농안법은 ‘농망법(農亡法)’일까”에서 필자는 국회가 제안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과 재해대책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태도, 즉 농망(農亡) 4법이라는 발언과 재해대책법은 법 자체가 재해수준이라고 비판한 점을 우려한바 있다. 법이 시행되면 농업은 망한다는, 간담(肝膽)이 서늘할 정도의 협박성 표현을 공식화한 장관의 매우 잘못된 경솔함을 꾸짖었었다. 그리고 지도자의 덕목으로써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절제와 심모원려(深謀遠慮)를 권유했었다. 여전히 그 자세를 견지하고 있던 전임 농정의 수장을 이재명 정부에서 연임시켰다. 농림식품부장관의 유임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황당한 발언, 극단적 표현을 동원하여 반발하던 그 정책을 현 정부에서 수용하고 있다. 정 반대의 상황에 대한 장관의 입장이 묘하다. 왜냐하면 장관 유임 뒤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쟁점 법안과 정책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농망법’을 ‘희망법’으로 만들겠다고 말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장관의 태도를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반응은 관련된 수많은 사람, 조직과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