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농업 전 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난징농업대학교(NAU)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중국 최초의 오픈소스 수직형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시농(Sinong)’을 개발했다고 중국 과학기술일보가 보도했다 시농은 식물보호, 작물육종, 농업경제·경영, 농업자원·환경, 원예학, 스마트농업, 축산학, 수의학 등 농업 전반의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것이 특징이다. 약 9000권의 전문 서적과 24만 편 이상의 학술 논문, 2만 건에 달하는 정책 문서와 표준 자료, 웹 기반 지식이 학습 데이터로 활용됐다. 연구진은 전문 분야 AI 모델에서 빈번하게 지적돼 온 오류 생성과 지식 노후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사고 과정과 맥락 정보를 포함한 다차원 학습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업 전문 지식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농은 현재 모델스코프(ModelScope)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면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난징농업대는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2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시
"바이오차 활성화를 통해 농업분야 탄소저감을 실현할 수 있다." 탄소중립의 유용한 수단인 바이오차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민관학연의 참여와 관심 속에 열렸다. 이달 8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한 ‘바이오차 활성화 토론회’는 월간친환경, 한국바이오차협회, ITEA(IN THE EARTH AGAIN) 운동본부가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바이오차의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 제도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탄소중립과 바이오차’를 주제로 발표한 윤석인 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기술과 지구의 지속가능 방안으로서 바이오차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인 바이오차(Biochar)는 유기물질을 산소 없는 조건에서 열분해하여 생성된 고탄소 고체 물질이다. 탄소 스펀지와 같은 구조를 통해 토양개량과 탄소저장 기능을 지닌다. 극도로 다공성인 구조로 미세한 구멍들이 물과 영양분을 붙잡고 미생물들에게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인 방향족 탄소 구조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매우 느려, 토양 속에서 수백에서 수천 년간 탄소를 저장한다. 우리가 탄소중립
지난해 국내 농약 시장(주요 7개 제조회사 매출 기준)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개별 회사별로는 실적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일부 원제사를 통해 집계한 ‘2025년도(12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에 따르면, 이들 제조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의 매출총액은 1조 7,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7,289억 원)보다 469억 원(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회사 가운데 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SB성보는 매출이 순증한 반면, 농협케미컬·신젠타코리아는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팜한농 역시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판매권 인수 효과를 감안하면 사실상 역성장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팜한농, ‘바이엘 효과’ 온전히 반영 못 해 농약 제조회사별로 보면, △팜한농은 2025년부터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제품 판매권을 인수하며 외형 확대를 노렸지만, 매출실적에는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 두 회사가 제품 판매권 인수인계 이전인 2024년을 기준으로 팜한농 매출(4,550억
유럽(EU)에서 만코제브가 영구 퇴출됐다. 최근 유럽 일반법원은 유럽위원회가 내린 만코제브(mancozeb) 승인 갱신 거부 결정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위원회의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만코제브가 EU 시장에서 영구 퇴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판결은 하나의 농약 성분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넘어, 유럽 농약 규제 철학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만코제브는 수십 년간 곡물·과일·채소 재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다중 작용성 보호살균제로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병원균의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고, 가격 대비 효율이 뛰어나 농업 현장에서 ‘기본 방제 수단’으로 통했다. 그러나 이번 퇴출은 효능 부족 때문이 아니었다. 법원이 문제 삼은 것은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 환경 중 대사산물의 잔존성 등과 관련된 과학적 불확실성이었다. 만코제브에 대한 EU 규제 체계의 핵심은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난다. 유럽에서는 위험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더라도, 불확실성 그 자체를 시장 배제의 충분한 근거로 삼고 있다. 유럽 일반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유럽위원회가 사전 예방 원칙을 적용할 때 폭넓은 재량권을 가진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사법부의
중국이 오는 4월 1일부터 글루포시네이트, 말라치온, 에테폰 등 주요 농약 원제 7개 품목에 대한 수출 환급세를 폐지한다. 중국산 농약 원제에 부여되던 9% 환급이 사라지면서, 해당 품목의 국내 수입단가는 즉각적인 인상 압력을 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2026년 봄·여름 농약 가격 구조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이달 9일 ‘수출세 환급 정책 조정에 관한 공지’(재무부·국가조세청 2026년 공지 제2호)를 통해 4월 1일부터 △글루포시네이트 △L-글루포시네이트 △아세페이트 △말라치온 △프로페노포스 △에테폰 △포세틸알루미늄 △트리클로르폰 등 주요 농약 원제에 대한 수출 환급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농약 원제를 수출할 경우 9%의 세금을 환급해 왔다. 이번 조치는 국내 농약 가격에 직접적이고 빠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해당 품목들은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다. 글루포시네이트는 70~85%, 말라치온은 90% 이상, 프로페노포스는 사실상 10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에테폰 역시 80% 이상이 중국산이며, 포세틸알루미늄은 인도에서도 일부 수입되지만, 중국 비중이 더 크다는 게 업
골프장 및 조경공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누보ENG)가 올해까지 기 계약 중인 골프장 모두와 재계약함으로써 그 서비스와 코스 관리 품질을 인정받은 가운데 명문 ‘백제 CC’와 추가 코스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공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누보ENG)가 백제CC 골프장과 코스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1년간이다.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한 백제CC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표적인 퍼블릭 골프장으로, 칠갑산의 지형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환경친화적이고 자연과 조화된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사비 · 웅진 · 한성 등 코스 각각의 특징이 있는 개성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이곳을 찾는 골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 백제 CC를 제외한 6곳 중 올해까지 기 계약되어 있는 2곳을 제외한 4곳 모두와 재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존 골프장과 100% 재계약으로 당사의 코스 관리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골
이병만 (주)경농 회장이 이달 15일 UN 국제부패방지의날 기념 조직위원회로부터 ‘국제청렴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경농 본사에서 이병만 회장과 이용진 (주)경농 사장, 이승연 (주)조비 사장, 원덕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상임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청렴인상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3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매년 청렴 가치 확산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UIA(국제단체연합) 소속 비영리법인으로, UN 국제부패방지의날 기념 조직위원회의 국내 활동을 총괄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만 회장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는 경영이념 아래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투명한 의사결정과 준법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다. 기업 윤리규정과 행동세칙 제정, 윤리 제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투명성 강화와 건전한 시장경제 확립에 앞장서왔다. 시상식에 이어 ㈜경농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패방지 청렴인 육성 지원 △부패방지 청렴인 활동 우수자
농촌진흥청이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농업 기술 보급과 지역 맞춤형 농촌진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달 13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새해 첫 ‘전국 농업기술원장 업무회의’를 열었다. 이승돈 농진청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전국 9개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대표 소장이 영상으로 참석해 본청 실·국장들과 함께 지역별 영농 현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인·국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농업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지역별 영농 현황과 각 농업기술원의 중점 추진사업 및 당면 현안 등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진청은 매월 영상 또는 대면 회의를 개최해 각 지역의 농업 동향과 현안, 기술 수요 등을 신속히 파악·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방향 수립과 신속한 기술 보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연간 추진하는 농촌진흥사업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분기별 대면 회의를 개최해 농촌진흥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가 국산 신품종 여름 작기 대추형 방울토마토 ‘TS판타지’를 개발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여름 작기 품종은 외국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육과 병해 저항성을 동시에 갖춘 국산 품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TS판타지’는 고온기에도 생육과 착과가 안정적이며 신장성이 우수하다. 대과종으로 과형이 균일하고, 첫 단부터 상단까지 착과율이 높아 수량성이 뛰어나다. 평균 이상의 당도와 우수한 경도를 갖춰 유통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여름 작기에 문제되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비롯해 역병, 잎곰팡이, 선충, 시들음병 등에 두루 강한 내병성을 보인다. 기존 품종들이 단일 병해 중심의 내병성을 갖춘 데 비해, 복합 병해에 대응할 수 있어 고온기 방제 부담과 농작업 강도를 크게 줄여준다. 실제 올해 강원 고랭지 여름 작기 실증 재배에서도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안정적인 수정과 비대, 높은 수확량을 기록해 재배 안정성이 확인됐다. 인근 농가 대비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고 상품 비율도 높아 농가 만족도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농촌 미래 △2026년 농정 이슈 △산업별 이슈와 전망 총 3부 구성 ‘농업전망 2026’ 대회가 1월 22일(목)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3층)에서 열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K-농업·농촌 대전환,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6’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9회를 맞이한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인, 산업계, 학계, 정부와 지자체 농정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농정을 전망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농업 분야 대표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전망 홈페이지 aglook.kr 또는 농업전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전망 2026 대회는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농촌 미래 △2026년 농정 이슈 △산업별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농촌 미래’를 주제로,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와 농업·농촌’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6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2026년 주요 농정 방향’을 발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관련기사 2026.1.9일자(인터넷판) 참조》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오늘(13일) 사과문을 통해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앞으로 강 회장은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접수를 1월 12일부터 실시한다. 2026년 7개 신규사업 예산 287억 원을 포함하여, 총 12개 사업에 456억 원 규모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농기평은 우수한 농림수산 품종의 지속적 생명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나아가 생명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을 통해 생명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한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반려동물 주요 난치성 질환 치료 및 진단·국가 필수의약품 원료 개발을 지원한다. 농업 전반에 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 농산업 분야 혁신기술 선점을 위한 드론·로봇을 활용한 지능형 농작업 협업(AX기반지능형농작업협업산언화기술, 70억, 10과제) 기술 개발을 통해 농산업의 AX 전환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기상·기후위기 및 환경재해에 대비하는 저탄소 축산 기반 마련· 글로벌 K-신작물 보호제 개발을 통한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 고령화 및 노동력 감소 등 농업농촌의 현안문제를 첨단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농업·농촌 체감형 서비스 모델 개발(농업농촌국민체감AX전환기술개발 16억, 3과제)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