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장마와 연이은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 농업기관과 행정기관에서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고온기와 관련하여 농작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길 당부하고 있다. 6월말 장마 조기 종료와 동시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으며, 7월 첫 주의 평균 기온은 26.5℃로 평년보다 3.6℃ 높았고, 최고 기온은 31.3℃로 평년보다 4.1℃ 높았다. 고온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생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생육 및 생리에 큰 부담을 주어 다양한 형태의 피해를 유발한다. 주요 피해 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농작물은 고온기에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 ‘생육 부진 및 조기 노화’를 겪는다. 고온 스트레스는 광합성의 효율을 저하시키고, 호흡량을 높여 양분 소모를 가속화하는데, 이는 작물의 생육 부진 및 조기 노화로 이어진다.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수정 불량 및 낙과’가 염려된다. 꽃가루의 발아율을 떨어뜨리고 수정률을 저하시켜 착과율을 낮추며, 이미 착과 된 과실이라 할지라도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낙과가 발생할
얀마농기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도심 속 대중에게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는 ‘스타필드 하남 팝업 전시’를 마련한다. 오는 7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사우스아트리움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농기계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며, 도심 속 대중에게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Do you know YANMA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농기계가 농업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생명 산업의 핵심임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춘 ‘얀마 컨셉트 트랙터’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방향성과 기술 혁신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인한 외관과 최신 기술을 자랑하는 YT 프리미엄 트랙터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실제 농기계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기계가
(사)한국쌀연구회 신임 회장에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쌀연구회는 이달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도 화성시) 연구관 대강당에서 가진 ‘2025년 한국쌀연구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신임 회장으로 박광호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선임된 신임 박 회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통일벼 개발) 연구원, 한국농수산대 교수, 한국식량산업협회 이사장, 한국잡초학회 회장,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 회장 등을 거쳐 본 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해 왔다. 이날 취임한 박광호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쌀 산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학계, 연구소, 관련기업, 농업인 단체, 청년농 등을 망라, 적극적인 참여를 유인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AI시대 통일벼에 이은 제2 녹색혁명을 이루어 최근 쌀값 하락 및 농기자재, 인건비 상승에 따른 소득저하, 인구감소, 고령, 청년농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탄소중립, ESG경영으로 신성장 지속가능 주곡산업, 전 국민의 기초 식량산업, 국
출수기로 접어듦에 따라 벼 도복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가늘고 긴 상태의 볏대는 이삭이 무르익으면서 쓰러지기 쉬운데, 강우뿐만 아니라 이삭거름 시비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쓰러진 벼는 광합성 저하와 습한 환경에 노출돼 병해충에 취약하다. 또 물에 닿은 이삭은 수발아 현상으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농가 소득 하락으로도 직결된다. 최근에는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급작스런 강우 등이 발생하는 ‘한국형 우기’로 인해 수도작 피해도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국의 논 1만 4082㏊에서 벼 도복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농은 수도 농가들이 도복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사를 돕고 있다. ‘비비풀 수화제’는 벼 웃자람에 의한 도복 고민을 해결한다. 출수 초기에 사용하며 벼 도복을 빠르게 경감시킨다. 벼 절간의 신장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줄기 조직을 치밀하고 단단하게 세운다. 이를 통해 잎의 직립 효과로 광합성 효율을 증대시키고 쌀 품질을 향상시킨다. 살포 시기는 출수 5일 전으로, 논 전체에서 벼 이삭이 1~2개 나타났을 때가 사용 적기이다. 벼 출수예정일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농업 현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폭염과 가뭄, 갑작스러운 폭우 등은 농업인들의 수고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안정적인 수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Biological Leading Company)인 도프(대표 장동길)가 주목받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작물 수확량 및 품질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대표적인 농업 피해 현상은 염류, 가뭄, 폭우, 이상저온, 이상고온, 병해충 등 다양하다. 토양 중 염류가 많을 경우 작물에 피해를 줘 생육이 위축되며 심하면 고사한다. 가뭄은 염류농도를 증가시키며 뿌리 발달을 저해하고 칼슘 등의 양분 흡수가 불량해지며 생장이 지연된다. 폭우는 산소 부족과 뿌리 부패는 물론 영양분 유실을 가져온다. 이상 저온은 뿌리활착 불량과 함께 생육장해를 불러오고 개화·수정이 감소한다. 이상 고온은 비대 불량과 당도 저하를 가져옴과 함께 착색이 나빠진다.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곰팡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병해 증가도 우려된다. 도프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별로 특화
‘청두골드’는 뿌리의 비대가 빨라 조기수확이 가능한 아시아종묘의 1등 김장무다. 엽수는 약 18~19매에 청수 부위가 선명하며, 근피가 매끈하고 근 맺힘이 우수해 가을 김장무로 적합하다. 치밀한 육질로 김장 김치의 깊은 맛을 기대할 수 있다. 신품종 ‘무병장수’는 우수한 저장력으로 장기저장에도 월등한 신선함을 자랑한다. 바이러스와 노균병에 강하며 균일성도 우수하다. 씨 뿌림 후 약 80일 후 수확이 가능하며, 엽수가 많아 주말농장용 시래기 겸용으로도 좋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우바이오가 7월의 품종으로 복합내병계 고품질 ‘가을스타’ 배추와 뿌리혹병 내병성 ‘청명가을’ 배추, 높은 상품성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은 ‘더하드’ 토마토를 추천했다. ‘가을스타’ 배추는 농가, 유통인, 절임업체 모두가 선호하는 복합내병계 고품질 가을배추로 김장철 최적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한 것이 큰 장점이며 결구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해 망 작업시 외관이 우수하여 시장 출하시 우수한 시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고소한 맛으로 저장성이 뛰어나고 쉽게 물러지지 않아 아삭아삭하여 절임 배추로 안성맞춤이다.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전부터 김장 출하용까지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했다. 재포성이 우수하여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 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다.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이 적당하여 맛이 아주 좋고,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내서성이 양호하다.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며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우수하여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어 재배가 매우 용이한 품종이다.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타 품종 대비 과 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방류 해충의 밀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밤나방은 연 4~5회 이상 발생하는 대표적인 다발생 해충으로, 암컷 한 마리당 600개 이상의 알을 산란할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밀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나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방제약제인 ‘캐치온’과 ‘캐논볼’을 추천했다. ’캐치온‘은 나방과 진딧물 등 흡즙해충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이다. 약제 살포 후 6시간 이내에 나방의 섭식 행위를 중단시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 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이 우수해 약제가 빠르게 작물 체내로 흡수되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가 퍼져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인항공기 사용에 등록되어 편리한 방제가 가능하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딸기, 멜론, 무, 배, 배추, 복숭아, 수박(복수박), 사과, 파(쪽파), 포도 등 33작물 32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캐논볼’은 나방의 알과 유충, 성충에 모두 효과가 좋아 폭넓게 방제할 수 있는 나방 전문약제이다. 약제 살포 후 나방이 접촉 및 섭식을 하게 되면 6시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일곱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나비목/잎말이나방과 복숭아순나방, 가지과 잡초인 흰독말풀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든 조직에서 겨울을 지난 병원균은 봄에 온도와 습도가 알맞으면 분출되어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서 신소로 전염된다. 발병은 4월부터 시작하여 장마기인 7월이 발병 최성기이다. 장마기 이후에 발병된 잎이나 가지는 다음 해 전염원이 된다. 증상설명=주로 잎에 발생을 하며, 가지와 과일에도 발생한다. 봄에 잎에 형성되는 병반은 수침상의 적자색 내지 갈색이며. 나중에 죽은 조직이 떨어져 나와 구멍이 생기게 된다. 가지에서는 병징이 적자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가지가 고사된다. 어린 과실의 초기병징은 황색을 띠고, 차차 흑색으로 변하며, 병반 주위가 녹황색을 띠게 된다.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주)아그로비즈가 (주)에스코와 공동 개발한 관주용 토양 산소발생제 ‘산소폭탄’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온 ‘산소폭탄’이 거둔 두번째 성과이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비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품질과 효과에 매우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 시장 수출은 의미 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그로비즈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에는 많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힘을 보탠 사람은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이다. 보수적인 일본 바이어들은 제품 검증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 전북과 충남 지역의 ‘산소폭탄’ 사용 농가 및 판매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때 김봉학 조합장은 일본 바이어와 조합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익산원예농협 조합원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임성호 조합원(딸기 양액재배 농가)은 2년 전부터 ‘산소폭탄’을 사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확량과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임 조합원은 2024년 12월 일본 바이어들을 재배 현장에 초대해 ‘산소폭탄’의 효과를
한국의 벼 모심기가 달라졌다. 모를 심는 이앙기에 LCD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측조시비기를 장착해 이앙작업과 동시에 코팅 완효성 비료를 살포하고, 전자식리모콘터치조작과 디지털제어 방식 제초제살포기를 설치해 제초작업까지 한번에 진행한다. 여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직진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하면 GPS를 이용하는 자율주행으로 혼자서 정확하고 빠르게 모를 심을 수 있다. 논농사에서 IT와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순수 국내 기술기업 호산비전이 있다. 2003년 창립한 호산비전은 일본산 측조시비기만 있던 시절 최초로 국산을 개발하여 20여년간 수도작 농업인들과 동반했다. 호산비전의 제2대 사장인 박범호 대표는 “해마다 4월에서 6월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고 말했다. 조생종 벼를 심는 강원도부터 남도 땅끝 진도, 해남까지 제때 벼를 심어야 제철 수확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측조시비기가 수도작 기계 핵심 부착기인 만큼 지역 대리점들과 본사 직원들의 A/S가 혼신을 다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호산비전의 측조시비기는 7세대까지 진화했으며 이제 일본산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부터 중국에도 진출하여 매년 수백대의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