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할 때 참고할 만한 ‘농가 현장실증 사례를 통한 시설딸기 해충의 천적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딸기를 재배하는 3개 지역 6개 농가에서 천적 활용으로 해충을 방제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딸기 해충인 점박이응애, 진딧물 등의 형태와 생태, 피해 증상과 함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디벌 등의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사진, 그림과 함께 담았다. 아울러 천적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해충 방제 효과도 알기 쉽게 실었다. 또한, 천적 품질 확인 방법, 딸기에 등록된 작물보호제와 유기농업자재, 유황 훈증이 천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 책은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 농업기술원, 연구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오세문 박사(㈜한국식물환경연구소 자문)가 ‘심심풀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풀과 함께 한 반세기의 이야기와 지식을 모은 책을 출간했다. 오세문 박사는 첫 직장이었던 농촌진흥청에서 잡초관리과장을 역임하며, 퇴임까지 30년 이상을 외래 잡초 및 잡초방제 연구에 매진했다. 책에는 마을에서 잡초를 다양하게 활용하던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 이야기와, 유년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생활상에 따라 풀 발생 군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생활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풀을 찾아 볼 수 있게 49과 244종에 대하여 생육 단계별 사진과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오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어디서나 자라고 꽃피우고 있는 풀을 심심풀이 삼아 알아보고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를 소소히 느껴보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출간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출간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추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핸드북)’를 펴냈다. 이 책자는 총 3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병해충마다 피해 증상, 발생과 특징, 관리 방안을 사진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병해충을 바로 확인,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제1장은 고추의 주요 병 가운데 갈색점무늬병, 흰가루병, 흰별무늬병, 검은곰팡이병, 탄저병, 역병, 흰비단병, 세균점무늬병, 풋마름병 등 총 9종의 병을 다룬다. 제2장은 총채벌레, 담배나방, 파밤나방, 진딧물, 점박이응애, 가루이 등 고추 재배 중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의 생육단계별 피해 증상과 방제 방법을 담았다. 제3장은 고추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잠두위조바이러스2(BBWV2),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PMMoV) 등 5종을 대상으로 피해 증상과 예방 위주의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부록에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을 통해 고추 병과 해충, 바이러스를 방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 검색 요령을 소개했다
더클라우드팜 연구소(소장 강창용)에서는 최근 농기계 임대사업에 관련된 2종의 연구보고를 발간했다. ‘농기계 임대사업 정책 및 운영 개선방안’ 이번 연구를 이끈 강창용 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정책효과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정책구조와 세부프로그램 간 관계의 정립과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개발에 대하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시행해 온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 관련된 기초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농기계임대사업의 구조와 투입자원, 산출에 관련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투입과 성과 간 평가를 연계하여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농기계 임대사업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실분석과 문제점 도출, 나아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독·일 농기계 임대사업 비교 분석 연구’ 독일의 농기계 은행사업, 일본의 농기계리스와 렌탈, 한국의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발전적 내용을 제시한 연구보고다. 각 나라마다 경제·사회적 속성, 사업의 내용과 방법이 다르다. 연구자는 다른 나라의 제도를 직접 도입하기는 여러 문제점이 있겠으나 우리가 필요한
저자 최기수씨는 농수축산신문 기자로 출발해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맡고 있다. 2006년 9월 처음으로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고 공룡능선을 넘으면서 설악산에 매료된 후, 주말 서울 근교 산행이 아닌 먼 거리 산행은 주로 설악산을 찾고 있다. 2016년부터 야생화 촬영을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blog.naver.com/digitalcgs)를 운영하고 있다. ■가격_ 16000원 ■총판_ 경제서적 02-736-0640 설악산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빼어나고 장엄한 산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06년 대청봉을 처음 오르고, 공룡능선을 넘으며 인연을 맺은 설악산과 그 속에 사는 야생화와 대화하고 소통한 이야기를 주관적이면서 진솔하게 서술한 책이다. 2부 ‘속살’ 편을 읽다보면 독자 자신이 산길을 걸으며 설악산과 호흡하며 대화하고 풍광을 즐기는 듯 착각을 하게 한다. 여기에다 산행을 하면서 걸린 등산로 구간별 경과시간을 놀라울 만큼 자세하게 기록해 놓아서 처음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산행 안내서 역할로도 손색없이 해준다. 3부 ‘환희’ 편은 필자 자신만의 설악산 즐기기 노하우를 담고 있다. 대
농업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올바른 농약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홍보자료가 발간됐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농업인들이 작물 재배 과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별 비료사용처방’ 개정판을 비롯해 과수화상병의 생태와 방제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세계의 과수화상병 방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화상병 방제 외국사례 분석집’ 등 다양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을 위한 스마트팜 기본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설원예 현장지도 △작물별 비료사용처방 △수출 파프리카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수출 인삼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화상병 방제 외국사례 분석집 △농약 바르게 이해하기 △깻잎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 매뉴얼 △채소 토양관리 등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달의 신간’ 10종을 발간했다. ■다국어 홍보자료…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홍보자료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올바른 농약
트랙터의 세계사-인류의 역사를 바꾼 철마들 후지하라 타츠시 지음, 황병무 옮김 팜커뮤니케이션 펴냄, 가격 1만6500원 농업 생산력을 높였으며 도시화 가속 1,2차대전땐 트랙터 생산기술 ‘전차’ 활용 트랙터기반으로 명품 자동차 기술 발전 현대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민들에게 가장 뭐가 필요할지 생각해보니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게 ‘농기계’였다. 지난 몇 년간 파종과 모내기, 추수 등을 하기 위해 충남 서산의 간척지 들녘을 찾아 농작업 활동을 했다. 충남 서산은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넓은 들녘에서 대규모로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그곳에 가면 흥미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대규모의 농기계들이 줄지어 농작업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대부분 농경지가 협소해 서산의 간척지처럼 대형 농기계를 사용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서 산 간척지에서 논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평균 경작지 규모를 보면 대부분이 6ha이상 농사를 짓는 전업농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평균 1ha)에 비해 절대적으로 농기계가 필요한 대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3월과 4월 들녘에 나가면 대형 트랙터들이 줄지어 경지정
유기농법으로 인삼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 ‘유기농 인삼’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인삼을 연구하는 박기춘 농업연구관과 2007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인삼 인증을 받은 임진수씨가 공동 저술한 책이다. ‘유기농 인삼’은 관행농법으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손쉽게 유기·친환경 인삼재배로 전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기춘 연구관은 “흙 가꾸기 등을 통해 근본적인 방식으로 유기농 인삼을 재배하려는 농가들에게 유익한 안내서”라고 설명했다.
포도 친환경재배 전문교재가 발간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포도연구소는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포도 친환경재배 농업인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포도 유기재배 및 농사사례’ 제목의 전문교재 300부를 발간해 보급한다. 이번 교재에는 유기포도의 품종, 토양관리, 양분관리, 대목, 병해충, 생리장애, 유기농자재, 유기농 인증절차, 농사사례로 구성돼 유기포도 재배요령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이재웅 포도연구소 환경이용팀 팀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포도 재배연구와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도 유기재배 및 농가사례’ 책자는 포도연구소 또는 충북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