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협은 3단계 구상을 통한 계통 농약 최초 매출 1조원 시대를 예고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작물보호제 유통채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제조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지 창간 8주년에 즈음하여 작금의 작물보호제 유통시장 현황과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 등을 알아봄으로써 관련 산업계와 영농자재상들의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최일선 유통현장에서 분투 중인 주요 제조회사 영업본부장들의 고견을 듣는 ‘특별 간담회’ 코너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명의 근원인 ‘먹거리 생산의 길’은 소중한 가치에 비해 늘 어렵고 힘든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편집자 주> 좌장) 박학순 선임기자= 올해 1분기 작물보호제시장은 재고 누적과 저온, 병해충 발생 저조 등으로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 다른 원인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김형호 본부장= 시중에 적정재고 이상의 재고가 남아있어 올해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습니다. 2023년 작물보호제 가격 인상을 앞두고 2022년 많은 판매점들이 주요 제품을 다량 확보
최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 물질인 해조류 추출물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Acetic Acid)’ 등의 규제(행정처분)로 인해 친환경농자재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농자재신문》은 제4종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에 비의도적으로 함유된 ‘옥신(IAA)’, ‘사이토키닌(Cytokinin)’, ‘지베렐린(Gibberelin)’, ‘6BA’ 등 천연성분 검출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지상 간담회를 마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좌장) 박학순 선임기자 = 현행 「비료공정규격」에는 IAA 등의 천연물질이 ‘농약 성분’으로 분류되어 잔류허용기준 설정치도 없이 검출 한계 0.05ppm 초과 시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4종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복합비료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IAA 등의 천연성분 관리 규정에 대한 고견을 여쭙습니다. 김용환 대표 = IAA는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식물이나 토양 등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물질로 농약관리법에 의한 「농촌진흥청 고시」나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식물보호제(미생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