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코리아의 2024년도는 역사적이며 기념비적 한 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바로 한국사업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 중요성과 의미를 모를리 없다. 다양한 기념 행사 및 이벤트를 갖고 직원, 고객, 파트너,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함은 물론 그간의 성장과 업적을 반추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자부심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런의미에서 지난 3월 2일 FMC코리아의 새로운 대표이사의 취임은 미래에 대한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 세팅과 내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문수현 에프엠씨코리아(주) 신임 대표이사를 지난달 25일 강남 본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스마트’와 ‛수려(秀麗)’ 수식어가 너무나도 잘 매칭되는 그가 어떻게 목전의 도전적 역할에 임하고 있는지, 그리고 5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FMC코리아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내려는지에 대한 회포를 소상히 들어봤다. 3월 취임하셨으니 만 6개월이 지났습니다. 간단히 인사와 그간의 소회, 다짐을 주시지요? 지난 6개월 동안 FMC 코리아에서의 여정은 놀라운 경험과
“어제의 태양이 오늘의 자연으로, 오늘의 자연이 내일의 풍요로움으로, 쉼 없이 순환되는 우리 농업 곁에는 70년 농업 한길 걷는 동오그룹 있어…경농 조비 동오시드 글로벌아그로 시그닛 탑프레쉬”까지. 올해로 68주년을 맞은 동오그룹의 선도기업 ㈜경농을 이끌고 있는 조타수(操舵手) 이용진 대표이사 사장. 진정한 배려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했던가. 최근의 그룹 전체 인사제도 개선을 비롯, 복지 업데이트 등 많은 내부 업무에 여념이 없다는 이사장은 혹여 지점이라도 방문할 때면 직원들의 불필요 하고 지엽적인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먼저 배려하는 젊은 CEO다. 최근 비교적 실적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모든 임직원분들이 합심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공을 직원들에 내민다. 식량안보 중요성만큼이나 농약, 비료의 중요성이 수반되지 못한 아쉬움이 여간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작물보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온전히 개선돼야 인재풀제(talent pool)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바람도 내비친다. 회사를 넘어 산업 전체를 위한 선봉장 역할에 대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이용진 사장을 이달 6일 서초동 본사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특히 작물
초창기 먹고 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이후 끝없는 안전성 이슈와 겨루며 소비자와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관리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이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매사 절실함으로 도전하며 변화를 유인해 내야 한다. 노동여건도 바뀌었다. 농가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가 부추긴 현장 노동력 부족을 온전히 대체할 편익이 큰 제품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을때다. SG한국삼공이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도입했다. ‘이 정도면 됐다’는 식의 적당한 중용은 단호히 거부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 ‘농업보국의 꿈’ 실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젠 농약이야기도 자랑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농업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산업임을 모두가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해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실시한 ‘희망 나눔 꾸러미’ 캠페인의 성료와 재고 소진, 내년도 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동우 한국삼공(주) 대표이사 사장을 이달 2일 서초동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그간 농약사업을 영위하며 느낀 소회와 소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968년 이후 55살이 된 한국삼
유수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이 성장 정체에 빠지는 원인은 대략 시장 및 기업요인이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반대로 성장 원인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줄곧 Motivation 즉, 동기부여라 강조한다. 대상 하나하나에 긍정적 자극을 주어 목표로 하는 행동을 스스로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의미일 게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판에 박힌듯한 독려나 허울뿐인 레토릭보다 격려를 중시하는 리더, 수년 동안 물리적 변화를 갈구하기보다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인내하고 투자해 왔다는 리더다. 자사의 호황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평가와 인사를 보내주고 비결을 나누려는 주변의 뭇(various) 시선에 썩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지속 가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부담스러워하며 극구 겸양하려 한다. 본격 판매시즌 산업계를 이끌어야 하는 작물보호협회 회장직을 소화하면서도 자사의 제품 소비 및 환관리에 분망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염병진 ㈜동방아그로 사장을 이달 8일 본사 사무실에서 만나 탄회(坦懷)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1971년 동방농약(주)로 출발했으니 50년을 훌쩍 넘기는 어엿한 중년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소회와 보람을 전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