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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더 편리·건강·풍요로운 ‘융복합농업솔루션 기업’ 미션 구현

[릴레이 인터뷰] 이용진 ㈜경농 사장

 

 

“어제의 태양이 오늘의 자연으로, 오늘의 자연이 내일의 풍요로움으로, 쉼 없이 순환되는 우리 농업 곁에는 70년 농업 한길 걷는 동오그룹 있어…경농 조비 동오시드 글로벌아그로 시그닛 탑프레쉬”까지. 


올해로 68주년을 맞은 동오그룹의 선도기업 ㈜경농을 이끌고 있는 조타수(操舵手) 이용진 대표이사 사장. 진정한 배려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했던가. 최근의 그룹 전체 인사제도 개선을 비롯, 복지 업데이트 등 많은 내부 업무에 여념이 없다는 이사장은 혹여 지점이라도 방문할 때면 직원들의 불필요 하고 지엽적인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먼저 배려하는 젊은 CEO다. 최근 비교적 실적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모든 임직원분들이 합심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공을 직원들에 내민다. 식량안보 중요성만큼이나 농약, 비료의 중요성이 수반되지 못한 아쉬움이 여간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작물보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온전히 개선돼야 인재풀제(talent pool)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바람도 내비친다. 


회사를 넘어 산업 전체를 위한 선봉장 역할에 대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이용진 사장을 이달 6일 서초동 본사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특히 작물보호제 사업을 영위하며 겪고 느낀 소회와 그 만의 철학, 바람을 들어 봤다.

 

올해로 그룹 창사 68주년을 맞이하셨습니다. 그간 경농이 우리 농업을 성장 발전시키며 이끌어 오셨는데 책임을 맡고 계시는 입장에서 소회와 다짐을 주시지요?


먼저 동오그룹 68년을 가능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긴 역사 동안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과 온 국민의 안전 먹거리 공급에 기여 해 왔음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룹 창사 68주년을 맞아 70년 도전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농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소중한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농업을 가꾸고 지키며 인류의 풍요롭고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그룹의 미션 구현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부단한 변화와 혁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농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한국농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최초 입제 공장 준공 등 오랜 기업 이력만큼이나 ‘국내 최초’ 수식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신다면?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동오그룹과 저희 경농은 창사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1958년 ‘농약 제조업 및 수입업 허가’ 제1호를 취득한 이래 1964년에는 국내 최초 입제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72년에는 역시 국내 최초로 수도용 제초제 원제 합성에 성공하는 등 선구자적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일 년 뒤인 1973년에는 국내 최초 제초제 원제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농약 원제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4년에 이르러서는 국내 최초 직접살포정제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2005년에는 국내 최초 1-mcp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 도입해 왔다는 측면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간 신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영농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경주 중앙연구소를 비롯하여 육종·비료·신선도연구소까지 원스톱 솔루션 실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계시는데요, 핵심은 무엇인가요?


동오그룹은 작물보호제를 비롯하여 종자, 비료, 친환경자재, 스마트팜 등 다양한 농업솔루션을 제공하며 농업인들의 원스톱 영농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별로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신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각 사업별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또 다른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고객인 농업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영농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핵심 가치를 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농은 농업 및 농업인을 위한 경영을 중요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으뜸’ 정신은 무엇이라 할 수 있는지요?


동오그룹 68년의 역사는 도전과 웅전, 발전의 역사입니다.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저희 경농은 작물보호제 대표기업을 넘어 종합 농산업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글로벌 기업만이 할 수 있었던 원제 합성에 성공해 국산 작물보호제 시대를 열었고, 세상에 없었던 신선도 유지 기술을 도입했으며, 상상속에서만 가능했던 투척형 제초제를 개발, 새로운 정적 영농시대를 유인해 냈습니다. 경농은 앞으로도 오직 농업인 고객의 입장에서 더 효과 좋고 안전하고 편리한 솔루션 개발에 진력함으로써 한국농업의 첨단과학화를 선도함은 물론 농산업 토탈 솔루션기업으로 당당히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경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대표기업을 넘어 농산업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노력을 펼치고 계시는데 설명해 주신다면?


경농의 다양한 솔루션은 농업인 고객들의 안전과 편리성, 부가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원스톱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수하고 안전한 작물보호제 이외에도 차별화된 기능성 종자인 ‘동오시드’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농업 ‘스마트팜 시그닛’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료 전문회사인 ㈜조비는 ‘단 한번’ 완효성 비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문회사인 글로벌아그로(주)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비롯하여 화분매개용 수정벌과 천적곤충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선도유지 전문회사인 ㈜탑프레쉬는 1-mcp를 비롯하여 후숙연화제, 신선도 유지 박스 등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제·나주의 미래농업센터를 통한 농업인들과의 정보 문화 기술 등의 나눔이 세간의 호평을 받으며 타사와는 차별화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만?
미래농업센터는 농업인들의 지식·정보·문화 나눔터로서 농업인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효용성 최고의 공간입니다. 김제와 나주에 있는 미래농업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인들과 다양한 작물의 연구회·동호회를 운영함으로써 작물별 재배기술과 농업인들의 영농과정에서 유발될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나누며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왔습니다.

 

여건이 확보된다면 앞으로도 미래농업센터를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여 대농업인 서비스 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 충실히 수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장학재단 설립 등 우수 기업답게 여러 경로를 통해 그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몇 가지 주요 실천 방안들을 소개해 주시지요?


‘나눔경영’은 그룹의 창업자이신 이장표 선대 회장님의 유훈이자 그룹의 주요 경영이념입니다. 선대 회장님께서는 사업 초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소외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오셨으며, 직원들의 학업 지원은 물론, 학교건립기금 기부 등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온갖 역량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현재 경농과 동오그룹에서도 많은 나눔 활동을 전개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 조비경농장학재단을 만들어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동오농촌재단을 만들어 농업 신기술 개발 및 농촌문화진흥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의 각 사업장별로 농촌지역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식 및 기술 나눔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랑의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대소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농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 새로운 심볼 마크가 이색적인데요,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주시죠?


경농과 동오그룹은 지난 2015년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농업환경에 발맞춰 한국농업의 리딩 컴퍼니로서의 책임과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를 선포하였습니다. 경농과 동오그룹이 국내외적으로 으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심볼 마크에 담았는데요, 상단 ‘O’는 하늘을 기반으로 자연을 담아내는 경농의 철학을 아날로그적 붓터치로 표현한 것이며 하단 ‘ㅡ’는 땅을 기반으로 첨단농산업을 담아내는 경농의 기술력을 표현한 것입니다. 파란색상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파란 태양으로 혁신, 미래, 젊음, 희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올해 남은 당면 과제와 주요 업무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벌써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또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 한해 우리 경농이 제공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뒤돌아보고 반추하며 내년도에는 더 좋은 농업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새로운 신제품에 대해서도 재점검하고 역시 내년도 마케팅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내년도에는 농업인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농, 한국농업을 대표하는 동오그룹이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인 여러분의 건승과 지속적인 성원,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