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성묘 시 제초제를 이용해 손쉽게 산소의 잡초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잔디 싹이 나오기 전(1월∼2월 중순까지) 산소의 잔디 싹이 나오기 전인 1월 또는 2월 초순경에 입제형 제초제인 디클로베닐입제, 이마자퀸입제 등을 산소와 그 주변에 뿌린다. 6월∼7월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뿌리는 방법은 약제와 직접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장갑 등을 반드시 끼고 산소(10㎡∼33㎡) 크기와 약제에 따라 40g∼300g 가량을 뿌리면 된다. 제초제 양이 적어 뿌리는 것이 힘들 경우 약제와 모래(또는 고운 흙)를 1 : 3 정도의 비율로 섞어 뿌려도 된다. 또한 눈이 있는 상태에서 뿌려도 상관없다. ▶ 잔디 생육 초기(3월∼4월) 산소에 따라 종자로 번식하지 않는 쑥, 토끼풀, 쇠뜨기 등의 잎이 넓은 잡초가 많은 경우에는 3월∼4월에 잎이 나왔을 때 액체형 제초제인 메코프로프액제, 메코프로프-피액제를 물에 타서 뿌려준다. 뿌릴 때는 등에 메거나 손으로 잡고 뿌리는 분무기를 이용한다. 산소(10㎡∼33㎡) 크기와 약제에 따라 3㎖∼16.5㎖의 약제를 1.5ℓ∼5
올해 사과 주산지의 꽃눈분화율이 지난해보다 낮기 때문에 가지치기 할 때 가능한 꽃눈을 많이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가 지난 1월 3일∼6일 사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사과 ‘홍로’ 품종은 63%, ‘후지’ 품종은 55%로 전년보다 분화율이 떨어지고,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7월∼8월 폭염과 9월∼10월 잦은 강우로 인해 꽃눈분화가 저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과 꽃눈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열매 맺는 비율이 낮아지거나 좋은 꽃눈을 확보하기 어렵다. 꽃눈분화율이 높은 경우에는 꽃눈이 많아 열매솎기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꽃눈분화율에 따라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꽃눈분화율을 조사할 때는 나무 세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한다. 그리고 눈높이 정도에 위치한 열매가지(결과모지)를 여러 방향에서 50개∼100개 정도의 눈을 채취한다. 채취한 눈을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2등분해 돋보기나 확대경을 이용해 꽃눈분화를 판단한다. 꽃눈분화율이 65% 이상이면 가지치기를 할 때 평년보다 가지를 많이 제거하고, 56%∼64%이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해도 된다. 55% 이하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는 창조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 시너지 창출 및 농가소득 향상을 교육 목표로 강소농 양성을 위한 교육에 본격 나섰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지난 18~19일 1박2일 과정으로 실시한 6차산업 현장리더 양성과정 1기를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15개 과정, 330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차산업 현장리더 양성과정은 6차산업화 현장리더를 양성하고, 디자인 및 판로지원을 위한 SNS 활용 과정 중심의 ‘역량강화 과정’, ‘창업농과정’, ‘가치확산과정’, 후계축산인 육성, 스마트팜, 벼직파 재배기술 교육 중심의 ‘협업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금년 교육은 농업인 수요중심의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컨설팅·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앞당기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실습, 체험, 토론 등 참여형 회합식 교육으로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창업관련 전문기관과 연계된 플랫폼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대엽 원장은 “농업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하면 강소농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과 농업 경쟁력 향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p 하락한 171.8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올해 들어 완만히 상승하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식량가격지수는 5년 연속 하락 추세이며, 2015년 대비 설탕·유지류 가격은 상승한 반면 곡물·육류·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곡물은 전월보다 0.5% 상승한 142.1포인트를 보였다. 쌀 가격은 태국 정부의 현지가격 지지 조치와 파키스탄 쌀에 대한 높은 수요로 상승했으며 옥수수 가격도 기상여건에 대한 우려와 수요 지속으로 상승했다. 밀 가격은 호주, 캐나다, 러시아의 예상보다 양호한 작황 실적과 아르헨티나의 높은 생산량 전망치로 하락했다. 유지류는 전월보다 4.2% 상승한 183.0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물성 유지류 가격 상승은 팜유와 대두유 가격 상승에서 기인했으며 2014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팜유 가격은 낮은 재고 수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확량이 예상보다 낮은 데 따른 것이며 대두유 가격은 아르헨티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저수지의 수질을 4등급 이하로 관리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평균 수질이 4등급을 초과하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농업용수 수질개선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농업용수 수질을 관리기준은 4등급 이하로 관리하되 도시공원 등 휴양·관광레저 공간으로 활용되는 호소는 선별적으로 3등급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2011년~2015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수질이 4등급을 초과하는 저수지 67개소에 대해 우선 수질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후 수질을 개선하는 방식에서 수질이 양호한 호소는 사전에 보전하고 기준초과 시설은 개선하는 방식으로 수질관리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가 호소 상류유역에 오염원 저감 관련사업을 계획할 때 마을하수도 정비,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하고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된 호소는 인공습지 등의 수질정화 효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질관리를 지역에서 주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준희 농업기반과장은 “이번 수질개선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한국농
최근 곤충이 식재료부터 의약품까지 산업 전반에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곤충산업이 경제발전을 이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곤충산업을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고, 현재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곤충자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기초적인 통계자료 및 연구개발 현황 등 전반적인 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곤충산업별 시장동향을 조사하고,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곤충산업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국내외 곤충산업별 연구동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주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잠 △꿀벌 및 화분매개 곤충 △애완정서 곤충 △식용 곤충 △환경정화 곤충 △동물사료용 곤충 △곤충활용 신소재산업 △곤충활용 생체모방 등 8가지 산업곤충분야에 대한 시장 및 산업동향을 조사 분석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 PCT의 공개 및 등록특허를 대상으로 곤충산업에서의 국가별 및 연도별 출원추이, 선도 및 경쟁업체의 현황 등의 정보를 다루고 있다. 8가지 산업곤충분야의 특허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벼 재배 시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을 요약한 ‘벼 무논점파 재배력’ 을 제작해 농업인 교육 및 품목별 전문교육을 위해 보급할 예정이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벼 육묘(모 기르기) 및 못자리 등의 초기 작업이 생략돼 노동력을 덜 수 있고, 재배 시 입모(뿌리 세우기)가 균일해 생육이 안전하다. 무논점파 재배면적은 2008년 100ha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만2419ha로 나타났다. 이앙재배에 비해 상토(모판흙), 육묘상자, 부직포 등 육묘농자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생산비의 경우 육묘이앙단계에서 22.8%, 노동시간은 35.3%까지 줄일 수 있어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벼 무논점파 재배력은 벼 생육단계, 논토양, 시비(비료주기), 병해충 및 잡초방제 등 시기별 주요 농작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 논 굳히기, 물 관리 △종자 준비 △볍씨 뿌리기 △잡초 방제 체계, 논물관리, 비료량 및 주는 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은 “쌀 관세화와 쌀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벼
풀사료 작물의 봄 파종 면적 확보와 토양 관리 등 풀사료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벼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풀사료의 논 파종 면적이 크게 줄었고, 늦은 파종으로 인해 올해 풀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봄 파종은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0%∼30% 늘리고, 비료를 10% 더 주면 가을 적기에 파종한 것과 비슷한 양을 수확할 수 있다. 봄 파종은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을 선택하고 2월 중순 이후부터 파종하며, 언 땅이 녹으면 파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품종은 조생종인 ‘그린팜’, ‘그린팜 2호’, ‘코윈어리’ 등을 선택하고, 파종량은 헥타르 당 50kg∼60kg이 적당하다. 논을 갈고 파종기로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린 다음, 반드시진압(눌러주기)을 해줘야 싹이 빨리 트고 봄철 건조피해를 막을 수 있다. 거름 주는 양은 파종 시 복합비료(21-17-17)를 헥타르 당 180kg을 주고, 본 잎이 2잎∼3잎이 났을 때 요소비료 200kg을, 본 잎이 3잎~4잎이 났을 때 요소비료 100kg을 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2월 중순에 파종한 것은 초장(풀길이)은 102cm,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본격적인 봄배추 아주심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봄배추 안정생산을 위해 꽃대신장(추대) 방지, 물 관리, 주요병해충 및 생리장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봄배추 주 재배지는 남부지역 전남 나주, 경남 하동 등이 있으며, 중부지방은 경기 평택, 김포, 강원 영월, 충남 예산, 서산, 경북 문경 등 전국으로 분포돼 있다. 지역 및 유형별로 재배 시기는 다르다. 남부지방의 경우 아주심기 시기는 비닐하우스는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이며, 터널재배는 2월 초순부터 중순이다. 배추는 13℃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일정기간 지나면 꽃눈이 생기며, 이후 높은 온도나 해가 길어지면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어 이중터널 등을 이용해 온도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주심기 일주일 전에는 밭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때 밑거름으로 요소나 미숙퇴비를 사용하면 가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밑거름은 완숙퇴비나 유안(황산암모니아)을 사용한다. 또한 터널재배 시 비닐을 먼저 씌워 가스발산을 촉진하고, 환기해 가스를 완전히 내보낸 다음 맑은 날 오전에 심는다. 봄배추 아주심기에 알맞은 묘는 시설재배의 경우 본잎 6매∼7매, 노지는 5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도시 소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회 ‘도농협동희망포럼’ 조찬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조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인사말 ▲이계호 전 충남대 교수의 ‘바른 먹거리가 내 몸을 살린다’ 강연 ▲오경아 가든 디자이너의 ‘건강하고 행복한 그린라이프’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농업인이 생산한 ‘설맞이 우리농산물 선물세트 10선’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에서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다양한 ‘도농공감’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찬 포럼은 연수원 입교가 어려운 도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연수과정으로 마련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도농협동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는 우리 농산물 애용 도농협동운동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유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스타 농생명 소재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17일 제4차 바이오특별위원회(위원장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농생명 소재산업 육성 방향(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미래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가 제시한 육성방안에 따르면 올해 농생명소재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소재별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민간 주도의 C&D(Connect and Development 연계 개발)형 프로젝트로 연계해 스타 농생명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사업화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사업화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농식품정책자금’ 지원대상 사업자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T를 통해 농식품 수출사업자와 식품외식사업자, 그리고 유통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1월 31일(화)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해당사업의 신청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고객지원사업 > 자금지원 > 사업자별 지원안내(‘자세히 보기’ 클릭)에서 다운받아 작성, 해당 사업장 소재지 aT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농식품 수출 지원자금이 3757억 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식품가공원료매입자금이 679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1년, 금리는 고정금리(농업경영체 2.5%, 일반업체 3%)와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여인홍 사장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과 영국의 브렉시트(EU탈퇴) 등 보후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응하고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농식품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농자재 구매사업이 한층 더 투명해진다. 농협중앙회 자재부에 따르면 앞으로 농자재 구매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농약·비료·농기계 등을 공급할 때 품목별 시장조사를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경쟁 입찰·수의시담 등 농자재업체와의 자재구매 과정에도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역농협 실무 담당자를 참여시키는 등 ‘참여형 구매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계통간 신뢰도 및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중앙회 자재부는 또 전국 1100여개 지역농협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의견수렴 활동’을 강화해 중앙회의 농자재 구매사업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함으로써 계통구매사업에 최대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아울러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농자재 구매사업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농자재 365지원콜’도 신설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농자재 구매사업 투명성 제고 대책’은 김병원 회장 취임 이후 ‘자재사업 혁신 대토론회’와 ‘농자재 참여 혁신 협의회’ 등을 통해 농협의 농자재 구매사업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김용식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신설을 위한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시장개방 확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농어촌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상생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여야정 합의 핵심사안이다. 민간기업, 공기업, 농·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1천억 원씩 10년간 총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농어업과의 상생협력 및 지원사업을 수행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개 법률 개정안은 상생기금 설치 근거와 용도 등을 규정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FTA 농어업법)’과 상생기금의 관리·운용주체 등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등이다. 상생기금 출연 시 법인세액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조제특례제한법’은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돼 2017년 예산안 처리와 연계해 이미 구랍 2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들 상생기금 관련 3개 법안에서는 상생기금 운영과 조성, 정부조치, 출연방식, 용도, 재단명칭과 사업, 법인세액 공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FTA 농어업법에서는 상생기금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월 10일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해 ‘농산업의 미래성장과 수출 산업화’를 견인하고 6차산업화 추진으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진’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쌀가루 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기술 개발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개발 △밭농업 기계화 △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등 산업화기술 5과제를 ‘Top5 융복합프로젝트’로 설정, 실천에 박차를 가해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 증대, 농촌의 복지 증진’ 등 농정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미래성장산업화’, ‘경쟁력 제고’, ‘수출 및 글로벌 협력’, ‘농업·농촌 활력 증진’ 등 4대 분야 8개 중점 추진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을 미래성장산업화 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드론 등 무인 이동체와 농업용 로봇을 활용하는 ICT융복합 노동력 절감기술과 첨단 정밀농업을 확산한다. 이와 함께 종자, 식의약·기능성 소재 개발 등 생명공학기술에 기초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 지원한다.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지역단위 ‘1지역 1특산품 육성’(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