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로 유명한 삼랑진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딸기 농사는 1년 12달이 아니라 14달에 걸쳐 짓는다는 말이다. 경남 밀양의 딸기 농사는 하우스 재배가 끝나기 전인 이른 봄 밭에 모종 심기부터 시작된다. 부모님 대부터 삼랑진에 터를 잡고 딸기 농사를 지어온 이현주 농가는 올해 딸기 농사의 든든한 구원병을 만났다고 자랑했다. “이번에 사천에서 씨 모종을 사왔는데 유난히 크기가 작았습니다. 모종을 심고 처음으로 ‘임팩트 과립’을 뿌렸어요. 부직포를 덮어 놓고 30일 만에 벗겨냈는데 눈을 의심했습니다. 모종의 크기도 많이 커진데다가 원래 포기당 한 개 정도씩 줄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다섯, 여섯 개씩 줄이 나와 있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죠.” 대를 이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현주 농가에서는 쓰던 농업자재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모종을 심는 2300㎡의 밭, 13동의 하우스 등 총 1만3200㎡의 대규모 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자재 사용에 이현주 대표의 어머니가 걱정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만큼 딸기 농사에서 자재 사용은 그 해 농사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현주 대표가 주저없이 한국협화에서 출시한 임팩트 과립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인천시 송도에 자리잡고 있는 비즈온글로벌(주)은 다양한 농기계 부품 중 중요한 유리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얀마, 대동, TYM 등 주요 농기계에 비즈온글로벌이 공급한 유리가 장착된다. 유리 시장은 크게 보아서 건축용 유리와 자동차용 유리로 나뉘는데 농기계용 유리는 자동차용 유리와 근접하다. 사실 건축용이나 자동차, 산업용 장비 나아가 TV LCD 유리 등도 판유리 기술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같으며 분야에 맞춰 기술 고도화가 이뤄진다. 비즈온글로벌은 농기계 유리를 위주로 영업, 개발, 품질, 물류, 서비스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를 위시해 움직이는 기기에 장착되는 유리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쉽게 깨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특히 농기계 유리는 안전성을 극대화시켜야 돼요. 비즈온글로벌이 농기계 부품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된 주요인이기도 합니다.” 유재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한국유리에 근무하면서 유리와 인연을 맺었으며 독립해서도 유리 분야의 회사를 운영해 왔다. 원료 수급부터 제조, 유통,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유리에 관한 전문 영역을 개척해 왔다. 유 대표는 2006년 유리산업 분야의 글로벌 2위인 중국 복요그룹(FUYAO GROUP)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