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영농재개를 위해 현장 상황부터 점검하는 한편,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한 재해복구비 및 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국에 내린 많은 비로 제주 산지는 700㎜ 이상, 창원, 김해,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400㎜ 이상, 순천, 장흥, 김해, 인제, 강릉에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호우로 농작물 3608㏊의 피해가 잠정 집계(9월 22일 8시 기준)되었으며, 작물별로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인해 벼 도복이 3314㏊(약 92%)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1896㏊(52%)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충남 1896ha, 전북 899, 경남 483, 전남 225, 경북 43, 충북 29, 부산 23, 강원 5, 대구 5 등. 작물별: 벼 3314ha, 상추 84, 방울토마토 34, 딸기 24, 수박 11, 포도 11, 오이 5, 고추 4, 배추 4 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김장배추와 무, 고추의 피해가 크지 않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 면적이 2만 6000ha(9월 20일 기준)까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19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벼멸구 긴급방제를 시행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출수 시기에 맞춰 일찍 수확(출수 후 50일 전후)하는 등 벼멸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줄기의 아랫부분에 서식하면서 벼의 줄기를 가해하여 벼가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다. 농진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전국 690개 지점을 대상으로 벼멸구 발생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벼멸구 예방을 위해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 전국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농가별로는 벼멸구 방제를 당부하는 문자(7만2000건)를 보내는 등 방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고온이 9월 중순까지 지속되면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추석 연휴를 전후해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 벼멸구 피해가 큰 충남, 전남북, 경남 농업기술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육묘 시기부터 수확 때까지 수박 생육단계별 미생물제 맞춤 처리 방안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수박 재배 농가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과실 상품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박과 채소 중 하나다. 2022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 재배면적은 1만1276헥타르, 생산량은 48만7167톤으로 과채류 중 1위다. 올해 초 수박 재배가 시작될 때 강수량이 늘고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수박 아주심기 이후 초기 생육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오랜 기간 수박을 이어짓기한 시설 재배지에서 토양병이 보고됐으며, 진딧물·바이러스 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작물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업 자재를 쓸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미생물제는 작물의 생육 증진, 환경 스트레스 저감, 병해충 방제 등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개발돼 재배 지역, 재배 방식, 생육단계 등에서 오는 차이에 모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미생물제의 효능과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재배 지역이나 방식, 생육단계에 따른 문제점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생육 단계별 맞춤 처리 방법 개발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정부가 시중 쌀값 안정대책으로 추가 발표한 해외원조용 민간재고벼 5만톤(쌀 환산량 기준)에 대한 매입 검사를 시작했다. 매입검사는 12일 합천 새남부농협DSC, 남보은농협RPC, 당진 쌀조합공동법인RPC에서 시작으로 각 도별 배정물량에 따라 농협 및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이달 30일까지 검사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농협 및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이며, 매입기준은 벼 1등급 이상, 수분함량은 15% 이하로 대형포대(800kg) 단위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시중 쌀값 안정 및 2024년 수확 벼 매입을 대비하여 농협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매입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별 배정 물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간척지 토양 탄소와 빅데이터 활용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척지 관련 정책, 연구, 현장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간척지 활용과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및 연구·현장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간척지 농업 발전 정책 방향 △간척지 토양 환경 조사 및 평가 △간척지 토양개량 및 적용 기술 개발 △간척지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개량제 개발 △간척지 토양 탄소중립 평가 및 인증 체계 △간척농지 토양 환경개선 사례 6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토양개량 성과를 적용해 간척지 활용을 증진하는 방안과 농축수산 분야 탄소중립 목표(2018년 배출량 2470만톤 대비 2050년에 930만 톤 감축(△37.7%)) 달성을 위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간척 농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토양개량과 ‘바이오차’ 활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간척 농지는 국내 전체 농경지의 7.5%에 해당하는 11만3000헥타르에 달한다. 해마다 국내 농경지가 감소 추세임을 감안하면, 대규모
▲‘Nursery Landscape Expo’(왼쪽)와 ‘FPS(Farm Progress Show)’(오른쪽)에 참가한 누보의 전시 부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지난 8월, 텍사스 ‘Nursery Landscape Expo’와 아이오와에서 열린 ‘FPS(Farm Progress Show0’에 연달아 참가하며 수출 주력 제품인 하이코트(HI-COTE)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이코트(HI-COTE)’는 누보의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으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이 적기에 알맞은 양이 용출된다. 전 세계 각국의 기후 및 토양 등 환경 조건과 재배 작물이 상이해 효과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맞춤농자재가 필수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변량 시비형 맞춤비료 ‘하이코트(HI-COTE)’에 대해 미국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Nursery Landscape Expo’는 조경, 원예, 식물 재배 등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누보는 하이코트(HI-COTE)의 비종과 용출 기간을 나무, 관목에 따라 100일에서 최대 360일까지 제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경남 밀양)에 첨단 농업기술을 적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콩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하고 지속해서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구축한 성능시험장에는 자동 물관리와 스마트트랩, 병해충방제와 관련된 개별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무인 이동체 작물 생육 진단, 드론 병해충 방제, 스마트트랩, 지하수위제어시스템, 자동관수시스템, 관비시스템, 자율주행트랙터, 잡초방제, 자율주행키트 등이다.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는 콤바인에 부착할 수 있는 자율주행키트를 새로 추가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에서 성능시험장을 운용한 결과, 4가지 개발 기술을 적용했을 때 노동시간이 평균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농작업과 재배관리를 자동화해 노동강도와 노동력은 줄이고, 농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2024 국제 농작업 안전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ymposium on Agricultural Safety)’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지역 농업기계 안전관리와 농업인 안전보건 전략 도출,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의 3개 학회와 일본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한국, 일본, 대만의 농작업 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농업인 등이 참석해 12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일본의 농업사고 및 농업기계 안전검사 현황 ∆한국의 자율주행 농업기계 실용화에 따른 안전검정 제도 도입 방안 ∆일본의 농업사고 조사와 안전의식 향상 노력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2부 ‘농작업재해 현황 및 예방’에서는 ∆일본의 농작업 사고 데이터 기반 사고 대응 포인트 ∆한국의 로봇공학 활용 농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개선 사례 ∆일본의 공제데이터 기반 농작업 사고분석 및 농작업 안전 가상현실(VR)사업 ∆한국의 농업인 건강행태, 건강 수준 그리고 업무상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관련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과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는 고령화 및 농촌 인구 감소, 농업 후계 세대 미비 등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및 육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성장 단계 및 진입 유형별 실태조사와 영농 정착을 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에 대한 심층 조사·분석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지자체, 해외 주요국의 청년농업인의 정책 사례를 조사·분석하게 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 서울대 교수와 박다정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장을 비롯한 학계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한호 교수는 “청년의 농업·농촌 진입 확대가 절박한 과제이나 현재 진입 중심에서 정착과 정착 이후를 고려한 청년농 정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청년농업인의 성공·이탈 사례를 조사·분석하여 단계별 청년농 육성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업위에서는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서 계속적으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지난 6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허덕재 농우바이오 경영지원본부장, 이동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우바이오는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늘리고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농우바이오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를 제시하고 고용모델과 모집대행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회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기후변화 등 식량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강화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차 발표 세션에서는 연구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기후변화가 국제곡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대응 R&D 전략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식량안보 강화방안 ▲식량 사업의 향후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하인 상황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 북·남미 지역에 가뭄을 초래하여 작물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등의 기후변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식량위기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기후변화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기후예측센터(CPC)의 최근 8월 전망에서 라니냐 세력이 연초보다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북반구의 수확이 4분기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국제곡물 가격도 평년대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
기후변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다양한 병해충이 생기면서 최근 많은 농업인이 고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을 평가해 저항성 있는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고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의 볼리비아 중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중요 양념 채소로 비타민 에이(A), 시(C), 이(E), 케이(K)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가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함유돼 있다.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의약품 등에도 이용된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112개 나라에서 수집한 고추(capsicum sp.) 5658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유전자형 검사 시스템 19개 표지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8가지 주요 고추 병에 대해 이병성, 저항성을 나타내는 고추의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고 저항성 자원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8가지 고추병은 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꼬투리가 커지고 콩알이 여무는 생육 후기에 잘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법을 알리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 9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보돼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시기에 문제가 되는 콩 병해충은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 노린재류 해충 등이 있다. 자주무늬병= 식물체 윗부분 잎이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작은 반점이나 크기가 불규칙한 다양한 모양의 적자색 병변이 생긴다. 종자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줄인다. ▲왼쪽부터 자주무늬병 피해, 탄저병 피해. 탄저병= 일반적으로 줄기나 잎자루, 꼬투리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긴다. 병이 심해지면 줄기나 꼬투리에 발병해 콩알이 작아지고 색이 변하며 썩거나 아예 콩알을 맺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진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방제도 가능하다. 미라병= 습하고 따뜻한 조건에서 감염돼 잎, 꼬투리, 줄기 등에 증세가 나타난다. 줄기에는 작고 검은 점이 한 줄로 나타나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며 갈라지거나 길쭉하게 변형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지난 4일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서 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이 지난 4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농가에서 수수 신품종 기계 수확 연시회를 열고 있다. ‘고은찰’과 ‘하이찰’은 수량이 많고 이삭곰팡이병에 강하며 기계 수확이 원활한 수수 신품종이다.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
농촌진흥청이 알러지 저감 밀 소재 개발로 세계 종자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연구를 담담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종열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를 막으며,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주안점이었다면, 알러지에 안전한 작물 개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이 21세기형 농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권 국가, 인구의 6% 정도가 밀 알러지 밀 글루텐 단백질은 밀반죽 특유의 쫄깃함, 탄력으로 표현되는 점탄성을 부여해 빵·면·과자에 적합한 가공적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글루텐은 밀 알러지(Wheat allergy), 글루텐 민감성(Gluten sensitivity), 셀리악병(Celiac disease) 등을 유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밀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한 알러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밀가루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밀 알러지 현상 저감을 위하여 글루텐 단백질 중 밀 알러지의 주요 항원 단백질들이 결손된 알러지 저감 밀(allergen reduced wheat) 육종 소재를 육성하는 연구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