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지난 10일 GS글로벌과 혼다(Honda) 농용제품을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 및 양사 포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엠트론은 판매 아이템을 확장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혼다 농용제품 독점 판매권을 가진 GS글로벌은 LS엠트론의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 제품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혼다 농용제품은 세계로 수출되는 혼다 엔진 사용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예초기는 혼다 4행정 엔진을 탑재해 전용오일을 엔진에 미리 넣어두고 주 연료인 휘발유만을 사용하므로 몸에 유해한 배기가스가 적고 냄새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중저속 회전이 부드러워 작업이 편하며 소음과 진동이 작다. 원터치 조립 및 분리형 제품으로 운반 및 보관이 편리하며 진동 흡수형 핸들과 콤팩트한 멀티 스위치 등을 장착했다. 혼다 미니관리기는 강력한 4행정 엔진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우수하며 초경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조작이 간편해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차량 트렁크에 적재 및 운반이 가능한 사이즈로 소형 텃밭 경작에 알맞다. 혼다 양수기 역시 강한 내구성과 편의성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LS엠트론 국내 직영점과 대
농협케미컬은 광범위 종합살균제로 뛰어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겸비한 ‘트리후민’ 수화제를 추천했다. ‘트리후민’ 수화제는 우수한 침투성과 침달성으로 병원균의 병반 확대를 저지하며, 내우성 또한 강해 저농도에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올해부터 전격 시행되는 PLS 제도에 매우 적합한 약제로 과수, 채소, 잔디 등 35가지 다양한 작물과 적용병해에 등록되어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과수 주요병해에 대해서는 낙화 전·후 살포해 병 발생 초기에 예방적으로 살포하면 좋다. 또한 하우스작물에 다발생하는 흰가루병을 비롯해 주요 병해들을 다양하게 방제할 수 있는 우수한 광범위 종합살균제다.
수도용 잡초방제에 사용되는 제초제 시장에서 ㈜경농의 직접살포정제 제형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농의 직접살포정제는 특별한 처리기기 없이, 맨손으로 10~15분이면 살포가 끝날 정도로 간편한 처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입제 살포에 40~50분, 액상수화제가 약 30분의 방제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50%이상 노동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경농의 직접살포정제 중, ‘황금볼점보 직접살포정제’는 약 50만개 이상 판매가 되고 있는 국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초제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플루세토설퓨론 합제로 이앙벼는 물론 담수직파 벼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다년생 문제 잡초뿐만 아니라 SU계 저항성잡초에 대한 방제효과도 탁월하며 간척지에서 문제가 되는 새섬매자기 및 올방개, 벗풀과 같은 난방제잡초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특히 저항성 피, 올방개 등 문제 잡초에 대해 효과가 탁월하고, ‘미리매 액상수화제’와 체계처리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봉당 500g 포장으로 20알이 들어 있으며, 300평 기준으로 20알을 고르게 살포하면 간편하고 편리하게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
198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지리학자를 만났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젊은 제자에게 일본의 노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훌륭한 학자가 되길 기대하겠네. 그러려면 전공을 10년에 한 번씩 바꿔야 한다네.” 그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답했지만,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 우물을 깊이 파며 한눈팔지 않는 게 학자의 길인데 10년에 한 번씩 전공을 바꾸라니… 건성으로 흘려들은 그 말을 30여 년이 지난 요즘, 절절이 새기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그런 시대를 맞이한 까닭이다. 일본의 학자들은 집요하기로 유명하다.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저력, 그 바탕에 집요한 연구정신이 있다. ‘고지마 원숭이 관찰기’가 대표적 사례다. 1950년대 일이다. 교토대학 영장류연구소 연구진이 고지마의 한 무인도에서 원숭이들의 삶을 장기간 관찰했다. 고지마 원숭이들의 주식량은 고구마였다. 어느 날 한 원숭이가 고구마를 들고 해변으로 나가 바닷물에 씻어 먹었다. 고구마는 다 똑같은데 굳이 바다까지 나가 짠물에 씻어 먹다니… 원숭이들은 이 특이한 원숭이 한 마리를 왕따 취급을 했다. 하지만 그를 따라한 원숭이들이 한두 마리씩 늘어났고 3~4년 지나자 대부분의 원숭이
최근 무기질비료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아 업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원자재가 상승은 중국의 대형 석탄광산 사고 발생에 따른 내수 석탄가격 인상이 있었고 4월 중국 성수기에 수요증가시 요소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캐나다 캄포텍 등 염화칼륨 공급선들도 올해 연 계약가격의 인상을 통보해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말 국제 원자재 가격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요소 7.4% 가격상승, DAP 0.7%, 염화칼륨 17.3%의 상승을 보여 원료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비료 원자재 수입량은 80만톤 수준으로 정체돼 있으며 수급·가격 불안정 및 구매시기의 집중 등 여건이 취약하다. 2018년 수입물량 82만톤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2억6700만불로 전년 대비 17.6% 인상돼 기업 경영을 힘들게 했다.[표1] 무기질비료는 제조원가의 약 70%를 원자재가 차지해 원자재 가격이 경영수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국제 원자재가격은 2017~2018년부터 강세였으나 독점 수요자인 농협중앙회에서 입찰 원가와 제품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원자재가 상승은 생산업체의 영업수익에 전가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 무기질비료 업계는
"소나무 재선충 훈증소독제 및 토양 살충제 메탐소듐 농약 안전성 재평가 완료" 소나무 재선충 훈증소독제 및 토양 살충제인 메탐소듐 농약이 안전성 재평가 결과 거주자 및 행인, 농약살포자 등에게 안전한 것으로 최근 판명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5년 6월부터 메탐소듐액제에서 발생되는 MITC(Methyl Iso Thio Cyanate) 및 MIC(Methyl Iso Cyanate)에 대해 등록회사들에게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등록업체들은 2017년 8월까지 평가자료 및 보완자료 제출을 완료했으나 농진청에서는 평가자료가 미흡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험한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등록회사들은 국내에서 시험을 실시해(2018년 4~10월) 농진청에 제출했고, 마침내 올해 3월 개최된 농약안전성전문위에서 3년 9개월간의 검토기간 끝에 아래와 같이 각각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거주자 및 행인) : 대기중 MITC, MIC 노출농도가 낮아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됨 (농약살포자) : 농약 살포과정에서 MITC, MIC에 노출 가능성이 낮음(원액처리) 메탐소듐액제와 관련해 안전성 재평가를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와 관련해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2019년 농약직권등록시험 연찬회가 개최됐다. 23∼24일 이틀 간 전북 부안 모항해나루 가족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 잔류성, 약효·약해 시험 기준과 방법, 시험의 적합성, 등록시험 부적합 사례와 해결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올해 농약직권등록사업 추진계획 및 발전방향과 농약직권등록시험 잔류분야 현장점검 계획, 농진청 농업기상정보서비스 등이 발표됐다. PLS는 농산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한 제도로 2016년 12월 31일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됐다. 소면적 작물의 경우,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직권등록시험을 실시해 사용 가능한 농약을 확대 등록해야 한다. 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50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30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 실시한 직권등록 사업의
농촌진흥청은 고랭지 여름무 시들음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무 시들음병은 토양에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여름철 강원도 평창, 홍천, 정선 등 이어짓기한 고랭지 재배지에서 주로 발생한다. 파종 후부터 재배하는 동안 발생해 7월 중순과 하순에 증상이 뚜렷해지며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준다. 초기에는 생육부진, 갈변 등이 나타나며, 중기와 후기에는 병든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표면과 도관이 변색되다가 심해지면 썩다가 말라 죽는다. 여름 무 파종은 지역에 따라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시들음병 관리는 지역별 파종 시기를 고려해 최소한 파종하기 5주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병이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이어짓기를 피하고, 미숙퇴비는 사용하지 않는 등 집중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병 발생이 심한 곳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5년 이상 무 대신 대파, 당근, 당귀, 호박 등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는 비기주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완숙퇴비를 사용해 가스 피해를 막고, 토양 속 미소동물이 뿌리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관리한다. 병원균에 오염된 포장에서 작업한 경우, 차량도 깨끗이 씻어 오염된 토양의 유입을 막는다. 병이
항산화 효과로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초콜릿색고추 ‘미인보라’<사진>가 소비자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짙은 자색을 가지고 있어 농가로부터 ‘초콜릿색 고추’, ‘가지고추’라고도 일컬어지는 아시아종묘(주)의 ‘미인보라’는 극대과종에 과가 길고 곧으며 다수확 품종으로 상품성이 좋다. 또한 불량과가 적고 초세가 강하며,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농가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이다. 특히, 미인보라는 매운맛이 없고 육질이 아삭한 특징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성인병과 콜레스테롤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지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아시아종묘의 또 다른 초콜릿색 고추 품종으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고 매운맛이 약한 자색고추 ‘드셔보라’도 있다. 아시아종묘의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품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혈당강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AGI(Alpha-Glucosidase Inhib
팜한농이 전국 8개 권역에서 개최한, 신제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골드’ 출시회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난방제 잡초 방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 이번 출시회는 3월 8일 경남에서 시작해 21일 충남, 22일 충북, 29일 경북, 4월 4일 대구, 9일 전남, 10일 전북, 18일 강원 등지에서 잇따라 열렸다. 출시회에는 총 10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제초효과를 자랑하는 ‘테라도골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테라도골드’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 억제 및 세포 파괴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인 ‘테라도’를 함유해 빠르고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제초제로는 방제하기 어려운 쇠뜨기, 깨풀, 쇠비름 등 난방제 잡초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방제해준다. 특히 ‘테라도골드’는 약액이 묻은 잎과 줄기만 고사시키는 접촉형 제초제로 사과, 배, 감, 감귤 등의 과원 잡초는 물론, 고추밭, 배추밭, 감자밭, 콩밭, 참깨밭, 옥수수밭 등의 헛골에 발생하는 다양한 잡초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출시회에서는 전국 지역별 주요 난방제 잡초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라도골드’ 실증시험 결과와 더불어 ‘테라도골드’ 전시포 시험에 참여했던 농가들의 사용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재단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전주기지원 프로그램인 ‘2019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공고해 신청업체에 대한 3단계(서면, 현장,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 181개 지원대상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및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농산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6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선정과제)은 R&BD기획지원(사업화기획 24개사), R&BD기획지원IP기획 (46개사),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64개사), 시장진입경쟁력강화지원(12개사),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24개사), 농업인등이 연구개발한 농업기술 및 농자재등의 효과검증(11개사) 등이다. 올해부터는 농식품산업체가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4월 25일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사항(2017.4)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여야논의를 거쳐 법률이 2018.12.24일 제정·공포됐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촉위원은 농특위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항으로 추후 별도로 위촉식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첫 시행되는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이 27일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중학교에서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자격시험은 수목진료 관련 학위, 수목진료 관련 경력 등 응시자격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선택형 필기)와 2차(서술형필기 및 실기)로 이뤄져 있으며,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시험은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에서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조회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7월 27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한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042-381-5145)로 하면 된다. 산림청은 아파트단지,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관리를 비전문가가 주로 시행함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8일 전라북도 김제시 소재 ㈜경농 미래농업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협소한 국내시장으로 인해 외연 확대가 어려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오랜 기간 농기자재를 연구·생산해 온 대표적 농기자재 회사를 방문해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업계 격려 및 의견수렴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개호 장관은 오늘 현장방문을 통해 “농기자재 산업은 우리 농업을 세계와 경쟁하는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산업”임을 강조하며, “정부도 농기자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알게 된 술집 중 ‘괜찮다’ 싶은 두 집이 있다. 한 곳은 가라오케이고 한 곳은 옛날식 (막걸리풍) 주점이다. 두 집의 공통점을 꼽자면… 고객이 중~노년층이라는 것이다. 술집은 자고로 우리끼리 즐겁고 편안하면 되지 다른 고객들과 소통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 집들에서는 이상하게 옆 테이블, 옆옆 테이블의 고객들과 자꾸 대화가 연결되곤 했다. 어제도 그랬다. 옆옆 테이블의 중년 남자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이런 대화가 시작됐다. “누군가에게 청탁을 하나 받았다고 칩시다. 대단한 건은 아니지만 입장에 따라서는 긴요한 건이겠죠. 그럴 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받아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혈연, 지연, 학연, 직연(직장 인연)들 중 어느 쪽 것을 잘 들어줄까요?” 대답은 당연히 중구난방이다. “누가 뭐라 해도 혈연이 제일 중하지 않은가요?” “요즘 같은 시대에 혈연이 뭐가 중한가, 지금은 학연 시대 아니오?” “학연도 물 건너갔어요, 괜한 오해받기 십상이죠. 반면에 직연은 나름대로 전문업종끼리의 관계니까 그게 우선 아녜요?” 물론 그 와중에도 “청탁을 왜 합니까?” 하고 독야청청 술이나 마시는 이도 있긴 하다. 골치 아픈 화두를 던진 남자가 말했다. “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